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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경영/당신이 웃으면 세상이 웃는다

[당신이 웃으면 세상이 웃는다] “난 알고 있다니까!"?

 

“난 알고 있다니까!”

젊었을 때 나는 산다는 게 뭔지 조금은 알 것 같았다. 그래서 부모나 직장 상사로부터 잔소리를 들으면 나는 “이미 알고 있다”고 거침없이 대답했다.

하지만, 나는 이제 정말 안다. 내가 알고 있는 건 모르는 것보다 훨씬 더 작다는 것을. 아니, 불혹의 나이에 내가 알고 있는 거라곤 어찌 보면 단 하나, 나는 너무 모른다는 것뿐일 거라는 걸...

시를 쓰면서도 시를 모르고, 성공 처세서를 쓰면서도 처세법을 모르고, 컨설팅을 하면서도 남보다 더 아는 것도 없이 늘 가르치려 들며, 삶과 인생을 논하면서 그것이 무엇을 말하는지조차 모른다.

그런데도 나는 산다. 모르면서도 사는 것, 이것만큼 기막힌 일이 또 있을까?     


“나는 정말 누구냐?”

수많은 철인(哲人)들이 던진 질문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바로 이것이다.

“나는 진정 누구냐?”

“세상은 정녕 무엇이냐?”

확신하건대, 이런 질문은 결코 사라지지 않으리라. 사람들이 자신이 누군지 알고자 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는 한....

좀 더 솔직히 말하자면, 가끔 이런 철학적 사유는 실직자에게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다.
세상을 살며, 세상을 바꾸는데 머리와 손이 얼마나 가까워야 하는지 알게되는 시기다. 정령 아는 것보다는 실천이 중요한 아닌가. ⓒ전경일, <당신이 웃으면 세상이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