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111 코로나 사태가 불러온 한국 사회 ‘위험 표면화의 법칙’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한국 사회 시스템 및 우리의 일상생활 등 모든 분야가 엄청난 영향을 받고 있다. 각종 질병, 재해, 사고 등은 왜 사전 예방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일까? 사회학자 울리히 벡(Ulrich Beck)의 지적처럼 현대사회는 ‘위험 사회’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 하는 것인가? 과거에는 이 같은 역병이 돌지 않았는가? 에만도 ‘역병(疫病)’에 대한 기록은 728건에 달한다. ‘전염병’으로 검색해도 무려 1,052건이 나올 정도다. 년평균 각각 1.37회, 2회 정도 발생했다는 얘기다. 시대와 불문해 역병이 발생함으로 불구하고 오늘날 크게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현대 의학, 경보 체계 등 예방 가능한 상당한 수단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초기 진화를 놓치고 확산된다는 점이다. 무엇이.. 2020. 3.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