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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경영/CEO산에서 경영을 배우다43

모든 역량을 한 지점을 향해 집중하라 정상은 산의 꼭지점이다. 그곳은 발 디딜 틈도 없는 바위투성이이다. 세찬 바람과 희박한 공기, 그리고 살을 에이는 추위 때문에 오래 머물 수도 없다. 그곳을 오르는 길은 개척되어 있을 수도 있고, 전인미답의 루트일 수도 있다. 수없는 시도들이 있지만,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걸음을 멈추지 않는 자만이 끝내 오른다는 것이다. 산꾼들은 내가 내딛는 발걸음이 끝내 한 지점에 이르리라는 믿음으로 오늘도 산을 오른다. 정상에서는 집중하는 자만이 설 수 있다. 세찬 바람이 방심을 용납지 않는다. 정상에 올라 우리는 이 산에 오른 결단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다. 그간 우리를 좌절시킨 것은 무엇인가? 낙오된 자의 원인은 무엇인가? 잡념, 지친 체력, 나약한 정신력, ‘올라봐야 의미 없다’는 퇴행성 사고는 배낭에 붙어서.. 2009. 2. 2.
지금 나는 어떤 산을 넘고 있는지 삶을 향해 오르는 산에는 크게 두 개의 산이 버티고 있다. 하나는 죽음에 이르는 산이고, 다른 하나는 생명을 주는 산이다. 죽음의 산은 사업을 할 때 사업이 붕괴하거나, 갑작스런 낙뢰와 같은 불운이 작용한다. 또 동반자의 낙오나 추락이 뒤따른다. 만일 이를 개인과 조직에 적용해 보면 어떨까. 말 안 듣는 직원들, 자신만 생각하는 경영자들도 모두 죽음의 산에 산재한 불합리한 요소이다. 나를 망실하고 나를 일으켜 세우지 않는 것도 죽음의 산에서 흔히 만나는 자들의 몰골이다. 반면, 생명의 산에는 아무리 힘들어도 활력이 넘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이 찾아지고, 땀과 성취를 공유하게 되며, ‘하고자 하는 정신(Willing Spirit)’이 현장에 가득하다. 그것이 희망이다. 그들은 작은 성과에도 만세삼창을 부르.. 2009. 2. 2.
목표를 향해 걷는 것 전략이 세워졌으면, 이제는 오르는 일만 남아 있다. 계획은 실행을 만나 의미를 지닌다. 산행은 한 걸음 '더하기‘가 끝내 ’곱하기‘기 되어 정상에 수렴하는 과정과 같다. 따라서 지금 겉은 미미해 보이는 이 한 걸음의 깊은 뜻을 알아야 한다. 한걸음 먼저 놓아지지 않는 정상등반이란 일찍이 없었고 앞으로도 영원히 없을 것이다. 한 발 한 발 내딛는 발걸음이 쌓여 끝내 그대를 정상에 올려놓게 된다. 경영환경에서도, 자기계발을 통해 프로전문가로 우뚝 서는 것도 이 작은 걸음이 쌓여서 10년 후의 나의 모습을 만들어 놓은 것이다. 등로에도 시간은 흐른다. 시간은 나를 지켜보고 곧 사라진다. 이 왕성하게 움직여야 하는 시간, 움츠리고 주저앉고 머뭇거리는 것이 아니라, 전략방향에 따라 진행해 나가야 한다. 그것이 미.. 2009. 2. 2.
어디를, 어떤 길로 오를 것인가 험난한 산군을 오를 때 우리는 선등자가 만들어 놓은 러셀에 감사를 표한다. 하지만 미답의 영토라면 스스로 등로를 개척하는 수밖에 없다. 만일 리더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말하면서, 어떻게 가야 할지를 말해주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 결과에 대해 무척 당황하게 될 것이다. 2차 대전의 영웅 패튼 장군의 말이다. 어떤 방법으로 지금의 위기를 뛰어 넘을 것인가. 그것은 산세에 있다. 다시 말해 위기든, 경영환경이든, 바로 문제 속에 답이 있다는 얘기다. 어느 산도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만일 그렇다면 그 산은 별다른 흥미를 끌지 못할 것이다. 산들은 서로 연결되어 산악을 이룬다. 어떤 산도 산악이 되기 위해서는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정상을 치고 올라가기 위해 등반대장은 산군의 무리를 조망한다. 올려보며 전략을.. 2009. 2. 2.
산은 산이오? 변화는 남다른 혁신 등반을 필요로 한다. 지금까지 남들이 오른 방식으로는 생존조건을 만들어 낼 수 없다. 산도 과거와 같은 산일 수 없다. 그대가 산을 오르는 이유는 무엇인가? 남들이 벌여놓은 사업이나, 강자에 의존적인 사업을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생존을 보장하는가? 그렇지 않다. 변화무쌍한 시계(視界), 변화의 크레바스가 곳곳에 놓여있는 고산등반과도 같은 지금의 상황에서는 전과 다른 루트를 올라야 한다. 누구도 오르지 않은 전인미답의 산은 엄청난 위험이 뒤따르지만 멈춰 있다면 죽음 말고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 올라야 한다. 그것이 최소한의 생존조건이 되기에 오늘도 산꾼들은 경영의 산을 넘어 새로운 초원지대를 찾아 나선다. 어제가 과거인 극적인 상황을 접하며 우리는 갑작스런 일기의 변.. 2009. 2. 2.
산에서 배우는 위기 극복 방법 산과 경영은 많은 점에서 닮았다. 둘 다 고집세다.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낮은 산이라면 그리 두려워 할 것 없으나, 고산이나 혹한기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마음부터 단단하게 먹어야 한다. 환경은 나를 둘러싸며 나의 바램과 달리 움직인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그래서 산꾼들은 스스로의 의지를 불태워야 한다. 나의 의지로 험준한 산세와 험난한 지형을 누르고, 한치 앞도 안보이는 눈보라와 혹한을 헤쳐 나가지 않으면 생존은 보장받지 못한다. 따라서 등산 중 힘과 방향을 살피는 벡터는 생존에 무엇보다 중요하다. 적당한 자원 안배와 효율적 사용은 등산과 경영이 지닌 가장 보편적인 공통점이다. 모든 오르는 과정은 속도보다는 방향이 중요하다. 아무리 뛰어난 산꾼이라도 방향이 틀리면 모든 등반 과정은.. 2009.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