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살이 이야기 삶은 크고 작은 것들이 어울리는 것 전경일 2009. 3. 13. 12:58 우리나라 성곽이나 담장이 그렇듯, 크고 작은 돌들이 모여 단단한 형세를 이룬다. 크고 작은 것들... 삶도 이와 같지 않을까? 완당의 서체를 볼때 느끼는 것도 이와 같다. 크고 작은 것들의 조합이 꽉 차여진 느낌이 든다. 그래서 그득 들어 있는 감응이 인다. 작은 것과 큰 것의 어우러짐, 어느 하나 버림없이 쓰임이 다 있는 삶과 세상. 그런 세상은 얼마나 아름다울 것인가. ⓒ전경일, www.humanit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