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더 씨드: 생존을 위한 성장의 씨앗 : 문익점의 목화씨는 어떻게 토요타자동차가 되었는가
더 씨드
생존을 위한 성장의 씨앗
혁신과 창조의
원천 씨앗에
주목하라!
Innovative and Creative the Original Seed
하나의 산업이 전세계 시장을 지배하는 무한 경제구조는 원천 경쟁력의 씨앗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든다. 이 원천을 저자는 ‘더 씨드’라고 부른다. 생존을 위한 성장의 오리지널 씨앗이라는 얘기다.
문익점
우리가 이 엄청난 씨앗을 홀대하는 동안 일본은 선험자의 경험과 지식을 뛰어넘는 성과를 냈다. 목화 전래 후 목화씨와 방직기술은 다시 일본에 전파되어 일본의 의류생활은 물론 문화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한편으로 목화는 화승총의 심지나 선박의 돛 등으로 쓰이며 오히려 조선 침략의 도구로 사용되었다. 개항 전후 시기 일본 방직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조선 면업을 초토화시키기도 했다. 일본 방직기술은 토요타자동직기주식회사의 직기기술로 계승되었고 이는 토요타자동차의 전신이 되었다.
오늘날 한국의 기업가와 경영자들은 이 목화씨 한 알을 놓고 깊은 반성의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다. 토요타 1백 년의 역사가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21세기 생존을 위한 혁신과 도전의 과제를 안겨주기 때문이다.
저·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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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_
경영학적 관점에서 방대한 사료를 재해석해 역사와 현대 경영을 접목시킨 역사경영학 장르를 개척하였다. 그만의 독특하고 힘찬 역작들은 세간의 주목을 끌며 새로운 경영의 나침반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10년에 걸친 세종 연구의 결과로 『창조의 CEO 세종』을 선보였고, 우리 역사의 찬란한 영광을 경영의 관점에서 드러낸 『광개토태왕 대륙을 경영하다』와 청 태조의 창업 과정을 경영학적 시각에서 재조명한 『글로벌 CEO 누르하치』를 비롯한, 대한민국 CEO 73인을 인터뷰하며 직접 발로 쓴 『CEO 산에서 경영을 배우다』 등의 저서는 경영의 스테디셀러로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직장경영서인 『평범한 직원이 회사를 살린다』, 『진정한 성공을 위한 자기경영』, 『성공학 책은 버려라』, 『10초 내에 승부하라』와 기업 위기 관리서인 『레드 플래그』는 직장에서의 생존과 삶의 지혜를 나누는 실용적 자기계발서로 평가받고 있다.
나아가 감성경영을 통해 대한민국 40대의 아이콘으로 불리고 있는 그는 『마흔으로 산다는 것』으로 베스트셀러 작가로 확고한 위치를 굳혔고, 이어 『남자, 마흔 이후』, 『남자, 마흔 살의 우정』, 『맞벌이 부부로 산다는 것』, 『당신이 웃으면 세상이 웃는다』와 어른을 위한 동화 『아름다운 사막여행』 등의 무한한 저술 스펙트럼을 엿보게 했다.
통섭형 글쓰기로 지금까지 20여 권의 책을 썼으며, 대한민국 경영혁신가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한국 최고의 기업체 초빙강사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경영현장에 생존과 번영의 힘찬 메시지를 계속해서 전달하고 있다.
1964년 강원도에서 태어나 대학에서는 문학을 전공하였고, 뉴욕시립대학원에서 TV&Radio를 전공했다. 이후 미국 NBC TV와 CBS 방송국을 거쳐 삼성전자 미디어본부에서 근무하였다. IMF 시기 경영자의 길을 걷다가 야후코리아 총괄이사, KTF 팀장을 지냈고, 현재는 인문과 경영의 만남을 추구하는 인문경영연구소 소장으로 있으며, 한양대에서 대학원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645년의 시간을 통사적으로 다루며 한국 최대의 혁신가
이메일 · humanity365@naver.com
블로그 · http://humanity.kr
출판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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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익점과 스티브 잡스, 둘간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혁신의 주도자이다. 문익점과 스티브 잡스는 자신의 기업(조직)에서 쫒겨 나기도 했고, 잊혀진 듯 했지만, 피나는 혁신의 노력으로 역사에 화려하게 부활한다. 그래서 혁신가들은 새로운 도약의 원동력을 내부에 싹트운다.
645년 전
이 책은 학문간의 통섭이랄 수 있는 역사경영학 장르를 가장 먼저 개척해 온 저자가 8년의 공력으로 한일간 경쟁력의 차이를 파고든다. 수많은 역사 자료와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오랜 탐구 끝에 만들어낸 역작이다.
고려말에 원나라로부터 들여온 목화씨를 한반도에 퍼뜨린
목화씨를 가져온
문익점
1) 열린 눈과 상상력으로 세상과 사물을 바라보았다.
2) 우연도 기회로 활용했다.
3) 기술·솔루션을 알고 있는 사람들을 만났다.
호승 호원을 만난 것은 그들이 직기 제작 분야에서 멘토링mentoring을 받았다는 것을 뜻한다. 이와 동시에 익힌 기술에 대해 멘토가 되어 다른 사람들을 코칭했다는 것을 뜻한다. 그들의 성공 배경엔 무엇보다도 벤치마킹과 이를 통한 지식 공유가 함께했으며, 21세기적 네트워킹이 밑받침 됐다.
4) 사명감과 가치·자긍심으로 똘똘 뭉쳤다.
프로젝트 참여자들을 열정으로 이끈 힘은 무엇일까? 그것은 헌신적, 애민적 마인드에서 출발한다. 온 백성에게 신소재의 옷을 해 입히겠다는 원대하고 세심한 인간적인 목표는 그들의 사명감과 가치에 근거하며 일에 대한 자긍심을 불태웠다. 나아가 철저한 나눔 정신에 기초한다.
5) 최선의 방법,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를 찾았다.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목화씨 10매를 분산해 배양한 것에서부터, 물레와 씨아 같은 기구를 자체 개발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역할에 충실했다. 이들 조직엔 끊임없이 생각하고 실험하는 정신과 습관이 넘쳤다.
6) 창업가적 마인드를 가졌다.
창업가란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는 일이더라도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고, 몰두하는 사람을 말한다. 더구나 만족스런 결과를 이끌어내고자 고군분투한다. 사행 길에 길가에 핀 목화를 보고 이것이 가져올 미래의 결과를 상상한 것은 대단한 혁신적 마인드이다. 상상이 미래를 만들어낸 것이라는 점에서 21세기 주요 가치를 645년 전에 실행한 셈이다.
7) 목화를 통해 집단훈련의 기회를 누렸다.
8) 진정한 필요needs를 간파했다.
9) 높은 차원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뛰어넘었다.
10) 영원한 경영의 선구자·혁신가로 기록되다.
문익점
일본에 목화씨를 전달해 준 선도자였으나 조선 말기에 이르러서는 일본에서 물밀듯이 들어오는 목면에 조선의 면업은 초토화 되고 일제 말기엔 군수품 원료 공급기지로 전락하고 마는 것이다. 이런 파국의 원인은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문익점
기이치로는 1937년 토요타자동차공업을 설립하고 인구 1억 명에 열 명당 한 명이면 1천만 대 시장이 생기고, 매년 10퍼센트만 교체되어도 100만 대의 신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의 이런 예상은 적중해 일본의 자동차 생산은 1980년대 이후 연간 1천만 대를 넘어서며 세계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게 된다. 일본 나고야시에 위치한 토요타산업기술기념관을 방문하면 토요타의 혁신 마인드와 숨은 성장 비결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기념관 초입에 전시된 목화송이가 달린 화분을 보면 매년 매출 180조 원 이상, 10조 원 이상의 이익을 내고 있고, 세계적인 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로부터 기업 능력 및 가치 평가에서 최고 수준인 트리플 A를 받은 지속성장 가능기업 토요타자동차의 성장과 혁신의 원천 씨앗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목화씨 한 알에서 한국경제의 미래를 꿈꾼다
1) 새로운 성장을 위한 어젠다를 국가적으로 시급히 개발하라.
2) 전 산업에서 미발현된 새로운 가치, 성장의 씨앗을 찾아내라.
3) 기존 산업의 영역에서 파생 산업이나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내라.
4) 성장의 변곡점이 되는 시기·지점을 슬기롭게 뛰어넘어라.
5) 다방면에 걸친 핵심 인재 집단을 전사全社 내지,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해 전폭적으로 지원하라.
현 시점에서
차례ontents 차 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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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토요타에서
1장 혁신을 가져온 한 알의 씨앗
혁신의 탄생•15│우리 역사상 최대의 산업혁신가,
2장
혁신의 씨앗•55│온 나라에 퍼진 한 알의 목화씨•57│
3장 목화가 일으킨 경제
민간과 정부의 쌍끌이 보급 전략•99│국토를 넓히듯 목면 재배면적을 넓히다•102│목화가 바꾼 비즈니스 모델과 산업 패러다임•106│목화는 왜 경영의 대상이 될 수 없었나•113│대외 지불수단이 된 목면•116│북방정책과 군수물자로서의 면목•119
4장
지속혁신이 산업을 이끈다•125│혁신은 왜 필요한가•133│조선 면업은 왜 꽃피지 못했을까•136│과중한 조세와 수탈이 산업을 망치다•137│의衣와 식食간의 상관관계•140│한 영역의 생산성 저하는 다른 산업의 발전을 가로막는다•141│유통이 왜곡되면 산업의 발전이 막힌다•142│면직기 발전은 속절없이 추고•144│외산 선호 풍토와 면업 리더십 상실•146
5장 목화꽃은 어디서든 피고
목화씨는 일본으로 건너가 무엇이 되었는가•155│한·일 간 목면 무역의 전개 방식•157│신속히 현지화된 일본 내 면업•160│일본 서민들의 의복과 군수품으로서 목면•162│일본 근대화의 동력, 목면업•168│일제의 조선 면업 초토화정책•170│멀고 먼 조선 면업 근대화의 길•173│농민들의 저항•179│조선을 원료 공급기지로•181│일본, 제1차 세계대전의 특수를 누리다•182│일본 면방직업에 맞선 우리의 면업•183│일본자본의 국내 면방직업 진출•188│일본제국주의는 무엇을 남겼나•194
6장 토요타에서
토요타 앞에서의 사색•199│지속성장 가능기업, 토요타자동차•201│토요타 시대의 서막•203│토요타 발전의 전개 과정•208│방직에서 자동차로 꿈을 키우고•211│일본 자동차산업의 발전 과정•213│일본의 자동차산업과 한국전쟁•219│토요타의 진출과 경영자의 명상•223
|맺는말| 지금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231
부록
목면의 역사와 코튼로드cotten road•237│목면업의 성립 조건 및 한·중 비교•243│목화가 무명이 되기까지 : 목면의 생산 과정•245│
삼우당
토요타 연표•268
주석 및 참고자료•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