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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산에서 경영을 배우다41

목표를 향해 걷는 것 전략이 세워졌으면, 이제는 오르는 일만 남아 있다. 계획은 실행을 만나 의미를 지닌다. 산행은 한 걸음 '더하기‘가 끝내 ’곱하기‘기 되어 정상에 수렴하는 과정과 같다. 따라서 지금 겉은 미미해 보이는 이 한 걸음의 깊은 뜻을 알아야 한다. 한걸음 먼저 놓아지지 않는 정상등반이란 일찍이 없었고 앞으로도 영원히 없을 것이다. 한 발 한 발 내딛는 발걸음이 쌓여 끝내 그대를 정상에 올려놓게 된다. 경영환경에서도, 자기계발을 통해 프로전문가로 우뚝 서는 것도 이 작은 걸음이 쌓여서 10년 후의 나의 모습을 만들어 놓은 것이다. 등로에도 시간은 흐른다. 시간은 나를 지켜보고 곧 사라진다. 이 왕성하게 움직여야 하는 시간, 움츠리고 주저앉고 머뭇거리는 것이 아니라, 전략방향에 따라 진행해 나가야 한다. 그것이 미.. 2009. 2. 2.
어디를, 어떤 길로 오를 것인가 험난한 산군을 오를 때 우리는 선등자가 만들어 놓은 러셀에 감사를 표한다. 하지만 미답의 영토라면 스스로 등로를 개척하는 수밖에 없다. 만일 리더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말하면서, 어떻게 가야 할지를 말해주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 결과에 대해 무척 당황하게 될 것이다. 2차 대전의 영웅 패튼 장군의 말이다. 어떤 방법으로 지금의 위기를 뛰어 넘을 것인가. 그것은 산세에 있다. 다시 말해 위기든, 경영환경이든, 바로 문제 속에 답이 있다는 얘기다. 어느 산도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만일 그렇다면 그 산은 별다른 흥미를 끌지 못할 것이다. 산들은 서로 연결되어 산악을 이룬다. 어떤 산도 산악이 되기 위해서는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정상을 치고 올라가기 위해 등반대장은 산군의 무리를 조망한다. 올려보며 전략을.. 2009. 2. 2.
산은 산이오? 변화는 남다른 혁신 등반을 필요로 한다. 지금까지 남들이 오른 방식으로는 생존조건을 만들어 낼 수 없다. 산도 과거와 같은 산일 수 없다. 그대가 산을 오르는 이유는 무엇인가? 남들이 벌여놓은 사업이나, 강자에 의존적인 사업을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생존을 보장하는가? 그렇지 않다. 변화무쌍한 시계(視界), 변화의 크레바스가 곳곳에 놓여있는 고산등반과도 같은 지금의 상황에서는 전과 다른 루트를 올라야 한다. 누구도 오르지 않은 전인미답의 산은 엄청난 위험이 뒤따르지만 멈춰 있다면 죽음 말고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 올라야 한다. 그것이 최소한의 생존조건이 되기에 오늘도 산꾼들은 경영의 산을 넘어 새로운 초원지대를 찾아 나선다. 어제가 과거인 극적인 상황을 접하며 우리는 갑작스런 일기의 변.. 2009. 2. 2.
산에서 배우는 위기 극복 방법 산과 경영은 많은 점에서 닮았다. 둘 다 고집세다.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낮은 산이라면 그리 두려워 할 것 없으나, 고산이나 혹한기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마음부터 단단하게 먹어야 한다. 환경은 나를 둘러싸며 나의 바램과 달리 움직인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그래서 산꾼들은 스스로의 의지를 불태워야 한다. 나의 의지로 험준한 산세와 험난한 지형을 누르고, 한치 앞도 안보이는 눈보라와 혹한을 헤쳐 나가지 않으면 생존은 보장받지 못한다. 따라서 등산 중 힘과 방향을 살피는 벡터는 생존에 무엇보다 중요하다. 적당한 자원 안배와 효율적 사용은 등산과 경영이 지닌 가장 보편적인 공통점이다. 모든 오르는 과정은 속도보다는 방향이 중요하다. 아무리 뛰어난 산꾼이라도 방향이 틀리면 모든 등반 과정은.. 2009. 2. 2.
山 과 잠언 산에는 무수히 많은 등로가 있다 길은 사람을 향해 뻗고 사람은 길을 향해 나아간다 길속에서 길을 찾기도 하고 길속에서 길을 잃기도 한다 지금 내가 가는 길은 어디인가. 산에 누워 있는 무덤 하나 산 아래에서 내가 버리고 온 무덤하나 산에 와서 나를 기다리네 산 위에 놓여 있는 무덤 하나 차마 내가 버리고 오르지 못한 무덤 하나 반가운 듯 나를 반기네 저 무덤의 주인은 언제 적 사람일까 인연의 끈이 아무리 질겨도 물처럼 흘러가는 것 그게 산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인연의 법칙이자 만남의 깊이다 한여름 장마철에 소백산을 오르다가 느닷없이 내리쏘는 소낙비를 만났다 판초우의를 뒤집어 쓴 채 자연에 온몸을 내맡기자 내 영혼은 우주가 되어 이 산하 언저리에 비로 뿌렸다 그대는 산을 타는 게 아니라, 마음을 타는 것이다.. 2009. 2. 2.
산 전 경 일 산에 올라본 사람은 알지 산이 높으면 골짜기도 깊다는 것을 앞서다 보면 뒤서게 되고 뒤서다 보면 앞서기도 한다는 것을 엎치락뒤치락 하는 산행이 우리네 사는 것과 꼭같다는 걸 문득, 깨닫게 되는 순간이 있지 길 위에서 선다는 것은 불현듯 깔딱고개도 만나야 하고 홀로 너럭바위와도 맞닥뜨려야 한다는 걸 알게 되는 순간이 있지 때로는 바람의 길을 지나며 훌훌 털어내 버릴 듯 고함치지만, 천만 개 협곡이 내 안에 울울창창 들어차 있어 절로 얼굴 붉히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는 때가 있지 산꾼이라면 지금 오르는 길이 정상으로 향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 톳이 후미진 곳으로 한없이 낮아지는 길이라는 걸 깨닫게 되지 떠남으로써 돌아오는 길이라는 걸 자연스럽게 알게 되지 스스로 몸을 일으켜 본 저 산악은 알고.. 2009.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