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왜공정 #일본의 한반도 침략 #전경일 #인문경영연구소1 부정가복(不正假伏) 상황이 불리하면 거짓항복으로 본심을 꾸민다 부정가복(不正假伏) 상황이 불리하면 거짓항복으로 본심을 꾸민다 일본의 본성을 나타내는 말로 겉과 속이 다르다는 의미의 ‘카라쿠리’ 문화는 왜구 전략을 설명하는 키워드가 된다. 왜구는 상황에 따라 철저하게 그 속을 감추었다. 조선 초 태조는 왜구와 수많은 전투를 겪어본 탓에 누구보다도 왜구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왜구를 일시에 금지시킬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정부는 양면정책을 펼쳤다. ‘착하게 행동하면 좋게 다스리고, 도적질하면 무력으로 다스린다’는 이선치선 이무제도(以善治善 以武制盜)의 정책으로 평화적 통교자와 귀화자를 우대한 것이다. 그리하여 조선 초 대(對)왜구 정책은 고려 말과는 근본적으로 다르게 전개되었다. 대(對)왜구 정책의 변화에 따라 태조 4년에는 기록에 최초로 ‘항왜(降倭)’가 나타나기 시.. 2019. 8.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