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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14

성공하는 직장인의 25가지 불변의 명제(5) 불변의 명제 21: 회사는 여러분에게 적응하지 않는다. 여러분을 위해서 존재하지도 않는다. 독립적인 객체를 억지로 연관 지으려 하지 말라 외과 수술 중에 베리아트릭 수술이란 게 있다. 이 치료는 구제불능의 치명적 비만환자의 위를 10%만 남기고 잘라버리는 시술을 말한다. 과다 체중이 되면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증이 합병증으로 발생해 몸 전체가 그야말로 종합병원이 되는데, 이 수술을 통해 거의 강제적으로 음식을 먹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이런 외과 수술을 기업에 비유하자면, 기업이 어느 정도 커지면 수익성 대비 몸집만 비대해 지는데 이때 하는 인위적인 구조조정이 바로 여기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십년 전 IMF를 경험했다. 그 무렵, 많은 선배들이 세상을 원망하고, 탓하며 떠났다. 회사가 직.. 2010. 1. 8.
부수는 능력은 21세기형 인재상의 필수요건이라는 것을 알고 자신부터 파괴해 나가라 잔치를 치르고 나면 그릇이 깨지기도 하고 성해 보이는 것들도 이 빠진 것을 왕왕 발견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그릇이 깨졌다고 해서 잔치의 의미가 손상되거나 퇴색되는 것은 아니죠. 아무 행사도 없었다면, 그릇은 장식장에 그냥 놓여 있었겠죠. 우리는 뭔가 하려면 기존의 것을 해체하고 달리 조합해 보아야 하는 수가 있습니다. 관습, 관성, 타성, 기득권, 아전인수, 복지부동, 철밥통 같은 말들은 우리 사회를 풍미한 불변의 고정지향성 용어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말들은 세계화 시대에 실효성을 거두지 못한 채 사라져 가거나, 한편으로 보다 보수화돼 우리를 족쇄 채우는 한 방편으로 작용해 왔습니다. 그 결과 우리 사회는 비효율과 비합리가 교묘한 기득권 유지와 맞물려 한국사회의 지배구조를 공고히 한 측면이 있습니다... 2010. 1. 8.
푸쉬보다는 풀 전략 (전경일의 파워 직딩) 출처: 메트로 서울 12.10(목) 연재 2009. 12. 10.
남의 일을 바라보는 나의 관점, 나의 일을 바라보는 남의 관점은 항상 다르다 기업 경영에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을 대라면, 반드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말이, ‘남의 일도 내 일처럼 했다.’는 것입니다. 세상에 말이 쉬워 남의 일도 내 일처럼 하지, 실제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은 무척 어렵습니다. 사람은 본질적으로 이기적입니다. 오죽했으면 이기적 유전자가 인간에게는 본질적으로 내재해 있다고 말할 정도이겠습니까? 그러기에 이타적인 생각과 행동은 남다른 차별화 포인트임에 분명합니다. 남의 일을 내 일처럼 할 수 있는 사람은 어디서건 환영받습니다. 직장에서건, 소속된 커뮤니티에서건, 가정에서건 어디서건 인정받고 환대받습니다. 기업 활동가는 아니지만, 마더 테레사가 그 한 예입니다. 가난하고 헐벗고 굶주린 사람을 보살펴야 할 대상으로 바라보는 순간, 그녀는 참다운 성녀가 된 것입니다.. 2009. 12. 3.
사막의 신기루를 읽는 법 (전경일의 파워 직딩) 출처: 메트로 서울 12.3(목) 연재 2009. 12. 3.
오늘을 헌 날로 보낼까, 새 날로 맞이 할까는 전적으로 자신의 의지에 달려 있다 사업하는 지인 사무실을 들렀다가 사무실 한켠에 걸려 있는 사훈을 우연히 훑어보게 되었습니다. “날마다 새로운 날은 다 좋은 날, 더 이상 헌 날이 아니면 다 좋은 날.” 어느 회사의 슬로건과도 비슷해 보이는 글귀를 보며 저는 잠시나마 사념에 빠져들었습니다. 나는 얼마나 많은 날들을 새롭게 받아들이고 있는가? 직장인이란 이름으로 타성에 젖지 않고 날마다 새로운 날을 맞이하고 있는 걸까? 아니면 새날조차 헌날로 환치시키며 퇴행적 일상을 살고 있을까? 오늘도 어제와 같고, 내일과 다를 바 없을 거라고 착각하며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았습니다. 때로 주변에서 ‘새날’과 ‘헌날’을 혼동하며 살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답답함을 넘어 측은함마저 입니다. 혹여 그들 눈에 제 자신이 영락없이 같은 꼴로 비춰지는 것은.. 2009.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