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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14

10년 내 300학점을 필수적으로 이수하면 앞이 탁 티어 보인다 인터넷에 들어가 보니까 '10 in 10'이라는 커뮤니티가 있더군요. 10년 내 10억을 모으겠다는 당찬 의지를 지닌 분들이 모여 만든 커뮤니티답게 그 분들은 쪼개서 모으고 쓰는 법을 공유하고 서로의 의지에 격려를 퍼붓고 있었습니다. 심지어는 지출 제로를 지향하는 분도 있는 걸 보고 정말이지 혀를 내두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디 그뿐인가요? ‘재무근력’이라고 제가 표현하는 제테크에 대해서도 직장인들끼리 상세정보를 주고받으며 심지어는 공동 펀드를 만들어 투자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선진국에서는 어려서부터 재무에 대한 감각을 가르치는데 우리나라는 대학을 나와서야 그것을 처음으로 접하게 되니 많이 늦은 감이 있긴 합니다. 직장인에 대한 많은 재무적 조언이 있지만, 그 방식이 궁극적인 경제적 여유를 가지는 .. 2009. 10. 30.
회사에서 나는 시원한 스프링클러가 될 것인가, 소방수가 될 것인가? 어느 회사건 조직은 늘 갈증에 시달립니다. 요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하는 것은 잘 나가는 기업이나, 성장부진 기업이나 다 같이 고민하고 있는 바일 것입니다. 여러분이 지금 속해 있는 회사는 이 점에서 어떤 식으로든 ‘목마름의 병’을 앓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입니다. 글로벌 경쟁이 몰아치며 새로운 수익원에 대한 갈증이 더 심화되고 있습니다. 타는 목마름은 어떤 식으로든 계속되고 있는 셈이죠. 회사에서 여러분 같은 사원급들, 혹은 새로운 직원들을 채용하는 것은 흔히 경영학에서 종종 인용되는 바와 같이 ‘젊은 피’를 수혈해서 조직에 신선함을 불어 넣기 위한 인사조치의 일환일 것입니다. 기존의 방식으로는 새로운 시대의 요구를 대변할 수 없고, 그래서 외부 인력을 끌어다가 활력을 불어 넣으려는 시도는 이.. 2009. 10. 13.
직장인을 위한 가을 책읽기(전경일의 파워 직딩) 출처: 메트로 서울 09.10.8(목) 연재 2009. 10. 9.
[20대를 위한 세상공부] 직장생활의 진실 직장생활은 실마리를 잡고 풀어가는 경영과 어느 점에서는 같다 예전에 어느 인터넷 회사에 근무할 때 알게 된 분이 OB 모임에 나와서 새롭게 창업했다며 자신의 명함을 건네주었습니다. 그 분도 대기업-중소기업․벤처회사-창업으로 이어진 주변의 직장인이 흔히 거쳐 가는 커리어 패스를 그대로 보여주더군요. 명함에는 ‘아리아드의 지혜’라는 말이 써져 있었는데, 설명을 들어본 즉,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습니다. 그리이스 신화에 미노스의 딸인 아리아드가 테세우스에 반하여 괴물 미노타우르스를 처치하고 미궁에서 빠져나오도록 꾀를 쓰는데, 그때 건네 준 것이 실 한 뭉치입니다. 그녀의 도움으로 테세우스는 미궁으로 들어가 괴물을 처치하고 안전하게 돌아 나오게 되는 것이죠. 그 분은 “그간 직장생활을 하며 내가 미궁에서 길을 잃.. 2009. 2. 17.
[20대를 위한 세상공부] 직장은 대한민국 축소판 직장이란 곳은 대한민국 사회의 모든 문제와 희망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축소판이다 많은 직장인들이 매일 매일 감정의 기복을 겪곤 합니다. 직장생활은 자기 통제력 여부에 따라 희망과 좌절의 평행봉에 걸터앉아 있는 것 같습니다. 똑같은 현상에 대한 반응이나, 심적 상태의 변화도 때와 장소에 따라 다릅니다. 자신이 아닌 환경의 영향이 더 크다는 것이죠. 몇 해 전 인터넷에 무릎을 구부리고 쓰러진 사람 모양의 디자인에 사선을 그은 ‘좌절금지’라는 팻말이 크게 유행한 적 있는데, 아마 직장인들이 겪는 좌절감도 이 표식과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더구나 요즘처럼 모든 게 뒤얽혀 있어 복잡하며 다원적 가치가 상존해 있고, 직장 내 무한 경쟁이 벌어지는 시대에는 말이죠. 직장에는 온갖 문화와 관습, 전례가 있습.. 2009. 2. 17.
[20대를 위한 세상공부] 직장생활 3원소: 스킬ㆍ성과ㆍ태도 스킬ㆍ성과ㆍ태도의 성공적인 직장생활 3원소를 일치시키고, 이를 끝까지 고양시켜라 많은 직장인들과 얘기하다 보면 성공에 목말라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것도 당장 얻고 싶은 욕망 1순위이죠.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에는 모든 게 금방 이루어질 것만 같습니다. 그러나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 성공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한발 한발 내딛는 과정에서 성공적인 직장생활은 물론이고 인생의 목표가 실현됩니다. 입사후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에 이르는 과정이 이와 같습니다. 물론 임원은 좀 다른 얘기가 되겠지만은요. 한 직급당 햇수로는 3년에서 5년 정도 소요되는데, 이처럼 직장생활은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마치 빚어지고, 마르고, 구워지는 원리가 그릇을 만드는 과정과 비슷합니다. 조금씩 쌓아가는 .. 2009.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