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1 누르하치를 만나러 가는 길 나의 이번 답사 여행은 마침내 거병 66년만에 중국 대륙을 집어 삼킨 청태조 누르하치와 홍타이지 가계로 이어지고 있었다. 명나라 두송이 군사의 태반을 잃은 혼하는 유유히 흐르고, 허투알라로 들어 서는 길, 비가 뿌린다. 누르하치의 조상을 모신 청영능에 들어 서는 길은 한적하고, 길은 열려 있다. 건물마다 제기가 차려져 있고, 무덤엔 영혼이 부활하라는 비나리가 담긴 나무가 자라고 있다. 불현듯, 여진족의 야생성은 아직 살아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대한민국 중소기업 CEO들을 모시고 나 (전경일 인문경영연구소장)와 함께 떠나는 답사 여행의 제목 을 이끌면서 참 많이도 느끼고, 감회에 젖었다. 1300년 전부터 400년 전을 거쳐 현재로 이어지는 긴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숨통을 닫았다 다시 열기를.. 2010. 6.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