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태종2

[태종] 정치란 권력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하늘 아래 태양이 두 개라면 세상은 어찌 될까. 국가 창업은 피를 마셔야 바로 서는 때가 있는 듯, 태종의 권력욕은 피를 동반한 길이었다. 하지만 피를 보고서도 나라를 바로 세울 수 있다면, 그것은 무능한 권력 탓에 백성이 도탄에 빠지는 것보다 천 배는 낫다고 할 수 있을 것인가. 정치 9단. 음모와 술수의 대가. 쿠테타의 주역. 철저한 냉혈한이자, 무(武)의 제왕인 태종을 만나보자. -왕을 얘기 할 때, 늘 가슴 뜨끔한 기억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데요? "처음부터 초강수를 띄우는 질문을 하는군. 1,2차 왕자의 난을 말하는 겐가? 포은(정몽주)을 쳐 죽이고, 삼봉(정도전)을 팽하고, 나의 처남들과 충령의 장인, 처남을 처단한 것을 두고 말하는 겐가? 하하... 그건 시효도 지났고, 역사의 일부가 되었으.. 2010. 7. 20.
[태종]복잡계의 리더십: 노회함과 정직에 대해 정치 9단. 음모와 술수의 대가. 쿠테타의 주역. 철저한 냉혈한이자, 무(武)의 제왕... 조선 제3대 임금, 태종 이방원에 대한 이 같은 비유는 결코 틀린 얘기가 아닐 것이다. 나아가 그를 변혁 시대가 만들어 낸 풍운아이자, 불나방 같은 혁명가라면, 이 말 또한 틀린 얘기는 아닐 것이다. 비록 역사에 나타나는 권력이라는 게, 허망하기 이를 데 없는 것이라고 할지라도, 그것 또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면 말이다. 태조 이방원. 과연 그 같은 사람을 우리는 리더라고 부를 수 있을까? 그에게도 과연 리더십이라는 게 있었는가? 있다면 어떤 점에서 우리는 그의 리더십을 찾아내고, 현재에 맞게 재해석해 낼 수 있을까? 역사를 다룸에 있어 이런 인물에 대한 의미부여가 혹, 현대사를 어둡게 드리운 군사 쿠테타와 연이은.. 2009.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