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베스트 강의/이순신 | 경제전쟁에 승리하라37

경영자란 끊임없이 두려움과 맞서는 자 경영자란 끊임없이 두려움과 맞서는 자 미국 아메리칸 매니지먼트 어소시에이션(AMA)의 연구에 의하면, 기업 임원의 70퍼센트가 비전을 품고 창조적이며 창의적인 성장 동력을 찾는 일보다 ‘위기’에 더 민감하다고 한다. 초불확실성의 경영환경에 놓인 경영자의 처지를 잘 보여준다. 경영자들의 위기관리능력은 글로벌 환경에서 역(逆)시너지 증폭 효과를 막고 기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가는데 대단히 중요하다. 물론, 위기를 관리하면서도 성장 동력을 찾는데 더 많은 에너지를 쓸 수 있다면 초우량기업으로 발전해 나가는 데 훨씬 유리할 것이다. 옥포해전 당시 장군은 옥포 선창에 줄지어 정박해 있는 왜선을 보고는 무엇보다 당황하는 군사들을 안정시켜야만 했다. 그래서 자신의 긴장감도 풀고 부하들의 동요도 막고자 “망동하지 말고.. 2014. 12. 4.
꿈의 대화를 통해 현실문제의 해법을 찾다 꿈의 대화를 통해 현실문제의 해법을 찾다 어느 특정한 일에 너무 골몰하면 꿈마저 현실 같아진다. 장군은 종종 꿈을 꾸었다. ⟪난중일기⟫에 나와 있는 모든 꿈은 예시와 결단을 동반한 것이었다. 이기는 꿈, 현실의 아픔을 드러내는 꿈 등 장군이 꾼 꿈에는 미해결의 관심사와 미래사가 농축돼 있고 비전이 드러나 있다. 장군이 평소 얼마나 현실의 문제를 풀기 위해 잠재의식 속에서도 고심했는지 알 수 있다.나는 장군의 꿈과 접속해 대화한다. 400여 년 전 장군을 만나러 가는 길, 그 단초는 장군이 꾼 꿈에 관한 여러 기록을 통해서이다. 장군의 꿈은 ⟪난중일기⟫에만 36회 나오고, 기타 다른 기록까지 합하면 전체 41회나 된다. 임진년에는 2번 꾸었으나 그 내용을 알 수는 없다. 그 후로 다시 꿈이 등장하는데 특이.. 2014. 11. 21.
난중 여가활동으로 사기 진작과 반성의 시간을 갖다 난중 여가활동으로 사기 진작과 반성의 시간을 갖다 전시 상황이라고 해서 24시간 긴장만 하고 살수는 없다. 그럴 땐 오히려 집중도가 떨어진다. 긴장과 이완을 반복하며 강약을 조절해 낼 때 비상 사태 시 순발력 있게 대응할 수 있다. 장군은 군사들이 전시와 다름없이 활쏘기 훈련을 거듭하도록 했다. 상시훈련체제를 가동했지만, 때로 훈련에 참여한 병사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회식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활쏘기를 해서) 요전 번 진 군관들 편에서 한턱을 내어 모두 술이 몹시 취해 가지고 헤어졌다. (1596년 2월 16일) 이런 기록은 군중 생활의 짧고 달콤한 망중한을 엿보게 한다. 또 체찰사 이원익이 한산도를 방문했을 때, 체찰사가 베풀어주는 형식으로 5,480명의 군사를 먹이기도 했는데, 이런 회식에 대해.. 2014. 11. 13.
열망으로 쓰러짐을 일으켜 세우다 열망으로 쓰러짐을 일으켜 세우다 장군은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한국 최고의 리더에 대한 이미지를 갖게 한다. 장군이 직접 지은 ⟨진중음(陣中吟)⟩이라는 시는 국가와 민족의 위기를 죽음으로써 뛰어 넘겠다는 의지가 잘 표현되어 있다. 나라님 행차는 서쪽 관문으로 멀어지고 (天步西門遠) 동궁 전하는 북쪽 변경에서 위험에 처해있네. (東宮北地危) 외로운 신하 나라 일 걱정하는 날이며 (孤臣憂國日) 장사들은 공을 세울 때이네. (壯士樹勳時 ) 바다에 맹세하니 어룡이 감동하고 (誓海魚龍動 ) 산들에 맹서하니 초목이 알아주네. (盟山草木知) 이 원수들을 다 죽일 수 있다면 (讐夷如盡滅 ) 비록 죽을 지라도 사양하지 않으리라. (雖死不爲辭) 임금이 몽진을 가는 극단적 상황에서 신하와 장사들이 나라를 구할 뜻과 .. 2014. 11. 7.
굳은 맹세로 한결같이 신념에 복무하다 굳은 맹세로 한결같이 신념에 복무하다 사람은 누구든 자기 신념을 갖고 있다. 신념은 나를 일으켜 세우는 중추이자, 삶의 뿌리를 이룬다. 나아가 대외 활동에서는 자신의 의지를 곧추 세우는 기준이 된다. 나약한 신념은 쉽게 타협하고, 자기 존재를 잊게 한다. 어려운 때일수록 경영자들의 굳은 신념은 든든한 닻이 되어 아무리 파도쳐도 끄덕 않는다. 장군을 만나러 가며 되새기는 질문이 있다.‘이순신적 힘’은 과연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이순신의 힘은 굳은 신념이고, 그 신념은 부드러움과 강함이 어우러지는 리더십의 원형을 이룬다. 장군은 자신과 병사들에 대해 확고한 믿음을 가졌고, 나라를 구하려는 자기 신념의 실천을 평생 멈추지 않았다. 어린 시절부터 무관이 되겠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이를 일관되게 밀고 나갔다.. 2014. 10. 21.
구성원의 능력개발에 총력을 다하라 구성원의 능력개발에 총력을 다하라 조직의 80퍼센트는 일을 안 하거나 성과가 떨어지고 나머지 20퍼센트가 전체 일을 한다는 이른바 80/20 법칙이란 게 있다. 일만하는 일개미 중에서도 80퍼센트는 놀고 있다는 얘기를 예로 많이 든다. 기업은 생산성을 높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구성원들의 경력개발에 관심을 기울인다. 80/20법칙을 예로 든 것은 장군의 부대원들도 오합지졸로 탈영 등 내부 문제에 크게 봉착해 있었기 때문이다. 오죽했으면 10명 중 8~9명은 겁쟁이이고 용감한 자가 1~2명에 불과하다고 장군 스스로 평가할 정도였겠는가? 그 안에 용감한 자가 있더라도 홀로 흰 칼날을 무릅쓰고 죽기로 돌격하여 싸울 수 있겠는가? 요는 그 1~2명이 나머지 사람들과 섞여서 하향 평준화된다는 점이다.. 2014.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