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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씨드], 교보문고 선정,CEO의 여름휴가 추천도서에 선정되다

by 전경일 2009. 8. 5.

교보문고 선정,CEO의 여름휴가 추천도서 10종

요즘같은 불경기에 CEO들은 바캉스라고 업무를 잊고 마음 편하게 지내기가 쉽지않다. 답답한 현실과 불안한 미래를 놓고 머릿속은 복잡하기 마련이다. 그래도 창의적인 CEO라면 휴식은 필수다. 창조적인 아이디어는 늘 창조적인 쉼 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가령 빌 게이츠의 ‘생각의 주간’이나 고 이병철 전 삼성그룹 회장의 ‘도쿄구상’은 바로 지혜로운 휴식의 예다. CEO들의 여행가방속에 늘 책이 빠지지 않는 것도 그런 이유다. 교보문고 독서경영연구소가 헤럴드경제 독자들을 위해 독서삼매를 부르는 ‘CEO의 여름휴가 추천도서 10종’을 발표했다. 경제 경영서로는 위기의 시대에 길을 보여줄 책들이 선정됐으며 인문, 교양, 문학 분야에선 어려울 수록 답은 사람과의 관계에 있음을 보여주는 책들이 꼽혔다.

■존 코터의 위기감을 높여라/존 코터 지음/김영사 존 코터는 이제 식상한 구호처럼 들리는 혁신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혁신의 첫 단추는 위기감을 고조시키는 일이라며 그는 전략적으로 치밀하게 접근할 것을 요구한다. 어려운 일이 닥치면 얼굴을 묻고 회피하는 타조증후군에서 벗어나는 방법도 설득력이 있다.

■끌리고 쓸리고 들끓다/클레이 서키 지음/갤리온
인터넷 기술과 접목된 커뮤니케이션 방법들로 탄생한 새로운 대중에 대한 탐색이다. 소비와 정치의 행태를 바꾸는 주체로 강력하게 부상한 변화된 대중의 모습에서 앞으로 변하게 될 시장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다.

■마케팅 명쾌함으로 승부하라/잭 트라우트/비즈니스북스
‘마케팅 불변의 법칙’으로 유명한 저자는 기업들이 직면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기본으로 돌아가라고 말한다. 마케팅 구루로 통하는 저자의 조언은 마케팅의 성패는 제품의 품질이나 복잡한 전략이 아니라 명쾌한가, 명쾌하지 않은가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경영의 미래/게리 해멀 지음/세종서적 현대경영의 실효성에 대해 재검토를 주장하며 상호충돌적인 경영의 화두를 던진다. 관리없는 기문업운영, 통제와 창의성의 조화 등 관료주의에 손발이 묶인 모든 이들과 숨막히는 답답한 혁신에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런던 비즈니스 스쿨 게리 해멀의 해결책이다.

■더 씨드:생존을 위한 성장의 씨앗/전경일 지음/비즈니스맵 일본에 전파된 목화씨를 통해 ‘토요타’의 전신인 토요타 자동직기 전신회사로 이어지는 역사의 흐름을 통해 경영을 보는 저자의 시선이 참신하고 새롭다.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장영희 에세이)/샘터사 암투병을 이겨내며 보내는 저자의 일상이 평안한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희망과 용기가 된다. 최근 투병중에 타계한 고 장영희 서강대 영문과 교수의 유작이 된 에세이집. 유려한 문장이 삶과 어우러져 감동으로 남는다.

■아웃라이어/말콤 글래드웰 지음/김영사 왜 같은 재능을 가지고도 똑같은 성공을 거두지 못하는 것일까. 성공은 과연 개인의 재능에 달려있는 것인가를 참신한 각도로 분석한다. 특히 1만시간의 법칙을 통해 빌 게이츠, 비틀즈 등의 성공의 삶을 재조명한다.

■법가인간학/렁청진 지음/21세기북스 춘추전국시대의 법가정신이 반영돼 있거나 이를 계승하고 잇는 역사적 사례들을 모아놓았다. 법가 사상을 통해 개인과 조직들이 어떻게 자신을 관리하고 개혁하면서 이 시대를 살아갈 것인지 방향을 제시한다.

■장인/박태순 지음/현암사 평생을 자신이 맡은 분야를 꾸준히 계승해온 장인들. 가난과 멸시 등 열악한 상황속에서도 꿋꿋이 자신의 자리를 지켜온 장인들을 통해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되돌아 볼 수 있다.

■촐라체/박범신 지음/푸른숲 경쟁주의를 기반으로 한 배금주의와 편의성, 효율성만을 앞세운 문명이 만들어낸 안락주의적 삶에 대한 반성과 아울러 ‘꿈’이 없는 삶이 얼마나 허무한가를 두 배다른 형제의 이야기로 풀어낸다.

<출처: 헤럴드경제. 이윤미 기자/
meelee@heraldm.com 2009.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