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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사보기고102

CEO & 가족: 우리의 삶을 구성하는 버팀목- 가족 불안을 힘으로 바꾸는 힘, 지속 성장하는 자기 내부의 동력, 인간에 대한 연민과 인정, 화나 적개심을 녹이는 뜨거운 감사의 마음, 사랑하는 사람을 끌어안는 부드러운 포옹… 이런 것들은 가족 관계에서 얻어지는 것들이다. 우리의 삶을 구성하는 버팀목- 가족에 대해 알아본다. 소형가전제품 수출입이 주업인 40대 중반 CEO 김만우 대표가 매주 토요일 저녁마다 주관하는 가족 행사는 ‘축하 축하 파티’다. 김 대표가 이 행사를 하게 된 것은 실은 고육지책과 다름없었다. 김 대표는 아이의 시간표를 보고는 그만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CEO인 자신의 스케줄보다도 학원을 몇 개씩이나 다니는 아이 시간표가 더 빡빡했기 때문이다. 어쩌다 일찍 퇴근하는 날에도 아이들하고 대화는 커녕 코빼기조차 볼 수 없었다. 주중에.. 2024. 6. 5.
창조적 활동으로 통섭형 혁신을 이끌라 외환위기 이후부터 지금까지 대한민국처럼 ‘혁신’을 좋아한 국가나 기업도 많지 않다. 그간 혁신의 성과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혁신만능주의에 빠진 피로와 무효혁신이 우리 사회와 기업을 장시간 압박해 왔다. 혁신하면 모든 게 다 잘될 것으로 생각한 것도 사실이다. 물론 혁신에 대해 적잖은 오해도 있어 왔다. 우리에게 필요한 진정한 혁신이란 무엇일까? 흔히, 혁신은 등가죽을 벗기는 것으로 비유되어 왔다. 하지만 혁신의 본질은 등가죽 속의 살과 뼈를 통 채로 들여다보는 것이다. 즉 몸 전체를 들여다 봄으로써 본질을 파악하는데 있다. 조직을 정밀히 청진(聽診)하려는 것, 이것이 혁신하는 이유다. 투시적 혁신이 경영에 도입되면 가죽만 벗겨내는 구조조정이라든가, 사업 재편, 인적 청산 같이 선언적인 혁신과는 .. 2024. 4. 18.
지도자와 참모가 함께 성공하기 위한 조건 조직에서 지도자와 참모가 함께 성공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조건이 필요하다. 즉, 지도자는 참모를 잘 쓸 줄 알아야 하고, 참모는 지도자를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이 활용과 설득의 변증법이 조직 성공의 요체이다. 지도자의 성패는 참모를 제대로 활용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강태공, 관중, 장량(장자방), 소하, 제갈량, 순욱, 야율초재, 유기, 정도전, 한명회 등 인물의 특징은 한 시대를 풍미하고, 성공을 만들어낸 명참모들이라는 점이다. 참모의 성공 여부는 지도자의 성패에 따라 결정된다. 따라서 한발 먼저 시대의 흐름을 읽고, 지도자가 아이디어를 수용하도록 함으로써 원하는 방향으로 지도자를 움직이도록 해야 한다. 여기에 용인술의 묘가 있다. 장량을 살펴보자. 그는 일개 건달인 유방을 도와 항우를 제.. 2023. 6. 20.
'디지데믹경제'의 허들을 넘는 법 2023. 2. 6.
<조선남자> 웹툰화 작업 시작 2022. 3. 24.
<조선남자1> 불어판(佛語 版) 파리에서 출간(L'Homme de Corée ) https://www.hemisphereseditions.com/l-homme-de-coree 2022.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