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초내에 승부하라10 이력서, 전체 진실을 담은 서류 진실을 말하되, 전체 진실을 말하라 미국 법정의 증인 서약 중에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진실을 말하되, 전체 진실을 말할 것.” 이력서도 이와 다를 바 없다. 아니, 어떤 면에서는 이와 같아야 한다. 자신에게 불리한 말을 구태어 기술할 필요란 없다. 예컨대, 학력을 소개할 때 ‘○○대학교 ○○학과’라고 하면 되지 구태어 ‘xx분교’라고까지 밝힐 필요란 없다. 그건 상대가 물을 때 대답해도 된다. 실제 그런 이력서의 주인공들이 있는데, 어떤 경우엔 면접까지 간 이력서의 주인공들조차 ‘○○학과’가 분교에만 개설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면접자가 묻자, 무척 당황해 하는 모습을 보인 적 있다. 그러나 안심하라. 그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만일, ‘동서울대학교’를 ‘서울대학’으로 오기誤記한다거나, ‘임.. 2009. 2. 17. 몸 값을 높이는 법 지력知力 시장에서 당신의 가치는? ‘아는 것이 힘’이다. 아는 것은 돈ㆍ정보ㆍ기회 등 모든 면에서 상황을 유리하게 이끌어 나갈 충분한 교환가치를 지니고 있다. 아는 것과 당신의 이력서 간에는 어떤 관련성이 있을까? 시장에 맞게 자신의 가치를 팔기 위해 이력서는 쓰여진다. 자신을 교류하기 위해 작성되고, 제시되며, 읽혀진다. 시장은 충분히 있고, 당신이라는 상품은 매력적이어야 한다. 이것이 전제되어야 한다. 아무도 당신을 사지 않겠다고 한다면, 계약은 성립되지 않는다. 이런 조건 하에서 당신은 자신의 가치가 얼마짜리인지 알아야 한다. 또 제 값을 받고 팔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구사해야 한다. 커리어 매니지먼트career management는 바로 그런 차원에서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헤드 헌터들은 이직시 .. 2009. 2. 17. 생산적인 사람으로 보이는 법 나는 무척 생산적인 사람입니다 당신의 이력서를 받아 든 인사 담당자나 헤드 헌터들은 사실 준비되어 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당신을 충분히 느끼고 싶어한다. 단, 10초 내에라도 말이다. 당신이 얼마나 매력적이며, 강하고, 진한 체취를 가지고 있는지, 그들은 알고 싶어한다. 지력과 경력 모두에서 당신에게 흠씬 빠져들고 싶어한다. 하지만 애써 할애한 10초가 열애를 일으키는 것은 고사하고 전혀 흥미조차 일지 않게 한다면, 그건 이력서 상의 문제.(실질적으론 이력 자체의 문제이다.) 그들에겐 별로 문제가 없다. 왜냐하면 설령 그들에게 문제가 있다고 해도 당신이 그들을 해고하거나 그럴 수는 없지 않은가. 할 수 없는 일은 그저 속 편하게 생각하라. 요는 그들의 감정을 1 페이지 서류를 통해 자극하고, 당신에 대.. 2009. 2. 17. 성공 예감이 들도록 하라 성공 예감이 들도록 하라 성공적인 이력서는 예감에 강하다. 느낌이 팍팍 온다. 이런 느낌은 호감(‘좋은 느낌’이란 말이 아닌가!)에서 나오며, 호감은 분명 성공을 위한 하나의 장치임에 틀림없다. 1 페이지 이력서에는 ‘사실facts’만 있는 게 아니다. 거기엔 다양한 형태의 느낌이 있다. 감응이 있다. 이런 긍정적인 감응이 당신과 인사 담당자 또는 헤드 헌터 사이에 일어야 한다. 질 좋은 향기가 나도록 자기 이력을 갈고 닦아야 한다. 그래야 누구나 욕심내는 이력서의 주인공이 된다. 아무나 세상으로부터 스카웃 제의를 받은 것은 아니다. 아무리 작은 회사에서의 콜call이라고 할지라도, 당신이 그런 전화를 받았다는 것은 당신의 사회생활이 매우 성공적이며, 더불어 자기 삶에 자부심을 갖게 만든다. 나는 초대받.. 2009. 2. 13. 당신의 이야기를 써라 당신의 이야기를 써라 당신의 이력서는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위한 매우 중요한 참여 티켓. 세상에 뛰어들기 위한 초대장을 자기 스스로 만들어 잠재 인바이터invitor, 초대자들에게 배포하는 것이다. 그런데 아직도 문방구용 이력서나, 간단한 워딩 정도로 이력서가 마무리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큰 오산. 초대장은 초대받지 못하면 아무 짝에도 쓸모없다. 외국의 예를 들자면 주로 명문대일수록 레주메 작성법을 별도로 가르치고 있다. 자기가 신청해서 배우면 된다. 결국 대학에서 가르치는 것은 인재를 사회로 내보내기 위한 것이고 그렇다면 본인의 능력을 제대로 포장해 제 값을 받고 사회에 나가게 하는 것만큼 큰 교육적 성과가 있을까? 국내 대학의 학생과나 취업지도과에선 아직도 기업체로부터 T/O를 할당받거나 추천.. 2009. 2. 13. 10초, 드리겠습니다 10초, 드리겠습니다 사업 제안서를 설명할 때 상대방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는 바로 그 시간 내 설명을 끝내고, 상대로부터 ‘다음에 자세히 얘기해 달라’는 답변을 듣지 못한다면, 그 PT는 실패한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 이것을 ‘엘리베이터 프리젠테이션’이라고 한다. 우리는 30층 높이의 건물에서 당신이 PT하는 상대가 25층쯤에서 내린다고 생각하고 시간을 재어 보았다. 도중에 문이 열리지 않을 때 35초가 걸렸다. 결국 사업 제안서는 35초내 승부를 거는 PT다. 그렇다면 인사 담당자의 손에 들린 당신의 이력서는? 단 10초 밖에 주어지지 않는다. 더구나 당신은 그의 궁둥이는 고사하고 낯짝도 구경할 수 없다. 그들은 ‘쓱’ 보고 ‘휙’ 던진다. 상대는 1 페이지로 당신을 평가한다. 이력서는 인사 담당자.. 2009. 2. 13.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