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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

전경일 장편소설 <붉은 장미> 출판사 서평………………………………………………………………………………………………………………………………. 전체 줄거리 1912년 초겨울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지가 된 조선의 울산에 미국자연사박물관 소속 학예사인 로이 채프먼 앤드루스는 한국계 귀신고래를 연구·조사하기 위해 방문한다. 알다시피 앤드루스는 어려서부터 박제학에 깊은 관심을 보였고, 한국의 쇠고래를 세계 최초로〈한국계 귀신고래〉로 명명한 인물이다. 영화 〈인디애나 존스〉의 실제 모델이기도 한 그는 그 무렵 미 동부에서 남획으로 멸종되다시피 한 귀신고래가 조선에서도 발견된다는 소식을 듣고 그 고래가 미 동부 개체군과 같은 종인지 확인하고, 가능한 한 완전한 고래 골격을 구해 박물관에 전시하고자 울산 장생포에 소재한 동양포경주식회사 울산 포경기지를 방문한다.. 2020. 1. 20.
위대한 기업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콜린스는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에서 스탠퍼드 교수로 있던 시절, 한 제자와의 대화를 소개한다. 그는 세미나 도중 콜린스에게 찾아와 이렇게 물었다. “위대한 회사를 갖기 위해 반드시 대기업을 만들 필요는 없다는 건 알겠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제가 왜 꼭 위대한 회사를 만들어야 하는 거죠? 전 단지 성공하고 싶을 뿐이라면 어쩌죠?” 이것은 게으른 학생이 던지는 질문이 아니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자기 사업을 시작해 대학원까지 마치고 이미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던 정력적인 기업가였기에 콜린스는 말문이 막힐 수밖에 없었다. 질문을 던진 그 학생은 특출한 에너지와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열정을 갖고 있었다. 그런 그가 위대하고 영속적인 무언가를 만들고자 하는 생각 자체에 의문을 품은 것이다. 콜.. 2020.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