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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사보기고101

우암 송시열로부터 무엇을 배울 것인가? 2015. 8. 18.
[광복 70 주년 8.15 특집]일본 정한론(征韓論) 배경과 안중근 <동양평화론>의 실천적 의미(7) 맺음말: 일본 군국주의 제어와 안중근 의 실천적 대안 동북아 현실에서 한반도는 늘 긴장의 정중앙에 놓여 있다. 한·중·일 3국은 오랜 역사에 걸쳐 서로 얽히고설키며 뿌리 깊은 약육강식의 관계망을 형성해 왔다. 또한 이해국간 상반된 흐름 속에서 새롭게 국제 질서를 지속적으로 재편해 왔다. 역사엔 뚜렷한 두 가지 명제가 있다. 항시 반복적이라는 점과, 대비하는 자에게나 생존에의 길이 열린다는 점이다. 오늘날 한반도를 둘러싼 환경 요인을 살펴보면, 우리의 분단에서 오는 약체(弱體)로, 일·미·중 3국은 한반도를 기미(羈縻)하여 막대한 이득을 보고 있다. 상대의 코에 굴레를 씌우고 재갈을 물리는 이 정책은 한반도를 살아가는 주역들의 고삐를 비끌어 맴으로써 동북아 질서를 주변국 중심으로 끌고 가려는 책략이다. 한.. 2015. 8. 11.
[광복 70 주년 8.15 특집]일본 정한론(征韓論) 배경과 안중근 <동양평화론>의 실천적 의미(6) 나. 범(凡)아시아 평화세력 연대의 필요성 (1) ‘이일민제왜론’의 활용 우선 그 방법론으로, 일본 내부의 대다수 일본민으로부터 일본 내 극우주의자를 ‘분리’, ‘고립화’시키는 것이 한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즉 일본 ‘신(新)왜구주의’를 막는 일본 내 내부 조건을 마련하는 것이다. 일본 내부의 평화 세력을 활용하는 ‘이일민제왜론(以日民制倭論)’은 일본 국민들로 하여금 과거 제국주의 시기 군부에 의해 자신들의 자식을 갖다 바쳐야 하는 상황 및 그 피해에 대한 재인식을 심어줌으로써 아베와 같은 극우주의에 대항할 세력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의 민간단체들은 국제 지원 및 연대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한·일 관계를 따지면, 독도 만행을 일삼는 자들에게나 이목이 집중되어 있지.. 2015. 8. 10.
[광복 70 주년 8.15 특집] 일본 정한론(征韓論) 배경과 안중근 <동양평화론>의 실천적 의미(5) 최근 일본 극우주의 경향과 안중근 의사 의 현재적 의미와 실천적 과제 가. 안중근 의사의 동화평화론 개괄과 의미 잘 알다시피, 안중근 의사는 이토를 저격한 후 러시아 경찰에 의해 일경에 넘겨져 여순으로 끌려와 재판을 받고 순국하기 1주일 전부터 을 집필하기 시작하였다. 이 논문의 서와, 전감의 일부만 끝내고 현상, 복선, 문답은 탈고를 하지 못한 채 안의사는 일제가 약속을 어기고 사형을 집행하자 순국하게 된다. 이 동양평화론은 19세기 제국주의 시대의 서양의 침략과 수탈의 국제 정세 속에서 동양제국이 생존권을 보존키 위해 공동 대처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절박함에서 나온 것이다. 안의사는 서문에서 동양평화를 위한 의로운 전쟁을 하얼빈에서 거행하고 동양평화 문제에 대한 의견을 제출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2015. 8. 7.
[광복 70 주년 8.15 특집] 일본 정한론(征韓論) 배경과 안중근 <동양평화론>의 실천적 의미(4) 다. 한반도 지속 전장(戰場)설 오랜 역사상 일본의 한반도 침입은 주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소규모로 진행되다가는 끝내 전면전으로 발전되는 일정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패턴의 불변성은 침구 흐름을 예측케 한다는 점에서 왜구의 침구에는 뚜렷한 법칙이 있다. 즉 일본 침략에는 한·일 간 및 양국을 뛰어 넘는 국제관계의 상수와 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앞으로 더 긴박하고 구체적으로 일본의 침략이 전개된다면, 여러 가변 요인과 상대적 요인이 작용해 전란을 더욱 부채질하는 불쏘시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사적으로 일본에 의한 한반도 전장(戰場)설을 살펴보면, 임진왜란, 청일전쟁, 러일전쟁, 한국전쟁 등 일본에 의한, 또는 일본의 침략의 후과로 인한 전쟁이 한반도에서 일어나며 한반도가 지속적으로.. 2015. 8. 6.
[광복 70 주년 8.15 특집] 일본 정한론(征韓論) 배경과 안중근 <동양평화론>의 실천적 의미(3) 나. 침략 논리의 전개과정과 영구황토화 계획설 일본은 유사 이래 주변국과들과 어떤 식으로든 침구를 통해 갈등을 빚어왔다. 그 갈등은 단기적으로는 일본에 유리하게 작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일본의 불행으로 종결되고 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지금 일본이 각국과 벌이는 영토 분쟁의 본질도 팽창주의적 ‘갈등 국면’을 지속시키려는 술책에 다름 아니다. 따라서 일본이 달라지지 않고는 분쟁 국면이 바뀌기를 바라는 것은 난망하다. 근대 일본의 조선 침략과 병탄은 물리력과 침략 사상 면에서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유산을 물려받은 ‘근대 왜구’들의 준동으로 일어난 도발이었다. 일본 명치 정부 시기 한반도 침탈을 꾀한 일본이 내세운 ‘정한론(征韓論)’의 배경도 연원을 따지고 보면 토요토미의 침략성과 연결된다. 일본.. 2015.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