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를란다요와 베네치아 이야기1 변화에 무심한 조직의 몰락: 기를란다요와 베네치아 이야기 변화에 무심한 조직의 몰락: 기를란다요와 베네치아 이야기 도메니코 디 토마소 비고르디(Domenico di Tommaso Bigordi)는 피렌체에서 활동한 르네상스 초기의 화가이다. 일명, ‘기를란다요’라는 별칭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대표작으로는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의 벽면에 그려진 성모 마리아와 사도 요한의 생애 연작이 있다. 기를란다요는 철저한 사실기법으로 통속 묘사와 초상 묘사를 했다. 그는 피렌체에서 대형 공방을 운영하며 많은 제자를 양성했고, 그들과 함께 방대한 작품 주문을 소화해 내며 부까지 거머쥐었다. 그의 공방에서 사사한 이들 중에는 미켈란젤로도 있었으나 미켈란젤로는 얼마 지나지 않아 스승의 품을 떠났다. 경직된 분위기의 기를란다요 공방은 시대에 조금씩 뒤처지고 있었다. 기를란다요.. 2019. 3.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