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 빈치 #1 어려운 도전을 생명처럼 여긴 조직의 성공 신화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최후의 만찬>을 작업하는 동안 눅눅한 작업 현장의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 난로에 불을 피웠다. 또 그는 실험적으로 역청과 회반죽으로 애벌칠을 한 후에 템페라 화법을 구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난로도 애벌칠도 습기를 제거하는 데 아무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결국 최후의 만찬>은 완성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표면이 얼룩덜룩해졌다. 레오나르도는 그것이 전적으로 자신의 실수였음을 알고 있었다. 무엇보다 벽면에 석회를 바르고 그것이 마르기 전에 수용성 안료를 칠하는 안전한 프레스코 화법 대신 안료에 달걀 노른자를 섞어 마른 벽면에 칠하는 템페라 화법을 선택한 것이 결정적인 잘못이었다. 오늘날 심각하게 변형된 그의 벽화를 보며, 우리는 거장도 실수를 통해 배우고 성장한다는 사실에서 위안을 얻을 .. 2025. 5.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