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후계자선정 #인문경영연구소 #전경일1 세종을 택한 태종…지금은 국민이 태종이다 종법 질서 무릅쓰고 3남을 왕세자 삼은 이유는장남 양녕에 대한 철저한 인사 검증 거쳐 배제신료들 '택현론'도 한 몫…현명한 지도자 추천지도자가 걸어온 길에서 국가의 운명 결정돼세종 이도(李祹)는 3자로 태어났다. 그 때문에 태생적으로 왕위에 오를 가능성이 전혀 없었다. 신생 조선에서 셋째 아들을 국왕으로 세우는 것은 자칫 국제 문제로 비화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의 국제 질서가 그랬다.중국은 은나라 때부터 종법 질서의 개념을 세웠다. 이 개념에 의하면, 국제관계는 엄연히 대국과 소국으로 나뉘며, 이 둘의 관계를 사대(事大)와 자소(字小)로 정리해 중국 중심의 국제 질서를 유지하고자 했다. 동아시아 세계는 어느 국가든 중국의 힘을 부정할 수 없었고, 이 같은 중국 특유의 조공과 사대를 매개로 한 외교 .. 2025. 5.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