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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만년 동안 내리는 비

백만년 동안 내리는 비 = 쿠바 혁명의 전초기지 중 하나였던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에서 한국인 뮤지션 혁명가가 활동한다는 역사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장편소설이다.

남미 사회에서도 천대받았던 소수 민족 꼬레아노가 농장에서 강제노동하다 아바나 대학에 들어가고 쿠바 혁명의 주역인 체 게바라와 친구가 된다.

하층민이었던 주인공이 혁명 주역이 될 수 있었던 끈이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이다. 고단한 노동 속에서 혁명 세력 지하 연락책으로 활동하던 그는 우연히 이 클럽 멤버들과 친하게 되고 타고난 음악적 재능에 힘입어 기타리스트로 활동하게 된다.

 

그는 사회주의 혁명에 나서는 친구들을 따라 산속으로 들어가 게릴라 활동을 하고, 끝내 혁명의 중심에 선다.

작가 전경일은 이 작품을 집필하는 1년 6개월 동안 쿠바 아바나에 체류했다고 한다. 1999년 '세계의 문학'을 통해 등단한 그는 '붉은 장미', '마릴린과 두 남자', '조선남자' 등 소설을 펴냈다.

다빈치북스. 396쪽. 1만3천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