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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경영/CEO산에서 경영을 배우다

3.1절 기념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by 전경일 2009. 3. 2.

삼각산의 정상, 백운대 위로는 초봄을 부르는 겨울 하늘이 맵짜게 나를 안을 듯하고...

 

정상은 바람으로 깃발을 사정없이 흔듭니다.

많은 분들이 3.1 기념 등반을 다녀오셨지요? 설악이라면 눈을 밟았을 텐데,
인근 산에는 눈 한 점 보기 힘듭니다. 아무래도 올 해는 가뭄이 심각할 것 같은데,
경제위기에 몸은 움츠러들고, 땅엔 먼지만 일고... 여러모로 사는 게 팍팍합니다.

그래도 백운대 위로 펼쳐진 희망은 우리를 들뜨게 합니다. 희망! 이 얼마나 좋은 말입니까?

참, 오늘은 개학이죠. 아이들에게도 새로운 학기가 시작됩니다.
다들 힘내시고, 새로운 도약을 맞이합시다. ⓒ전경일, <CEO 산에서 경영을 배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