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에 겐이치와 전략적 사고의 리더십

 

 

오마에 겐이치(大前 硏一)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경영컨설턴트이자 경영학자이다. 그는 경영 전략에 신선한 접근을 제시하여 리더들로 하여금 혁신적이고 파격적인 용어로 경영을 생각할 수 있게 했다. 이는 <이코노미스트>에서 피터 드러커(Peter Ferdinand Drucker), 톰 피터스(Tom J. Peters)와 함께 현대의 사상적 리더로 선정될 정도로 세계 경영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세계적 경영 구루이자 컨설턴트로 꼽히는 오마에 겐이치. 그는 전략적 우위를 달성하는 방법으로 (1)성공 요소에 입각한 전략, (2)상대적 우위를 활용한 전략, (3)공격적 주도권을 추구하는 전략, (3)전략적 자유도에 의한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전략 삼각형의 개념으로 네 가지 성공 전략의 유형-고객 중심의 전략, 기업 중심의 전략, 경쟁사 중심의 전략, 기업전략을 풀이하고 있다.

 

 

오마에는 1943, 일본 후쿠오카의 규슈 섬에서 육군 대위의 아들로 태어났다. 1951년에 요코하마로 이주하여 고등학생 시절까지 자랐다. 와세다대학교에서 화학과를 졸업했고, 도쿄공업대학교에서 핵물리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70년에 오마에는 미국 MIT 대학원으로 진학하여 원자력 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대학원 졸업 후 일본으로 돌아온 그는 일본 최대의 제조업체인 히타치(Hitachi, Ltd.)에 입사하여 원자로 노심 엔지니어로 일했다. 이후 1972, 오마에는 다국적 컨설팅 기업인 맥킨지 앤드 컴퍼니(McKinsey & Company)에 입사하면서 비로소 컨설턴트로서의 경력을 시작했다. 그는 23년 동안 눈부신 성과를 내면서 일본지사장, 아시아태평양지국 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1980년대 말부터 국경을 초월한 경쟁시대, 보더리스 경제(Borderless economic)’의 출현을 예측하며 세계화를 주창했고, 중국과 인터넷 비즈니스의 부상을 예견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1995년에 맥킨지 앤드 컴퍼니를 퇴직한 오마에는 일본의 장래를 짊어질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한 정책학교 잇신주크(一新 塾)’, 그리고 기업가 양성을 위한 학교인 어태커즈 비즈니스 스쿨(Attacker’s Business School)을 설립하여 교육 사업에 힘을 쏟았다. 그 밖에도 세계 유수의 기업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에서 자문 역할을 담당하며 다방면의 활동을 이어갔다.

 

2005, 일본 최초의 원격교육 경영대학원인 비즈니스 브레이크스루 대학원 대학을 설립해 지금까지 학장을 맡고 있다. 그 밖에도 주식회사 비즈니스 브레이크스루(Business Breakthrough), 오마에&어소시에이츠(Ohmae & Associates), 오마에 비즈니스 디벨롭먼트(Ohmae Business Development), 에브리디 닷컴(EveryD.com, Inc.), 제너럴 서비시즈(General Services, Inc.)의 창립자 겸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교육계에서는 캘리포니아대학 로스앤젤레스 대학원 정책학부 교수, 본드 대학 객원 교수, 펜실베이니아대학 와튼스쿨 SEI 센터의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최근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이후, 자신의 대학원 시절 전공을 살려서 일본 정부에 <후쿠시마 다이치 원전 사태를 통해 배워야 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도쿄전력의 원자력개혁감시위원회 회원으로 임명되었다. 또한 오마에는 뛰어난 클라리넷 연주자이자 정치가이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는 차이나 임팩트, 국가의 종말, 기업 경영과 전략적 사고등이 있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글로벌한 시각과 대담한 발상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활발한 자문과 저술, 제안활동을 하고 있는 오마에 덕분에 서구 세계는 일본의 독특한 경영기술을 접할 수 있었다. 특히 그는 창조적인 전략을 공식화하고 그것을 도입할 수 있는 유능한 리더에 의해 대기업이 어떻게 창의적 변혁을 몰고 올 수 있는지를 전파했다. 다방면의 학식과 경험을 통해 통찰력을 갖춘 오마에는 현대 경영과 리더십의 구루라 할 수 있다. ⓒ전경일 인문경영연구소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