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코로나사태 #성숙한시민의식 #전경일인문경영연구소장 #희망1 전함 디어로지호와 코로나 사태에서 배우는 짧지만 강한 교훈 1943년 전함 디어로지호(號)가 독일 잠수함의 어뢰를 맞았다. 파도는 거칠고 바람은 거세게 불어오는 가운데 선원들은 부상을 입은 채 사해에서 가라앉을 듯 위태로운 작은 고무보트에 타고 있었다. 짧은 토론을 거친 끝에 그들은 이렇게 행동했다. “힘센 사람들이 배에 남아 물을 퍼내는 동안 다른 사람들은 교대로 뱃전에 매달리자!” 이런 협력의 결과 어떻게 됐을까? 결국 모든 선원들이 구조됐다. 처음에 선원들은 “전체가 죽지 않으려면 누군가가 희생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들은 인간이 짜낼 수 있는 모든 슬기와 모험을 통해 정반대의 판단을 내렸다. “아무도 희생되어서는 안 된다”는 대원칙을 굳건히 지킨 것이다. 희생보다 전원구조를 먼저 생각한 이 발상은 놀라운 결과를 빚어낸다. 모두가 구조된 것이다. .. 2020. 3.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