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끌림의인문학 #자격루 #세종 #장영실 #이슬람시계 #인문경영연구소 #전경일1 천체의 법칙을 따라 천지조화를 이룰지니 우리 내부에 잠재한 원천적 힘을 발견할 때마다 크나큰 감동에 젖곤 한다. 내가 자주 인용하는 게 우리 역사상 가장 광휘의 불꽃으로 불타올랐던 600여 년 전 세종대왕 시대다. 그 시대의 가치를 새롭게 주목해 보는 건 여러 면에서 위대한 교훈이 된다. 세종대왕의 어떤 면이 오늘날 우리가 가진 문제를 푸는 일단의 해법이 될 수 있을까? 600년 전 역사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이 점을 짚어보도록 하자. 세종대왕이 태어난 때는 1397년이었다. 1368년 중국에서는 명(明)이 건국되었으니 그로부터 28년이나 지난 해였다. 또 한반도에서는 조선이 건국한지 5년이 지난 뒤였다. 명나라 건국부터 들먹인 것은 세계사적 패권이 어떻게 변했는지 거시적 안목에서 보기 위함이다. 명이 들어서기 전, 원(元) 제국 하에서 .. 2025. 8.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