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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경영/20대를 위한 세상공부

성공하는 직장인의 25가지 불변의 명제(4)

by 전경일 2010. 1. 8.

불변의 명제 16: 업무에 완벽할 필요는 없지만, 조금이라도 나아질 필요는 있다. 이런 개선점이 너를 이끌 것이다

직장생활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완벽한 업무처리에 강박감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다. 특히 성취동기가 강한 사람일수록 이 같은 현상은 두드러진다. 회사업무가 정해진 방향으로만 굴러간다면 실수를 줄이는 것은 물론,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데 큰 차질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업무는 환경과의 조화이고, 나아가 인터렉션하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나만 잘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팀웍은 그래서 중요하다. 그렇다고 다른 한편의 사람들처럼 발전과 진척 없이 회사생활을 하려 한다면, 결과가 어떨지 쉽게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한쪽은 지나친 집착, 다른 한쪽은 무관심에 가까운 태도로 일관한다면 양쪽 다 문제이다. 회사 일은 완벽을 지향하기보다는, 나아지고, 개선되고, 향상되려는 노력들이 더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특히 조직적 발전과 그에 따른 우위는 쉽사리 대체되기 어렵기에 향상성은 조직 경쟁력의 핵심을 이룬다. 일의 성격이 완벽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이해하고, 생각처럼 안될 때에조차 좌절하거나,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을 보인다면 어느 누가 여러분을 환영하지 않겠는가? 결국엔 이런 직원이 큼지막한 일을 저지르겠금 되어 있다.

불변의 명제 17: 회사에서 겪는 일은 살며 겪을 수 있는 모든 일을 겪는 것이다. 여기에 이의 있는가?

어느 회사건 있을 법한 일은 반드시 벌어지는데, 다음과 같은 경우가 그에 해당될 것이다. 마치 우리 회사만의 특별한 일이거나, 나만 당하는 억울한 일인 양 떠들어 대는 사람들이 있다. 혹은 세상 모든 것을 다 아는 양 떠벌리거나, 줄구장창 충고만 해 대는 사람이 있다. 혹은 한 발만 담근 채 훈수를 두듯 일하는 사람들이 있다. 일하는 중 이런 사람들을 만나 곤경에 처할 때면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까? 인사상담가들은 이런 문제에 접해 문제를 일으키는 게 상대라면 우선 심호흡을 크게 하고, 속으로 후후훗 웃어넘기라고 충고한다. 회사에서 겪는 일은 인생살이에 좀처럼 생기지 않는 특별한 일을 겪는 게 아니라, 인생이니까 겪게 되는 것들이다. 여기엔 원하든 원치 않든 내게 닥치는 일도 생긴다. 팀플레이를 하는 데 공이 늘 나를 비켜 가거나, 내게만 공이 쏟아지는 경우란 없을 것이다. 결국엔 이런 환경 요인조차 잘 넘기는 요령을 터득하는 것이 직장생활에서 얻는 것의 일부이며, 이런 것이 여러분을 단련시킨다. 그렇다고 해서 나도 상대와 같은 방식으로 뒤틀린 모습을 취하지는 말자. 늘 조직 내 나의 반면교사는 어디에건 있다. 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 나의 실수를 줄여 줄 안티 벤치마킹 상대가 있다는 것이.

불변의 명제 18: 너를 지탱하는 힘은 항상 내부에 있다. 그것을 붙잡고 키워라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때로 회의가 인다. 특히 연륜이 더 해 갈수록 이런 슬럼프에 빠진다. 나는 지금까지 무엇을 해왔나? 내가 하는 일은 의미 있는가? 나의 인생과 삶은 어디로 날아가 버렸는가? 나의 젊었을 때의 꿈은? 이 일은 보람된 것인가? 먹고 살기 위해서 꼭 이 일을 해야만 하는가? 오랜 시간 직장을 자신의 활동 무대, 자신의 꿈을 펼치는 장으로 받아들이고 활용하지 못한 사람들은 언젠가부터 이 같은 회의와 자기 연민에 빠져든다. 그러나 이런 회의를 박차고 일어서지 못한다면, 심한 우울증을 앓게 되거나, 어떠한 도전의식도 갖지 못하게 될 것이다. 스스로 내면에 빙하기를 만들어 놓고 꼼짝없이 갖혀 버리는 식이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는가? 심기일전의 계기를 만들어 보고, 이를 통해 현 국면에서 빠져 나와야 한다. 정신적 업무를 하는 사람들은 정반대로 신체활동을 가져오는 스포츠나 여가를 즐기는 게 좋고, 그 반대의 경우에는 정서함양을 가져올 수 있는 일을 주말을 이용해서라도 몰두하는 편이 낫다. 그렇다면 뇌의 다른 작용을 통해 리프레쉬 되는 효과를 누리게 될 것이다. 스스로 발전하고 개선될 불씨는 여러분 내부에 있다. 이 불씨를 잘 살려 노도처럼 넘실대는 열정으로 자신의 삶을 꾸려가고 싶다면, 행동부터 달라져야 한다.

불변의 명제 19: 나의 내면에 통제구역을 설정해 두어라. 그 통제 구역 내에 스스로를 제어할 수 있는 힘을 비축해 두어라

힘이 약해서 사고를 크게 치거나, 불법적인 일에 가담하거나, 타인을 불행하게 하는 경우란 좀처럼 없다. 회사 일도 조직에 큰 시련과 손실을 안겨 주는 사람들은 대부분 영향력이 큰 직급에 속해있는 사람들이다. 누구나 다 불완전하듯 여러분이 회사에서 만나는 사람 누구나 비슷한 종류의 한계를 지니고 있다. 자신을 가다듬고 수련하며 강하게 훈육하는 것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자기 마음을 스스로 제어 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 놓는 것을 뜻한다. 만일 통제 영역 밖의 감정을 내세운다면, 가장 무딘 창을 들고 적진으로 돌진하는 것과 다를 바 없을 것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가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른다. 스스로 설정한 통제구역을 단단하게 방어하고, 이의 범위를 좀 더 넓혀 나가야 한다. 내면에 마련된 자기 성지는 자신을 더욱 분명하고, 뚜렷하게 하며, 강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나약해 보이는 사람이 갈대처럼 흔들려도 끝내 정상을 디디는 것은 바로 이 같은 출중한 능력 때문이다. 자기 통제력을 지닌 직원이 결국엔 백짓장 차이를 만들어 낸다.

불변의 명제 20: 지금 네가 말하는 사람이 실은 자신일지 모르며, 정말 네가 그럴지도 모른다. 아니면 그렇게 되거나. 맞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우리는 무슨 일이든 벌어지면, 남의 탓, 환경 탓을 하며 핑계를 대고자 한다. 그렇다고 해서 현실이 달라지거나 개선되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신보다는 남에게서 원인을 찾고자 한다. 하지만 결과는 무엇인가? 그저 자족적인 만족 밖에 없다. 문제를 해결하지도 못한다. 누구도 선듯, 혹은 전적으로 환경 탓으로 받아주지 않는다. 내 책임이 아닌 일에서도 억울할 만치 조직은 애써 연관성을 두려 한다. 그런 게 조직 논리라면 여러분을 이런 것에 어떻게 맞서야 할까? 첫째, 운이 없다고 생각하라. 운은 부정하려고 해도 세상일에 크게 작용한다. 그 다음으로는 외부 탓은 없다고 생각해라. 억울하더라도 그것이 조직의 생리다. 외부를 탓할 때에도 그 주체는 자신이다. 결국엔 내 탓이 되는 게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세상일이 돌아가는 게 이러할진대, 지금 여러분이 하는 말이 누구에게 향하는 것인지 생각해 보라. 바로 자신에게 향하고 있다. 여러분이 그럴지 모르는데도 우리는 남을 이야기 한다. 그리고 그럴 때면 달라진 것은 전혀 없는데도 마음이 후련해지는 것 같기도 하다. 정말이지 인간 심리는 미스테리이다.
ⓒ전경일, <20대를 위한 세상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