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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를 위한 세상공부] 신(新) 새내기론(論) 대학시절이었던가요? 서울에 있는 한 대학을 나온 제게는 꿈이 있었습니다. 그 꿈은 지금으로서는 매우 추상적이고, 철없기까지 했다는 생각이 가끔 들곤 합니다. 80년대 혼동의 시대에 대학을 보낸 친구들이라면 다들 알겠지만, 그때의 구호는 이 사회가 정의롭고, 원칙이 중용되는 민주사회가 되게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민주주의는 타는 목마름의 대상이자, 쟁취되어야할 목표였죠. 지금으로부터 이십여년 전의 대학 풍토는 억압적 분위기였지만, 진지한 구석이 있었습니다. 같이 공부하던 어느 친구가 ‘프락치’라는 것을 알고 배신감과 낭패감을 이기지 못해 주점으로 들어서기도 했고, 가방을 뒤지는 전경들이 교문 앞에 포진해 험상궂은 눈으로 노려보던 광경이 지금도 엊그제 일처럼 선명하게 떠오르는군요. 저에게는 그 무렵 하.. 2009. 2. 4.
이리역 폭발 사고 제6법칙: 금단(禁斷) 무시의 법칙 -일어날 사고는 반드시 일어 나겠끔 되어 있다. 사고의 속성은 다름 아닌, 반드시 지켜져야 할 금단(禁斷)의 원칙이 무참히 깨져 버리는 순간 발생한다. 1977년 11월 11일 밤 9시 15분. 올림픽 출전권을 다투는 한국과 이란 축구대표팀간의 경기를 보고 있던 대다수 국민들은 TV 화면을 흘러가는 자막에 순간,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같은 시간, 1970년대를 풍미한 22살의 인기절정 가수 하춘하 씨는 이주일 씨와 함께 공연 중이던 무너진 이리역 부근 삼남극장의 담벽을 타넘고 있었다. 그들은 그 순간, 전쟁이 난 줄 알았다. 폭발음 이후, 이리역 근방에는 피투성이의 환자들이 즐비했고, 거리는 아비규환 그 자체였다. 불과 몇 분 전만 하더라도 500여명의 관객 .. 2009. 2. 4.
인천공항은 문제 없어요? 진짜 문제의 법칙 제5법칙: '문제 없어요' 뒤에 숨은 진짜 문제의 법칙 -주관적 바램과 객관적 사실이 같다면 그보다 만족스러운 일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경영에서 그것은 오류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실은 나의 의지와 별개로 존재한다. 문제는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할 때부터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 가능성은 어디든 있기 마련이다. '문제없어요(No Ploblem)'는 흔한 관용구이지만 경영에선 이런 경우란 좀처럼 없다. 문제를 인식하지 못해 문제를 키운 예를 한번 살펴보자. 사소한 일로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지 못하고 엄청난 손실을 끼치는 경우가 왕왕 있다. 거대한 계획과 야심찬 목표를 가지고 시작한 덴버 국제공항 프로젝트는 그런 사례의 가장 적절한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1988년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 시는 신.. 2009. 2. 4.
긍정적인 자기 암시가 성공을 부른다 라이트 형제, 에디슨, 에드먼드 힐러리경, 마틴루터 킹 목사, 무하마드 알리...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들은 역사를 바꾼 발명가, 등반가, 종교인이자 인권운동가, 권투선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름을 떨친 사람들이다. 속한 분야나 한 일은 달라도 한결같이 누구보다 강하게 성공에 대해 자기 암시를 한 사람들이다. 실패 앞에서 좌절하지 않고 부단한 노력으로 앞을 막아서는 장벽을 돌파해 나갔고, 그 결과 목표로 한 그 ‘끝’을 보았다. 이들을 이끈 힘은 각자 다르지만, 이들은 자기 암시를 통해 스스로 가능성과 확신을 불어 넣은 영웅적(heroics)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었다. 자기성취 예언(self-fulfilling prophecy)은 이들을 지탱시켜주고 분발케 한 요인이었으며, 오뚝이처럼 넘어져도 다.. 2009. 2. 3.
작은 아이디어를 소중히 해야 성공한다 산복에서 흐르는 샘이 내를 이루고, 그 냇물이 다시 강이 되어 바다로 흘러 바다의 일부가 된다는 것은 우리가 지닌 작은 아이디어의 힘이 얼마나 큰가를 새삼 짐작케 한다. 오늘날 아무리 큰 기업도 미미해 보이는 작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하지 않는 회사가 없다. 제 아무리 기골이 장대한 대기업도 기실 그 기업이 지닌 경쟁력을 살펴보면 몇몇 핵심이 되는 작은 아이디어와 그것을 밑받침하는 기술, 실행력 등에 경쟁력의 원천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 기업사를 살펴보면 쌀장수를 한 가게 중 2개 회사가 60년 내 그룹이 되었고, 치약장수를 하던 회사가 그룹이 되었다. 일제가 남기고 간 적산(敵産)을 인수해 사세를 키운 끝에 50년 만에 우리나라 최대의 보험회사를 그룹사로 편입시키기도 하는 등 모두들 작은 것에서.. 2009. 2. 3.
팀워크를 이뤄내는 리더십이란 작은 것이다 우리는 누구든 일을 안하고는 살 수는 없다.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을 하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그것을 넘어 일은 그 자체로 사람을 생산적이게 만들고, 창조적으로 인도하며, 삶에 보람을 느끼게 만든다. 일을 안하고 하루 24시간을 변함없이 지내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일은 우리가 알고 있는 바처럼, 귀찮고, 힘들며, 마지못해 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얼마든지 즐길 수 있다. 회사라는 곳은 협업을 통해 경제적 목적을 달성하는 곳이지만, 가장 창조적인 조직은 일을 놀이처럼 즐겁고, 생산적이게 이끌어 간다. 출퇴근 시간을 ‘칼 같이’ 준수하고, 엄격한 규율이 존재하는 곳이라는 인식은 회사를 대변하는 단지 하나의 모습일 뿐이다. 회사에서 내가 하는 일은 나 혼자 하기에는 힘들고, 벅차거나, 심지어.. 2009.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