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판상어1 빨판상어를 잡아 죽여라! 스칸디나비아 표르드(fjord: 좁은만)해협에서는 알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곤 한다. 얼음에 갇힌 바다에서 배가 꿈쩍도 하지 않는 현상이 종종 벌어지곤 한다는 것이다. 얼음이 배를 꽉 물고 놔주지 않아 생기는 현상이 아니라, 알 수 없는 힘이 배를 정지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선원들에게는 신비스럽고, 두렵기만 곳이었다. 과연 그곳에선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항해가 시작된 오랜 옛날부터 이런 현상은 종종 나타나곤 했다. 로마의 역사가 플리니에 의하면, 황제 캘릴굴라의 함대 중 한 척인 갤리선이 어떤 바다에서 움직이지 못하게 되자, 모든 함대의 전진이 갑자기 정지되어 버렸다고 한다. 움직일 줄 모르던 배는 한 선원이 갤리선의 키에 달라붙어 있는 한 마리의 빨판상어를 발견하여 죽여 버리자 배는 다시 앞으로 나갈 .. 2011. 2.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