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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씨드5

토요타에서 문익점을 생각하다 영원히 지지 않는 도전이 있다. 처음에는 작은 도전이었으나, 추구하는 바의 원대함으로 훗날 큰 족적을 이루는 것이 있다. 처음의 흥분감과 신선함은 차차 대중에 보급되어 일반화되고 나면 별것 아닌 것으로 치부될 수 있다. 하지만 어떤 혁신이든 초기에는 대단히 어렵다. 이 점을 알게 되면 혁신자들의 숨은 공로에 깊은 경탄을 금치 못하게 된다. 어떤 기술혁신이나 산업혁신도 밟아온 길은 이와 같다. 우리나라 주요 수출 효자품은 반도체, 휴대폰, 자동차, 조선, 철강 등이다. 기술 개발과 도입 초기에는 대단히 어렵고 힘든 과정을 겪었지만, 피나는 노력의 결과로 한 나라를 먹여 살리는 핵심 산업이 되었다. 물론 그 수혜자는 대다수 고객들, 국민들이다. 나아가 글로벌 시대, 해외시장의 고객들도 주요 수혜자가 된다. .. 2010. 7. 20.
[더 씨드], 교보문고 선정,CEO의 여름휴가 추천도서에 선정되다 교보문고 선정,CEO의 여름휴가 추천도서 10종 요즘같은 불경기에 CEO들은 바캉스라고 업무를 잊고 마음 편하게 지내기가 쉽지않다. 답답한 현실과 불안한 미래를 놓고 머릿속은 복잡하기 마련이다. 그래도 창의적인 CEO라면 휴식은 필수다. 창조적인 아이디어는 늘 창조적인 쉼 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가령 빌 게이츠의 ‘생각의 주간’이나 고 이병철 전 삼성그룹 회장의 ‘도쿄구상’은 바로 지혜로운 휴식의 예다. CEO들의 여행가방속에 늘 책이 빠지지 않는 것도 그런 이유다. 교보문고 독서경영연구소가 헤럴드경제 독자들을 위해 독서삼매를 부르는 ‘CEO의 여름휴가 추천도서 10종’을 발표했다. 경제 경영서로는 위기의 시대에 길을 보여줄 책들이 선정됐으며 인문, 교양, 문학 분야에선 어려울 수록 답은 사람과의 관계에.. 2009. 8. 5.
[위기의 시대 책에서 길을 찾다] 문익점·잡스를 통해본 혁신 문익점은 고려말 원나라로부터 목화씨를 들여와 한반도에 의료(依料) 혁명을 가져왔다. 그가 붓대롱 속에 몰래 목화씨를 숨겨온 후600여년이 지난 지금 문익점의 혁신과 창의적 정신을 본받아야 한다는 주장을 담은 경영서가 출간돼 눈길을 끈다. 인문과 경영을 통섭하는 저술 활동으로 유명한 전경일씨가 신간 ‘더 씨드’로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저자는 이를‘역사경영학’ 장르라고 불르면서 “문익점이 들여온 목화씨는 단순한 농작물의 씨앗이 아닌, 모든 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킨 혁신과 창조의 원천 씨앗”이라며 “목화가 도입된 이후의 시간을 돌아 보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지 알 수 있다”고 말한다. 문익점은 혁신의 주도자라는 측면에서 미국 애플사의 스티브 잡스와 문익점은 유사한 점이 많.. 2009. 6. 24.
[동아일보 서평] 문익점의 목화씨가 도요타 낳았다 [박영균 논설위원의 추천! 비즈 북스]더 씨드 문익점의 목화씨가 도요타 낳았다 “품사좌대중 이공수의 서장관으로 원나라에 들어갔다. 그 후 귀국길에 길가에서 목화나무를 처음 보고는 그 씨앗 여러 개를 가져왔다. 갑진년에 진주로 가져가서 그 절반을 장인 정천익에게 배양하게 하였는데, 단 한 포기가 싹터서 자랐다. 가을이 되어 정천익은 그 씨앗 백여 개를 얻었다.” 원나라에 사신으로 가서 목화씨를 들여온 문익점 선생에 대한 태조실록 기록의 일부분이다. 이 책은 문익점이 원나라에서 반출이 금지된 목화씨를 몰래 붓대에 숨겨 들여왔다는 통설을 실마리로 삼아 그 이후의 역사를 추적하고 있다. 한국인이라면 잘 아는 이야기지만 저자는 이를 경영이라는 시각에서 바라본다. 그 역사가 현대 경영에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를 .. 2009. 6. 1.
[기사] 더 씨드-생존을 위한 성장의 씨앗 [책마을] 문익점의 목화씨가 日도요타에 끼친 영향은 더 씨드-생존을 위한 성장의 씨앗 전경일 지음 | 비즈니스맵 | 288쪽 | 1만2000원 "1364년 10월 원나라에 사신으로 갔던 고려의 문신 문익점은 목화씨 10여개를 가지고 귀국했다. 그는 바로 고향인 경남 산청에서 목화씨 배양을 서둘렀고,3년 뒤에는 면포를 제작할 만한 규모로 키웠다. 그는 요샛말로 하면 국가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은 일류 혁신가였다. 삼베와 모시옷으로 겨울을 날 수밖에 없었던 백성들에게 따뜻한 옷과 이불을 누리게 했고,직조기구를 개발한 의료(衣料)혁명을 선도했다. 그가 가지고 온 면화씨는 바로 혁명의 씨앗(the seed)이었다. " 인문경영연구소장인 전경일씨의 《더 씨드-생존을 위한 성장의 씨앗》은 면화씨를 주제로 삼고 있다.. 2009.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