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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경영/10초내에 승부하라

[10초 내에 승부하라] 전략 이력서 작성법 - 누구의 이력서든 훌륭하다

 누구의 이력서든 훌륭하다

어떤 이력서가 훌륭할까? 뛰어난 학력, 경력, 자격을 갖추고 있는 이력서일까? 아니다.  가장 훌륭한 이력서는 취직하는데 가장 ‘적합’한 이력서이다. 물론 결과적으로 성공한 이력서가 여기에 해당된다. 누가 봐도 ‘적합성을 띤 이력’, 이것이 바로 기업에서 찾고 있는 이력서이다. 구인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에도 1페이지 서류를 통해 목적으로 했던 삶을 성취해 냈다면 그보다 훌륭한 이력서는 없다.
누구의 이력서든 생활이 묻어 있고, 가슴 뭉클한 감동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누구나 세상을 살아오면서 풍화된다. 다들 자기 모습대로 훌륭하게 적응해 오고 있다. 역설적으로 세상 모든 이력서는 무너지기 위해 쌓아 올리는 탑과 같다. 당신이 처음 쓴 이력서의 순수함은 시간과 함께 허물어져 간다. 그러나 그 서류에 무너지지 않는 게 있다면, 그건 바로 삶을 바라보는 태도다. 삶에 대한 경건함이다. 그것은 최소한 자기 이력서를 써 나가는 사람들의 자신에 대한 예의이기도 하다.
물론, 세상살이가 다 그렇다 보니, 자기 이력서의 어떤 부분들은 발을 철벅거리며 걸어야 하는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단계가 지나쳐 거기서 빠져 나오지 못하게 된다면, 그건 성공적인 이력과 전혀 관련이 없게 된다. 오늘 이력서를 쓰는 당신은 바로 이 점을 명심해야 한다. 잊지 마라. 인사 담당자들은 당신이 얼마나 질퍽거릴 수 있는지 그것마저도 볼 줄 아는 눈을 가지고 있다. 

 
누구에게나 삶에는 두 가지 방식이 있다. 하나는 성숙함이 삶을 마무리 짓게 하는 방식과, 다른 하나는 미숙함이 삶을 끝내게 하는 것이다. 어떤 이력을 가질 것인가? 그건 당신 마음에 달려 있다.

 많은 부고의 이력들은 신문에 인쇄되는 것과 동시에 사람들의 마음에 비석을 심는다. 거기에 실린 내용은 하나같이 권위와 허세와 장식뿐이다. 그러나 당신의 이력서는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어야 한다. 생명과 근면과 자아 성찰과 후세에 남길 수 있는 풍요로움의 나무를 심어라. 당신이 한 줄 한 줄 적어 나가는 이력서는 바로 그런 내용으로 가득 차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가장 멋진 이력서가 될 것이다. 풍요로운 마음과 더불어 살아가는 자기 삶의 이력서, 얼마나 아름다운가! 모든 사람의 이력서는 다 훌륭하다. 왜냐하면 거기엔 삶이 있기 때문이다.


<10초 내 이력서 판별법>
○ 가장 훌륭한 이력서는 취직을 이루어 내는 것이다. 그러나 그보다 더 훌륭한 이력서는 삶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이력서이다. 거기엔 분명 마음의 풍요가 있다.
○ 1 페이지 이력서가 담고 있는 의미는 무궁무진하다. 그것은 생활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서류이며 동시에 생활인을 생활인답게 만들어 주는 문서이기도 하다. 삶을 지켜 내는 모범 답안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력서는 자기 삶이 써내려 가는 것이다.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사실은 자기의 이력서의 내용을 이룬다.
○ 세상을 사는 ‘진짜 바보들’이 가장 훌륭한 이력서를 만든다. 우리 모두의 이력은 쌓이고 쌓여 역사를 이루며, 다음 세대의 구조를 만든다. 당신은 바로 지금 그런 이력서를 쓰고 있는 것이다.
○ 사람들의 마음에 비석을 남기는 이력서를 쓰지 말고, 생명의 사과나무를 심는 이력서를 남겨라. 단 1 페이지 이력서는 구직뿐만 아니라, 구세(救世)의 마력도 가지고 있다.

ⓒ전경일, <10초 내에 승부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