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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 리더십_예술로써의 리더십: 극도의 찬미 리더는 무엇을 하는 자인가? 한 시대의 가치와 비전을 이끄는 자인가, 아니면 주어진 경영 목표를 이루어 내는 자인가? 묻건대, 리더는 누구인가? 남을 이끄는 자인가, 자신을 이끄는 사람인가? 리더십이란, 또 무엇인가? 오랜 역사에 비추어 보면 수많은 리더가 있고, 그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의 전형이 있지만, 우리 역사로부터 배우는 리더와 리더십은 지금 시대에 와서도 결코 색 바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시대를 불문하고 리더와 리더십이 연구되는 까닭이 바로 이 때문이리라. 시대를 뛰어넘어 끊임없이 진화, 발전하는 것, 그것이 바로 리더와 리더십의 주제이기 때문이다. 맥스 드프리는 『리더십은 예술이다』라는 책에서 리더를 가리켜 “팀원들이 조직 내 필요한 존재가 되는 권리를 부여하는 자”라고 말하고 있다. 다.. 2009. 3. 2.
전경일 저자 인터뷰, 우리 곁에 늘 존재하는 위기의 징후, ‘레드 플래그’ 원인 없는 결과는 존재할 수 없다. 어떤 현상이 일어날 때에는 반드시 선행되는 무언가가 있게 마련이다. 특히나 어떤 사건사고가 발생하는 데 있어, 그 원인이 되는 것들은 우리가 꼭 인지해야 할 중요한 사안들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타이타닉 호의 침몰, 시프린스 호 기름유출사고, 이리역 폭발사고, 수마트라 쓰나미 등 인류에게 큰 피해를 끼쳤던 사건사고들은 어느 날 갑자기 우리에게 닥친 재앙 같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다. 사고가 발생하기 전부터 주변 환경은 어떤 사인(sign)들을 지속적으로 보내 알려주었다. 우리가 그런 사인들을 한눈에 알아보지 못하고 지나쳤거나 간과했을 뿐이다. 최근, 를 출간한 전경일 저자는 이러한 사인들을 ‘레드 플래그’라는 용어로 정의하며 위험은 얼마든지 통제 가능한 것이라 주장한.. 2009. 3. 2.
3.1절 기념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삼각산의 정상, 백운대 위로는 초봄을 부르는 겨울 하늘이 맵짜게 나를 안을 듯하고... 정상은 바람으로 깃발을 사정없이 흔듭니다. 많은 분들이 3.1 기념 등반을 다녀오셨지요? 설악이라면 눈을 밟았을 텐데, 인근 산에는 눈 한 점 보기 힘듭니다. 아무래도 올 해는 가뭄이 심각할 것 같은데, 경제위기에 몸은 움츠러들고, 땅엔 먼지만 일고... 여러모로 사는 게 팍팍합니다. 그래도 백운대 위로 펼쳐진 희망은 우리를 들뜨게 합니다. 희망! 이 얼마나 좋은 말입니까? 참, 오늘은 개학이죠. 아이들에게도 새로운 학기가 시작됩니다. 다들 힘내시고, 새로운 도약을 맞이합시다. ⓒ전경일, 2009. 3. 2.
[태종]복잡계의 리더십: 노회함과 정직에 대해 정치 9단. 음모와 술수의 대가. 쿠테타의 주역. 철저한 냉혈한이자, 무(武)의 제왕... 조선 제3대 임금, 태종 이방원에 대한 이 같은 비유는 결코 틀린 얘기가 아닐 것이다. 나아가 그를 변혁 시대가 만들어 낸 풍운아이자, 불나방 같은 혁명가라면, 이 말 또한 틀린 얘기는 아닐 것이다. 비록 역사에 나타나는 권력이라는 게, 허망하기 이를 데 없는 것이라고 할지라도, 그것 또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면 말이다. 태조 이방원. 과연 그 같은 사람을 우리는 리더라고 부를 수 있을까? 그에게도 과연 리더십이라는 게 있었는가? 있다면 어떤 점에서 우리는 그의 리더십을 찾아내고, 현재에 맞게 재해석해 낼 수 있을까? 역사를 다룸에 있어 이런 인물에 대한 의미부여가 혹, 현대사를 어둡게 드리운 군사 쿠테타와 연이은.. 2009. 2. 27.
[강의 후기] 인문과 경영의 만남 제1탄: 불황을 이기는 세종리더십 특강을 마쳤습니다. 특강을 마쳤습니다. 한경닷컴 커뮤니티 회원들을 대상으로 2009.2.25일 신촌 한경교육센터에서 진행됐고요. 100여분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인문경영연구소는 지속적으로 2탄, 3탄을 준비해 여러분을 찾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9. 2. 26.
태조 이성계의 리더십 _ 나는 정치 군일일 뿐이었다 태조 이성계의 리더십 _ 나는 정치 군일일 뿐이었다 무관(武官)의 칼은 운다. 밖으로는 나라의 강역(疆域)을 넘보는 적들을 향해, 안으로는 손에 쥐어질 듯 가까운 국가 권력과 그것을 향해 꿈틀거리는 자신의 욕망을 향해... 나라의 령(令)을 따르면 일등 공신이 되나, 자기 욕망을 좇으면 무소불위의 국가 권력을 움켜쥐게 되는. 그래서 이성계 같은 정치군인의 출현은 나라의 먼 장래까지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군인이 칼을 안으로 돌리게 되면, 그는 더 이상 군인이 아니다. 정치군인은 이미 권력에 단맛을 들인 반란군 주모자인 것이다. 그러나 근세 이전 권력 창출은 대부분 이런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우리 역사상 마지막 왕조를 세운 조선의 시조 이성계도 예외는 아니다. 문(文)은 칼 앞에서 무력하기만 했다. 더구.. 2009.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