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022 지금, 우리는 세종의 국가경영에서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14세기 중엽, 동북아는 요동친다. 원(元)에서 명(明)으로 대륙의 패권이 넘어가며 97년간 유지되어 온 국제 질서에 엄중한 지각변동이 벌어진다. 그에 따라 고려도 지난 470년간 온존하여 온 내부 모순이 격화되며 새로운 국가 창신에의 요구가 거세어 진다. 백성의 실질 삶을 돌보지 아니하고 1백 년을 집권해 온 친원(親元) 세력은 위기 앞에 극도의 취약성을 보인다. 변방에서 힘을 축적해 온 군부 세력은 중앙 정부로 진출하고 정부는 이들을 완전히 통제하지 못한다. 북으로는 홍건적이 두 차례나 밀려오고, 남으로는 왜구의 노략질이 끊임없는 외환(外患)이 벌어진다. 게다가 대외적으로는 대원(對元) 무역에서 금, 은을 결제 수단으로 삼는 바람에 국고는 텅 비어 버린다. 이제 조선 창업은 필수이자, 필연적인 시대.. 2025. 5. 6. 조직을 도약시키는 진정한 차별화란 무엇인가? 기업이 말하는 진정한 차별화란?차별화는 말 그대로 ‘남과 다른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겉만 다르게 바꾼다고 차별화 전략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 그 다른 것이 자신들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또한 다르다는 것은 약간 다른 것이 아니라 ‘극단적인 다름’을 뜻한다. 조금 다른 것은 쉽게 모방할 수 있다. 그래서 차별화가 금세 힘을 잃는 것이다. 게다가 하루가 멀다 하고 출시되는 신제품의 홍수 속에서 소비자가 뭔가 주목하고 기억하게 하려면 남다른 개성이 부여되어야만 한다. 이렇듯 다름은 차별화의 시작점이자 전제조건이지만 이 다름이 소비자에게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 갖춰야 할 요건이 있다. 바로 다름을 소비자가 좋고 가치 있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인식시키고 .. 2025. 5. 2. 통치사의 대강은 <통감(通鑑)>에 있다 등을 예전에 동영상으로 찍었는데, 통치사의 대강은 에 다 들어 있다. 통감을 읽으면 통치자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알게 되고, 결코 가벼이 여기지 않을 텐데... 생각해 보면, 왜 역대 왕들이 통감을 가까이 두고 읽었나 싶다. 2025. 5. 1. 2025년 가울학기 울산대 테크노 CEO 과정 <세상을 이끄는 Good to Great인문경영 인사이트> 2025년 가울학기에는 울산대 테크노 CEO 과정에서 란 주제로 강의하게 된다. 2025. 5. 1. 기술 융합, 디지털 시대의 시장을 선도하는 대원칙! 르네상스가 구현한 문화의 부흥은 학문의 영역에서 최초로 일어났다. 예술의 발달은 학문의 진보에 따른 결과에 가까웠다. 부의 기반을 교역 쪽으로 옮겨가고 있던 당대의 부자들에게 프톨레마이오스의 지리학>은 매우 귀중한 책이었다. 또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선박을 건조하려면 유클리드의 기하학>에 적힌 복잡한 수학 공식들을 따라야 했다. 금융업도 빠른 속도로 발전해갔으며, 1395년에 메디치가는 이미 복식부기를 완성한 터였다. 이러한 학문과 실용적 기술의 융합과 같은 사례는 오늘날까지도 중요한 교훈을 준다. 경영상의 공학적인 관점들돈을 벌려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기술이나 제품이 시장에서 어떤 경제적 의미를 가질까를 생각해야 한다. 제품 뒤에 숨어서 시장의 요구와 무관하게 생산 활동에 전념하는.. 2025. 4. 28. 라면에 미친 한 리더의 이야기: ‘생각하고 또 생각하라’ 실업자가 개발한 세기의 발명품세기의 히트상품 인스턴트 라면을 처음으로 개발한 안도 모모후쿠(安藤百福)는 그야말로 기인(奇人)이라 부를 만한 사람이다. 지극한 라면 사랑을 바탕으로, 무려 30년 동안 매일 라면을 먹으며 연구에 정진했으니 말이다. 개발 후에도 30년 동안 매일 라면을 먹으며 연구했다고 하니, 개발 단계에서야 어땠을지 두말할 필요가 없다. 1957년 안도는 이사장으로 있던 신용조합이 부도가 나면서 실업자가 된다. 작은 셋방에서 여섯 식구를 부양해야 했던 그는 앞길이 막막했다. 그러던 어느 날 포장마차에서 국수를 먹기 위해 길게 줄을 선 사람들을 보게 된다. 그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국수를 만들면 성공하리라는 직감에 휩싸였다. 마당에 작업실을 차리고 먹기 편한 국수 개발에 사력을 다했으나.. 2025. 4. 25. 이전 1 2 3 4 5 6 7 ··· 1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