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경영/르네상스 경영학29 어려운 도전을 생명처럼 여긴 조직의 성공 신화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최후의 만찬>을 작업하는 동안 눅눅한 작업 현장의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 난로에 불을 피웠다. 또 그는 실험적으로 역청과 회반죽으로 애벌칠을 한 후에 템페라 화법을 구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난로도 애벌칠도 습기를 제거하는 데 아무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결국 최후의 만찬>은 완성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표면이 얼룩덜룩해졌다. 레오나르도는 그것이 전적으로 자신의 실수였음을 알고 있었다. 무엇보다 벽면에 석회를 바르고 그것이 마르기 전에 수용성 안료를 칠하는 안전한 프레스코 화법 대신 안료에 달걀 노른자를 섞어 마른 벽면에 칠하는 템페라 화법을 선택한 것이 결정적인 잘못이었다. 오늘날 심각하게 변형된 그의 벽화를 보며, 우리는 거장도 실수를 통해 배우고 성장한다는 사실에서 위안을 얻을 .. 2025. 5. 14. 위대한 리더들을 만든 힘: 작은 경험도 소중히 여겨라! 전 세계인의 식문화를 바꾼 리더1950년대의 어느 날, 미국의 주방기기 회사 ‘릴리 튤립 컵 컴퍼니’의 한 영업 책임자는 캘리포니아 인근의 작은 레스토랑에서 멀티믹서 제품을 8대나 구입해 갔다는 말을 듣고 호기심에 직접 그곳을 찾아갔다. 현장에 도착한 그는 그 많은 멀티믹서가 왜 필요했는지 단번에 알게 되었다. 가게는 햄버거와 밀크셰이크를 사려는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이 영업 책임자는 주인 형제에게 새로운 프랜차이즈 가게를 열게 해주면 총 판매액의 0.5%를 지불하겠다고 제안했다. 형제가 제안을 수락한 덕분에 그는 1955년 일리노이 주에 메뉴, 매장구조, 운영방식, 금색 아치의 로고와 주인 형제의 이름까지 고스란히 딴 가게를 열 수 있었다. 그 식당이 바로 맥도날드였고, 믹서기 영업 책임자.. 2025. 5. 12. 조직의 성과를 혁신하기 위해 어떤 리더가 될 것인가 경영 컨설팅 업체이자 리더십 연구 전문 기관인 헤이 그룹(Hay Consulting Group)은 ‘리더십 스타일’ 분야 연구에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헤이 그룹은《퍼포먼스 리더십》을 통해 최근 리더십 연구 중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즉 전 세계의 다양한 분야에서 책임을 맡고 있는 리더들을 대상으로 리서치를 실시하여 리더의 역량과 리더십 스타일 간의 인과관계를 밝혀낸 것입니다. 헤이 그룹에 의하면, 리더들은 리더로서 자신의 감성을 파악하고 주변 사람의 감성도 정확하게 짚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즉, 눈치 빠른 리더들은 자신이 리더로서 언제 어디에서 어떤 스타일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관건은 어떤 스타일을 어떤 상황에서 사.. 2025. 5. 8. 조직을 도약시키는 진정한 차별화란 무엇인가? 기업이 말하는 진정한 차별화란?차별화는 말 그대로 ‘남과 다른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겉만 다르게 바꾼다고 차별화 전략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 그 다른 것이 자신들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또한 다르다는 것은 약간 다른 것이 아니라 ‘극단적인 다름’을 뜻한다. 조금 다른 것은 쉽게 모방할 수 있다. 그래서 차별화가 금세 힘을 잃는 것이다. 게다가 하루가 멀다 하고 출시되는 신제품의 홍수 속에서 소비자가 뭔가 주목하고 기억하게 하려면 남다른 개성이 부여되어야만 한다. 이렇듯 다름은 차별화의 시작점이자 전제조건이지만 이 다름이 소비자에게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 갖춰야 할 요건이 있다. 바로 다름을 소비자가 좋고 가치 있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인식시키고 .. 2025. 5. 2. 기술 융합, 디지털 시대의 시장을 선도하는 대원칙! 르네상스가 구현한 문화의 부흥은 학문의 영역에서 최초로 일어났다. 예술의 발달은 학문의 진보에 따른 결과에 가까웠다. 부의 기반을 교역 쪽으로 옮겨가고 있던 당대의 부자들에게 프톨레마이오스의 지리학>은 매우 귀중한 책이었다. 또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선박을 건조하려면 유클리드의 기하학>에 적힌 복잡한 수학 공식들을 따라야 했다. 금융업도 빠른 속도로 발전해갔으며, 1395년에 메디치가는 이미 복식부기를 완성한 터였다. 이러한 학문과 실용적 기술의 융합과 같은 사례는 오늘날까지도 중요한 교훈을 준다. 경영상의 공학적인 관점들돈을 벌려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기술이나 제품이 시장에서 어떤 경제적 의미를 가질까를 생각해야 한다. 제품 뒤에 숨어서 시장의 요구와 무관하게 생산 활동에 전념하는.. 2025. 4. 28. 라면에 미친 한 리더의 이야기: ‘생각하고 또 생각하라’ 실업자가 개발한 세기의 발명품세기의 히트상품 인스턴트 라면을 처음으로 개발한 안도 모모후쿠(安藤百福)는 그야말로 기인(奇人)이라 부를 만한 사람이다. 지극한 라면 사랑을 바탕으로, 무려 30년 동안 매일 라면을 먹으며 연구에 정진했으니 말이다. 개발 후에도 30년 동안 매일 라면을 먹으며 연구했다고 하니, 개발 단계에서야 어땠을지 두말할 필요가 없다. 1957년 안도는 이사장으로 있던 신용조합이 부도가 나면서 실업자가 된다. 작은 셋방에서 여섯 식구를 부양해야 했던 그는 앞길이 막막했다. 그러던 어느 날 포장마차에서 국수를 먹기 위해 길게 줄을 선 사람들을 보게 된다. 그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국수를 만들면 성공하리라는 직감에 휩싸였다. 마당에 작업실을 차리고 먹기 편한 국수 개발에 사력을 다했으나.. 2025. 4. 25.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