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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경영/20대를 위한 세상공부46

거대한 비구름이 몰려오는 것을 미리 보라 제가 미국의 한 대학에서 공부할 때의 일입니다. 멀쩡한 날씨에 차를 몰고 멀리 여행을 가는데 갑자기 비가 퍼붓기 시작하더니, 곧 포장도로는 홍수가 날 정도로 물이 불어 올랐습니다. 30여 분 만에 비가 그쳐 다행이었지 계속 퍼부었다면 차와 함께 저는 급류에 휩쓸렸지도 모를 일입니다. 뒤늦게야 깨달은 것이지만 미중부 지역은 갑작스럽게 토네이도가 몰아치거나, 폭우가 쏟아지는 일이 다반사였습니다. 대륙형 기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의 장엄함과 규모의 방대함이 동시에 어우러지는 웅장한 순간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저는 그때의 장면을 지금도 가끔 떠올리곤 합니다. 개인적으로 적잖은 변화가 있을 때에조차 몰려오는 비구름떼를 보는 것 같고, 사회적으로 급변하는 조류를 직시할 때에도 그 같은 현상을 상상하며, 지금.. 2010. 3. 8.
총열 많은 총이 총알을 멀리 보낸다 직장생활을 시작했다면 이미 많은 남자 직원들은 군대를 갔다 온 나이에 해당될 것입니다. 물론 개인별로 지급된 소총도 있었을 거고, 사격도 해 보았을 것입니다. 총신에는 나선형의 강선이 패어져 있는데요, 탄환이 총신을 통과할 때 이 홈에 의해 회전력을 얻습니다. 왜 이런 홈을 파두었을까요? 그것은 강력한 회전력을 일으켜 총알을 멀리 보내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라는 곳에 나올 때 여러분은 시간이 되어 방아쇠가 당겨지고 장약에서 분출되는 에너지를 얻으며 총알처럼 튕겨져 나왔을 것입니다. 12년간의 정규교육과정이라는 오랜 노력, 즉 길고 긴 터널을 빠져 나왔을 때에야 비로소 멀리 날아가게 된 것이죠. 치열한 경쟁의 홈을 빠져 나와 여러분은 지금 한껏 멀리 날아갑니다. 사회생활에 본격적으로 뛰.. 2010. 2. 10.
상사ㆍ동료들과의 대화에는 반드시 지켜야 할 자신만의 원칙이 있다 어느 회사건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적잖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회사 일은 남들과 더불어 하는 것이기에 이 같은 대화방법이나 스킬은 중요 관심사일 수밖에 없겠죠. 기업체 교육에서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교과과정이 바로 이 같은 내용입니다. 흔히 커뮤니케이션을 말할 때 인용되는 예가 있습니다. 예컨대, 아마존의 고목이 쓰러졌다. 미국에 사는 사람이 그 소리를 들었어야 하는가? 듣지 않았어도 되는가? 이런 질문의 답은 너무 상식적일 것이므로 논외로 하겠습니다. 또 다른 예로, 내가 길가에서 어떤 예쁜 여자를 만나 쫓아가 온갖 구애를 다 하였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여자가 일본여자라서 내 말뜻을 전혀 알아듣지 못했다. 내가 구애를 한 것이냐, 아니냐? 양쪽 질문 다 당연히 답은 ‘아니다’죠. 남이 이해하는 수준으로.. 2010. 2. 3.
여성 직원이여! 자신의 나팔 소리를 먼저 듣고 난 다음 발신하라 여성 리더십 전문가인 도나 브룩스 박사는 성공하려면 꺼려하지 말고 자기 나팔을 불 기회를 끊임없이 찾고 연습하라고 조언합니다. 이 얘기는 우리가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 자기를 숨기기만 하는 것이 아닌, 드러내서 펼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특히 숨어서 일하려는 직장여성들이 있다면 그들의 소극적인 면을 일깨우고 그들에게 적극성을 부여하려는 조언으로 이해가 갑니다. 물론 요즘 어느 여성이 수줍음만 탑니까? 오히려 남성직원보다 더 적극적이고 진취적이며 똑똑하기만 하더군요. 도나 박사의 말뜻은 자신을 제대로 알리라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오래 전 제가 외국의 한 방송국에서 일할 때의 경험을 살펴보면, 미국 사회는 다양한 인종이 다양한 국적을 거쳐 모여든 사회다 보니 형편성의 문제가 남달리 중.. 2010. 2. 3.
성공하는 직장인의 25가지 불변의 명제(5) 불변의 명제 21: 회사는 여러분에게 적응하지 않는다. 여러분을 위해서 존재하지도 않는다. 독립적인 객체를 억지로 연관 지으려 하지 말라 외과 수술 중에 베리아트릭 수술이란 게 있다. 이 치료는 구제불능의 치명적 비만환자의 위를 10%만 남기고 잘라버리는 시술을 말한다. 과다 체중이 되면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증이 합병증으로 발생해 몸 전체가 그야말로 종합병원이 되는데, 이 수술을 통해 거의 강제적으로 음식을 먹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이런 외과 수술을 기업에 비유하자면, 기업이 어느 정도 커지면 수익성 대비 몸집만 비대해 지는데 이때 하는 인위적인 구조조정이 바로 여기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십년 전 IMF를 경험했다. 그 무렵, 많은 선배들이 세상을 원망하고, 탓하며 떠났다. 회사가 직.. 2010. 1. 8.
성공하는 직장인의 25가지 불변의 명제(4) 불변의 명제 16: 업무에 완벽할 필요는 없지만, 조금이라도 나아질 필요는 있다. 이런 개선점이 너를 이끌 것이다 직장생활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완벽한 업무처리에 강박감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다. 특히 성취동기가 강한 사람일수록 이 같은 현상은 두드러진다. 회사업무가 정해진 방향으로만 굴러간다면 실수를 줄이는 것은 물론,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데 큰 차질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업무는 환경과의 조화이고, 나아가 인터렉션하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나만 잘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팀웍은 그래서 중요하다. 그렇다고 다른 한편의 사람들처럼 발전과 진척 없이 회사생활을 하려 한다면, 결과가 어떨지 쉽게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한쪽은 지나친 집착, 다른 한쪽은 무관심에 가까운 태도로 일관한다면 양쪽 다 문제이다.. 2010.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