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일430 진정한 도전과의 만남을 추구하라 해변의 어린이가 조그마한 재미와 작은 파도에 신경을 쓰고 있다가 갑자기 밀어닥친 해일에 휩쓸린 후 사라졌다 바람이 강하면 칠면조도 날 수 있다. 그러나 바람이 변덕스러워지면 독수리만이 날아 오를 수 있다 현재처럼 한치도 확실하게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변화의 시기에는 한번 발을 잘못 디디면 사실상 살아 나오기가 불가능하다. 마치 개미귀신의 함정에 걸려든 불운한 곤충 같은 신세가 되어 버린다. 불확실한 환경의 변화는 한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벼랑 끝으로 개인과 기업을 내몰고 있다. 세계 금융 위기라는 1929년 대공황 이후 최대의 사건은 새로운 경제 시스템에 대한 담론을 요구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변화는 전세계적 파고라는 얘기다. 이제 ‘안전구역’이란 없다. 설령 있다고 해도 그것은 항상 안전한 것도 아.. 2009. 9. 17. [메트로/전경일의 파워직딩]9월17일 매주 목요일 메트로신문을 통해 직접 만나보세요. 2009. 9. 17. [메트로/전경일의 파워직딩]9월10일 매주 목요일 메트로신문을 통해 직접 만나보세요. 2009. 9. 17. [메트로/전경일의 파워직딩]9월3일 매주 목요일 메트로신문을 통해 직접 만나보세요. 2009. 9. 17. 사무실 온도가 너무 올라갑니까? (전경일의 파워 직딩) 출처: 메트로 서울 09.09.10(목) 연재 2009. 9. 16. 메밀꽃 피는 동네 메밀꽃 피는 동네 국민학교 6학년 때의 일이다. 내게는 영수라는 친구가 있었다. 우리는 머잖아 중학생이 될 거라는 막연한 기대와 설렘 속에서 마지막 학기를 보내고 있었다. 담임선생님은 때로는 중학교 생활에 대해 이것저것 얘기해 주곤 했는데, 어떤 아이들은 중학교에 가게 되면 영어를 배운다는 얘기에 이미부터 알파벳을 외우거나, 읽기도 했다. 그런 녀석들은 공책에 알파벳을 적어가며 은근히 자랑하는 눈치였다. 영수는 공부를 썩 잘해 중학교 진학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정작 녀석은 진학 얘기가 나오면 교실 뒤편에 앉아 고개를 푹 떨군 채 아무 말이 없었다. 선생님은 쉬는 시간이면 녀석을 불러 설득하곤 했다. “진학을 안 하면 뭘 하려고 그러니? 아버지께 말씀 드려서 꼭 중학교는 가도록 해라.” 하지만.. 2009. 9. 16.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 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