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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사보기고101

레드 퀸 가설 (전경일의 파워 직딩) 출처: 메트로 서울 10.22(목) 연재 2009. 10. 22.
핀치 새의 생존 전략 (전경일의 파워 직딩) 출처: 메트로 서울 10.15(목) 연재 2009. 10. 18.
내 삶을 성공으로 이끄는 원동력, 긍정의 힘 아이들을 데리고 픽사에서 만든 애니메이션 영화 를 보러간 적 있다. 아이들 성화에 뭔가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 싶어 주말 저녁 시간을 투자한 가족 영화 관람이었다. 그런데 영화를 보다보니 이거 원걸! 생각과 달리 점점 빠져드는 걸 발견할 수 있었다. 외모든 역량이든 신통찮기만 한 가 최상의 로봇인 에게 사랑에 빠지는 장면은 의인화의 과정 이상, 우리네 삶을 그대로 재현해 내고 있는 것으로 내겐 느껴졌다. 전형적인 헐리웃 영화답게 해피 앤딩이었고, 보는 나로서도 내심 그걸 바랬지만, 영화의 캐릭터들은 불현듯 의식을 잡아끌었다. 야말로 조직의 언어로 표현하자면, 긍정적인 에너자이저인 셈이었다. 스스로 창출한 긍정과 사랑으로 주변인물에 활력을 끌어 들였고, 이를 통해 상대를 감동시켰다. 아마도 그 점에 관객들은.. 2009. 10. 13.
마음을 울려라. 그럴 때 세상은 움직인다 “경제를 움직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서다.” 아담 스미스의 이 같은 말을 현대 기업 조직에 그대로 투영한다면, 조직을 움직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힘, 즉 감성에 의해서일 것이다. 지구상에는 셀 수 없이 많은 기업이 있고, 사업은 넘쳐난다.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200만개의 크고 작은 기업이 있다. 이런 조직을 움직이는 진정한 힘은 과연 무엇일까? 그 힘은 어느 기업이든 추구하는 강력한 상품이나 기술, 영업망 같은 것일 것이다. 하지만 보다 강력한 조직은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굴러간다. 흔히 조직력이라고 하는 것은 인사부서의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에 기반하는 것 같지만, 실은 직원들 사이에 형성되는 보이지 않는 감성영역이 조직 전체를 움직인다. 진정한 파워는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직원 간에 내면으로 .. 2009. 10. 13.
경영의 산을 오를 때 내면에 차오르는 것들 세계적인 경영학자 짐 콜린스가 말했던가. "산은 내게 경영의 모든 것을 가르쳐 줬다." 10대부터 아버지와 함께 암벽 등반을 시작했다는 그. 그는 새로운 등로를 개척하고, 미래의 불확실성에 도전하며 스스로 모든 선택과 결과를 달갑게 받아들여야만 하는 암벽 등반과 경영은 꼭 닮아 있다고 말한다. 암벽 등반에서 180도 오버행을 하는 것처럼 전 세계 경제 시스템이 뒤흔들렸었던 지난 1년간의 경제위기. 눈사태가 난듯 한차례 위기를 겪고 나서 일어서려는 경영자들에게 '바위'는 말 그대로 불확실성의 경영세계와 전혀 다를 바 없다. 환경을 딛고 일어선다는 점에서 산과 경영은 닮을 꼴이며, 그러기에 경영의 가장 큰 잠언이 된다. 가장 어려웠던 시기, 오히려 에베레스트에서는 정상에서 서미트를 즐기려는 경영자들로 북적인.. 2009. 10. 13.
도전! 유쾌한 인생2막 ‘그래, 남의 일이 아니지!’ 직장생활 20년차 김 인봉 부장은 요즘 들어 부쩍 초조해진 자신에 깜짝 놀라곤 한다. 주변을 둘러보면 40대 후반에 건강이 무너져 병원 신세를 지는 동료가 있는가 하면, 다니던 회사를 자의반 타의반으로 나와 하릴없이 방구들을 쥐어뜯는다는 친구 얘기를 듣노라면, 갑자기 식은땀이 나고, 하늘이 노래지는 느낌이다. ‘나는 아니지.’하고 자위하지만, 김 부장 스스로도 그건 공허한 위안에 머물고 말거라는 생각이 든다. 요 며칠 잠도 오지 않는다. 대한민국 남자 평균 수명이 83세라는데, 고등학교 다니는 아이는 어떡할 거며, 애들 혼사며, 은퇴 이후에 뭘 해서 먹고 살아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그러다보니 잠도 부족하고, 자연히 회사에 가서는 그만 꾸뻑 졸기 십상이다. 이러다간 안되는.. 2009.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