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1037

결단은 생활이다 죽은 사람만이 과거로 남아 있다 결단하라! 계속 움직여라! 편히 쉬기 위해 일하라! GE의 잭 웰치는 "남이 통제하기 전에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컨트롤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남에 의한 통제는 준비와 결단의 부재에서 나온다. 결단은 결코 선택이 아니다. 그것은 인생에 있어 무슨 일을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필수 과목이다. 결단은 나를 둘러싸고 있는환경과 조건들이 이전과 달리 급변하기 때문에 ‘결의(決意)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을 휩쓸고 지나가며 ‘바뀌어야 산다’고 말하는 경고의 메시지,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그것을 유심히 살펴 보라. 힌트는 언제나 문제 속에 있으며, 누군가 지나가며 툭 던지는 것들 속에 있다. 언제나 기회는 문제의 싹이 나왔던 바로 그곳에서 발견되는 것이다. 그리고 .. 2009. 4. 27.
어느 푸른 저녁 무렵 어느 푸른 저녁 무렵, 밥을 먹고, 변소에서 똥을 싸고, 푸른 잎 같은 하늘을 바라보는 시간에 불현듯, '아, 하늘을 본지 오랬만이구나! 그래 내 머리위로 하늘이 있고, 우주가 돌고, 별과 달이 빛났건만, 그걸 잊고 살아왔다니!' 참담한 마음에 하늘에 뜬 달을 건져 올렸다. 눈으로 봤을 땐 둥글던 놈이 서툰 카메라에 잡혀서는 횃불처럼 이즈러지는구나. 그래, 천궁에 걸린 횃불이여! 너는 무엇을 부르짖고 있는거냐. 너의 이 풍경이란 이게 다 뭐냐. 이 기막히게 아름다운 우주의 어느 저녁 시간은... 2009. 4. 25.
나의 종교관 석탄일엔 부처가 오고, 성탄절엔 예수가 오고, 온갖 기일엔 그에 맞는 신들이 찾아와 아픔을 덜어 주면 되지. 다툼없는 거리로, 다툼없는 간격 사이로, 그렇게 평화가 새벽녘 바지가랑이를 적시는 이슬방울처럼 오기만 하면 되는거지. 2009. 4. 24.
백일홍 난만한 문간을 내다보며 백일홍 난만한 문간을 내다보며, 한 계절의 도래와, 한 계절의 풍미와, 한계절의 스러짐을 내다본다. 삶은 풍요로울 때 더불어 나눌 수 있어야 하는 것. 내 젊음은 왜 이리 더딘 깨달음을 가져오는가. 내 인생은 詩를 닮아 가는가. 천연한 꽃들 앞에 문득, 발을 멈춰 세운다. 2009. 4. 24.
삶은 큰 놈 작은 놈이 함께 어울리는 것 크고 작은 돌이 축대를 이루는 광경을 바라본다. 그래! 삶이란 저런 것이야! 크고 작은 것들이 어우러져 온전히 제 몫을 다해내는 것. 그것인 인생인 거지. 큰 슬픔도, 작은 설움도, 큰 기쁨도 작은 즐거움도 다 묶여 생의 다발을 이루고, 그속에서 살아가는 거지. 그것이 인생인거지. 2009. 4. 24.
연꽃을 집에 들여 놓다 요사이 집에 연곷 항아리를 들여 놓았다. 연꽃을 볼 때면 마음이 고요해 지는 건 왠 일인가? 진흙을 딛고도 찬연한 꽃을 피우는 모양이 불가의 꽃이 되지 않았나 싶다. 가끔 아이들과 함께 연꽃을 관찰하는데, 요놈들이 수상하다. 해가 비치면 그쪽으로 레이다를 향하듯 움직인다. 잎을 물에 잠기게 하기도 하고, 소리 소문없이 들어 올리기도 하고... 우리 가족이 나누는 수다나, 내밀한 얘기도 다 듣고 흉보는 것은 아닐까. 연전에 도산 윤선도의 섬 보길도 정원에서 찍은 연꽃잎을 여기 올린다. 바야흐로 부처의 탄일이 오고 있구나. 2009.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