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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리더십7

해녀처럼 경영하라 바다의 경영자 해녀에게 배우는 지혜 인문경영연구소장 전경일씨 '해녀처럼 경영하라' 펴내 거친 물속을 꿰뚫는 개척·도전정신 경영에 확산 강조 입력날짜 : 2011. 01.27. 00:00:00 뼈 시린 겨울바다도 마다않고 물속을 숨가쁘게 들락거리며 희망을 퍼올리는 이들이 있다. 그들의 이름은 바로 '제주해녀'다.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천길 물속을 훤히 꿰뚫으며 거친 바다밭을 일구는 해녀의 삶은 역사적으로 모질고 험난했다. 농사지을 땅이 넉넉지 않은 척박한 삶의 조건은 그녀들을 바다로 뛰어들게 했다. 평생에 걸친 물질은 뿌리를 힘껏 박은 미역처럼 흔들려도 뽑히지 않는 질긴 삶이었다. 하지만 제주해녀들이 선천적으로 잠수기술을 갖고 태어나는 건 아니다. 낮은 물에서 놀이반 물질반으로 바다에 적응하던 소녀들이 열.. 2011. 1. 27.
리더십, 해녀에게서 배워라 리더십, 해녀에게서 배워라 전경일씨 「해녀처럼 경영하라」 출간 2009 제주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 수상작 [0호] 2011년 01월 13일 (목) 15:42:12 오경희 기자 noke342@jejudomin.co.kr 전경일 저해녀는 바다의 1인 기업 경영자다? 제주 해녀를 21세기 경영리더로 주목, 경영의 원칙과 리더십을 제시하는 책이 출간됐다. 전경일씨(인문경영연구소 소장·카인즈 교육그룹 대표)가 최근 「해녀처럼 경영하라」를 펴냈다. 저자는 지난 3년간 해녀 사회의 경영적 요소를 연구, 해녀를 오늘날의 경영문화이자 전형으로 풀어냈다. 이 책은 2009년 제주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 경제경영 다큐멘터리 분야 수상작이기도 하다. 제주 해녀를 경영 리더로 풀어낸 「해녀처럼 경영하라」는 신토불이.. 2011. 1. 17.
해녀들의 코칭 바다로 출근하는 여자 뭍의 사람들은 출퇴근 시간에 맞춰 바삐 직장으로 향한다. 바다를 직장으로 삼는 해녀들에게도 출퇴근이란 게 있을까? 물론이다. 출퇴근만 있는 게 아니라, 휴가도 있다. 다만 다른 점은 작업장소가 바다라는 점이다. 하루 일과는 바다에서 시작되고 바다에서 마무리 된다. 그런 까닭에 물결을 타고 바다로 나가고 다시 갯가로 들어오는 과정은 해녀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사이가 일을 위한 시간이며, 생명을 담보로 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해녀 코칭엔 바다로 나아가고 뭍으로 들어오는 과정이 반드시 포함된다. 바다로 들고 나는 그 사이에 본격적인 ‘업무’인 채취활동이 기다리고 있다. 해녀들은 해변과 바다를 오가며 변화무쌍한 자연 앞에 적응하며 훈련수위를 높여 나간다. 원숙한 역량을 발휘할 때쯤이.. 2010. 4. 13.
힘을 북돋우는 코칭의 위력 열악한 경영환경은 해녀들에게 오히려 적극적인 개척 동인이 된다 뭍의 사람들은 출퇴근 시간에 맞춰 바삐 직장으로 향한다. 바다를 직장으로 삼는 해녀들에게도 출퇴근이란 게 있을까? 물론이다. 해녀들도 출퇴근을 한다. 출퇴근만 하는 게 아니라, 휴가도 있다. 다른 점은 작업환경이 뭍 아닌, 바다라는 점이다. 하루 일과는 바다 가장자리에서 시작되고 마무리 된다. 그런 까닭에 물결을 타고 바다로 나가고 다시 갯가로 들어오는 과정은 해녀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사이가 하루의 일과를 위한 시간이며, 생명을 담보로 한 시간이다. 해녀 코칭엔 바다로 나아가고 뭍으로 들어오는 과정이 반드시 포함된다. 바다로 들고 나는 그 사이에 본격적인 ‘업무’인 채취활동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 해녀들은 해변과 바다를 오가며 변화무.. 2010. 3. 16.
바다를 경영하는 여자 한 사람의 해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유심히 살펴보면, 오늘날 기업에서 말하는 멘토링, 코칭, 리더십, 핵심인재 육성법, 성과ㆍ조직관리ㆍ운영, 배려의 문화 등 모든 경영적 술어를 다 동원하더라도 부족할 성싶다. 생사를 넘나드는 바다라는 전쟁터에서 물질하는 기량을 닦고 능력을 충전해 나가는 과정은 그야말로 기업들이 핵심리더를 키워내는 지난한 과정과 맞닿아 있다. 일과 놀이가 어우러진 한바탕 신명나는 ‘일하기 좋은 기업(Great Work Place)’의 전형적인 모습이기도 하다. 오늘날 기업은 해녀들의 바다 속 경영을 통해 경영의 깊이를 더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불굴의 도전 정신을 온 몸으로 체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해녀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깊은 물로 들려면 가장 얕은 물로부터 시작하라 인간은 본래 .. 2010. 3. 11.
해녀처럼 경영하라 거친 물질에서 희망을 퍼올리는 해녀들, 그 치열한 리더쉽의 원천은 무엇인가? 혼백(魂帛)상자 등에다 지고 가슴 앞에 ‘두렁박’ 차고 한 손에 ‘빗창’을 쥐고 한 손에 낫을 쥐고 한길 두길 깊은 물속 허위적 허위적 들어간다. 보이지 않는 물 속 세계로, 파도에 흔들려도 뽑히지 않는 해초처럼 삶의 뿌리를 단단하게 부여잡는 사람들이 있다. 어떤 풍파에도 떠밀리지 않고, 삶의 주역이 되는 사람들. 망망대해의 불확실성과 모든 위험을 견뎌내며, 물질하는 삶에서 희망을 건저 올리는 사람들. 그들의 이름은 바로 제주해녀다. 바닷 속 깊이 무자맥질해서 해산물을 캐내는 해녀들은 바다의 주역이자, 생활전사이다. 목숨을 걸고 하는 물질. 그러기에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경영환경에 맞닥뜨린 경영 리더들의 모습과 꼭 닮아 있.. 2010.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