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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뉴스|기사|강의후기81

전경일의 장편소설 <조선남자> -나는 조선에서 왔다. 조선남자 루벤스(Rubens)의〈조선남자(Korean Man)〉, 또는 〈한복 입은 남자(Man in Korean Costume)〉 서양인이 그린 최초의 조선인 초상화! 루벤스 그림의 숨은 비밀은 무엇인가? “나는 조선에서 왔다” 시기: 1607~1610년경 장소: 조선, 유구, 중국 복건성, 인도네시아 자바, 네덜란드 남부와 북부 지방의 경계인 젤란트주(州) 블리싱겐, 미델부르흐, 안트베르펜 등 사건: 조선에서 말하는 ‘양귀(洋鬼)’의 땅. 동방으로 향하는 수많은 범선이 들락거리는 이 항구도시에 어느 날 한 조선인 남자와 유구국 상인 일행이 범선을 이끌고 들어오면서 이 장대한 이야기는 시작된다. 조선남자는 이역만리 떨어진 이곳까지 어떻게 오게 된 것일까? 그는 왜 저 먼 유럽인 네덜란드에까지 오게 된 .. 2014. 12. 23.
신간 <이끌림의 인문학>을 냈습니다. 신간 을 냈습니다. 보도자료를 올려봅니다. 이끌림의 인문학 세상을 이끌 것인가? 세상에 이끌려 갈 것인가 세상을 이끄는 지식엔 대양을 누비며 바다를 힘껏 때리는 고래의 힘찬 요동이 느껴진다. 당신은 어떤 지식을 갖고 있는가? 폭풍처럼 세상을 휩쓰는 지식, 바람처럼 세상을 어루만지는 지식, 세상을 들쳐 업고 뛰는 지식, 세상의 허위와 기만을 폭로하는 지식, 불의 앞에 떨쳐 일어서는 지식, 지배자에게 항거하게 하는 지식, 호도된 관념 앞에 우뚝 선 이성의 지식, 깊게 사유하고 행동을 불러일으키는 지식…… 이런 지식이 세상을 바꾸고 움직이는 산지식들이다. 행동하는 지식만이 쇠북처럼 쾅쾅 인류사의 어둠을 두드려 빛을 이 세계로 불러냈다. 모든 지식은 보다 인간적인 삶을 이끄는 데 쓰여야 한다. 그런 지식이라면 .. 2014. 10. 30.
그리메 그린다 그리메 그린다 그림 같은 삶, 그림자 같은 그림 책소개 그림자 같은 그림이 삶 아니더냐? 경제・경영, 인문, 역사 등 다방면에 걸쳐 방대한 저술 활동을 해온 저자 전경일 인문경영연구소장이 그림을 생업으로 삼은 조선 화가들의 옛 그림을 보며, 그들 삶의 흔적을 더듬어 낸다. 그림자 뒤에서 올곧이 삶을 끄집어낸다. 그림이란 무엇이며,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림을 그리는 자들은 누구인가? 김홍도, 김명국, 윤두서, 심사정, 신윤복 등 붓으로 한 인생 휘적이다 간 조선의 화가들. 모두가 자기식대로 살았고, 자기식대로 그림을 그린, 그리하여 그림으로 환생한 환쟁이들이다. 삶의 결은 각기 다르나 이들이 붓으로 전한 목소리는 시대를 초월해 오늘날까지도 생생하게 들린다. 이들 조선 화가들의 삶을 찬찬히 들여.. 2012. 9. 17.
조엄, 일본에 가다 조엄, 일본에 가다 조엄이 대일통신사로 파견될 즈음 조선은 수년간 흉년으로 기근에 시달리고 있었다. 백성들의 삶은 말이 아니었고, 국가적으로도 재정 및 경제상 어려움이 컸다. 특히 1757년(영조 33)에는 서울에만 굶주려 죽는 자가 8,700명에 달했고, 자작농들은 당장 허기를 면하기 위해 지주들에게 토지를 넘기고 소작농으로 전락했다. 1763년 3월에는 곡창지대인 호남에서도 48만 명의 기민이 발생했다. 또 아사자가 450여 명이나 되었다. 국가적 위기 상황이었다. 이에 국왕 영조는 기민들을 불러 직접 처참한 참상을 듣고, 자신의 반찬을 줄이도록 명했다. 또한 소의 도살을 엄금하였으며 궁중에서 사용하는 연여(輦與) 장식에 금 대신 주석을 사용하라며, 사치 풍조를 금하는 금사령(禁奢令)을 공포하였다. .. 2012. 9. 4.
"2045년 일본은 한반도를 침공할 것이다" [서평] <남왜공정>, 왜구를 '글로벌 콘텐츠'로 개발하는 일본 "2045년 일본은 한반도를 침공할 것이다" [서평] , 왜구를 '글로벌 콘텐츠'로 개발하는 일본 남왜공정 책표지 2008년 5월, 대통령의 형이자 당시 국회 부의장 이상득 의원은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에게, '이 대통령은 뼛속까지 친미, 친일이어서(pro-U.S. and pro-Japan to the core), 대통령의 시각(vision, 대미·대일관)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한 사실이 위키리크스를 통해 드러났다. 이어 같은 해 7월, 일본 신문은, 이명박 대통령이 홋카이도에서 열린 주요 8개국 정상회의에서 후쿠다 야스오 총리에게 '중학교 사회과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를 일본 땅이라고 명기하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을 통보받고,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 달라"고 .. 2012. 3. 5.
[경성천도-도쿄의 서울 이전 계획과 조선인 축출 공작] 경성천도 도쿄의 서울 이전 계획과 조선인 축출공작 일제시대, 어느 일본 군국주의자의 외침! “대동아공영권은 동양평화의 보전을 위한 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성으로 천도해야만 한다!” 일본 수도가 서울에 들어선다면 한반도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1933년, 서울 경성제국대학(현 서울대학교) 앞에는 흥아興亞연구소라는 특수 목적의 조직이 꾸려진다. 도요카와 젠요豊川善曄는 이곳에서 그동안 벼려왔던《경성천도론》을 발행한다. 이 책에서 그는 만주와 한반도를 아우르는 대동아공영권을 목표로 일본의 수도를 조선의 경성(서울)으로 옮겨 대륙 침략을 더욱 가열차게 벌여 나갈 것을 주문하고 있다. [경성천도]란? 도요카와는 일본 제국주의가 더 크게 식민지를 확보하지 못하는 이유를 대륙을 향해야 할 제국의 수도인 도쿄가 .. 2012.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