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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경영92

생산적인 사람으로 보이는 법 나는 무척 생산적인 사람입니다 당신의 이력서를 받아 든 인사 담당자나 헤드 헌터들은 사실 준비되어 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당신을 충분히 느끼고 싶어한다. 단, 10초 내에라도 말이다. 당신이 얼마나 매력적이며, 강하고, 진한 체취를 가지고 있는지, 그들은 알고 싶어한다. 지력과 경력 모두에서 당신에게 흠씬 빠져들고 싶어한다. 하지만 애써 할애한 10초가 열애를 일으키는 것은 고사하고 전혀 흥미조차 일지 않게 한다면, 그건 이력서 상의 문제.(실질적으론 이력 자체의 문제이다.) 그들에겐 별로 문제가 없다. 왜냐하면 설령 그들에게 문제가 있다고 해도 당신이 그들을 해고하거나 그럴 수는 없지 않은가. 할 수 없는 일은 그저 속 편하게 생각하라. 요는 그들의 감정을 1 페이지 서류를 통해 자극하고, 당신에 대.. 2009. 2. 17.
나 홀로 인재 유형 나 홀로 인재 유형 신규 법인장이 싱가폴 지사로 부임해 오면서 달라진 거라고는 삐그덕 거리는 소리 밖에는 없다고, 남동수 B그룹 동남아 법인사업부 과장은 말한다. “저 의자 좀 고치라고 해! 삐그덕 거려서 도대체 참을 수 있어야지.” 지사장이 부임한 뒤로 그들 끼리 나누는 대화는 늘 이런 식이다. 문제의 발단은 신임지사장의 독단 때문이었다. 어찌 보면 카리스마고 어찌 보면 특이한 리더십이라서 처음에는 다들 이상하게 여겼지만 일단 지시하는 방향으로 가 보자는 식이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점입가경이었다. 기존의 거래 관행을 무시하고, 외국 바이어를 만나 새로운 제안을 불쑥 던지질 않나, 갑작스럽게 물량 공급을 약속하질 않나, 도저히 뒷감당이 되지 않았다. 무슨 능력이라도 있어서 그러나 싶었는데, 본사에 .. 2009. 2. 13.
흔한 게 정답 흔한 게 정답이다 얼마 전, 한 외국계 제약회사의 C임원을 만나게 되었다. 새로 본사에서 지사장이 부임해 왔는데, 그 날 이후로 학습 능력이 엄청나게 요구돼 하루하루가 버겁다며 그는 불만을 털어 놓았다. 외국계 회사를 다닐 정도면 그래도 마케팅이나 영업 쪽은 달인인 사람들이고, 정규교육 과정에서 외국 물 꽤나 먹은 사람들인데, 그런 자신들조차 견디기 힘들다는 것이었다. 이유인 즉슨, 신임지사장이 외국 유명대학 교수 출신이어서 사업현장을 마치 경영실험장으로 알고 대책 없이 연구 프로젝트를 벌린다는 것이었다. 그는 마치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이론을 현장에 꿰맞춰 보려는 듯하다고 그는 말했다. 최신 경영이론에서부터 아카데믹한 연구서에 이르기까지 대학 졸업 후 그만 둔 공부를 해야 하니 죽을 맛이라고 했다. .. 2009. 2. 13.
회사 내 작은 영웅들 회사 내 작은 영웅들 의류관련 중소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권 인식 차장은 한숨을 푹푹 내쉬며 장탄식을 하고 있었다. 회사가 거꾸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 국내 모기업 총수가 천재급 인재의 중요성을 부르짖은 다음, 자기네처럼 오순도순 모여 가족처럼 운영해야만 하는 중소기업에서조차 덩달아 사장이 핵심인재의 중요성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연유로 새로운 입사 기준에 따라 특별히 채용된 사람들은 해외 물깨나 먹은 사람들이라고 그는 귀뜸했다. 대부분은 현장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식이라고, 그런 게 맘에 안든다고 그는 참았던 불만을 터뜨렸다. 새로 입사한 사람들이 보기에는 모든 게 잘못되었고, 개선되어야 할 사항으로 보이는가 보다고 그는 끝내 불만을 참지 못했다. 그들 말마따나.. 2009. 2. 13.
[20대를 위한 세상공부] 자긍심 키우기 미래를 여는 부드러운 힘, 자긍심을 내면에서 한껏 일깨워라 직장 생활을 대략 십수년 남짓하며 터득한 바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제가 사원 시절이었을 때나 지금이나 직장인들은 ‘성공’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합니다. 성공이 무엇일까요? 직장 내 성공과 더불어 사회적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흔히, 우리는 주변에서 많이 배우지 못했거나, 없던 사람이 경제적 부를 이루거나 성공하는 것을 보면 하나같이 그 배경에는 본인의 능력을 뛰어 넘는 운이나, 요행수가 작용했을 것으로 말하곤 합니다. 별다른 노력 없이 행운이 찾아왔다고 믿는 거죠. 저는 종종 ‘운이 좋아서’ 성공했다는 투로 누군가의 성공 이야기를 말하는 사람들을 지켜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정말 운 때문에만 성공한 것일까요? 저는 .. 2009. 2. 13.
[20대를 위한 세상공부] 강력한 업무추진체가 되라 직장과 세상에 자신의 가능성을 드러내는 강력한 업무추진체가 되라 여러분은 어려운 관문을 뚫고 회사에 들어왔습니다. 어느 회사의 직원이라는 것을 이제는 당연시 하는 당신에게 질문 하나 해보죠? 회사는 경험도 적고, 아직 풋내기인 여러분을 왜 채용했다고 생각하세요? 여러분의 어떤 점을 회사는 샀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대해 각자의 답을 내놓을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저는 다듬어지지는 않았지만 여러분의 열정과, 앞으로 잘 훈련되면 회사에 큰 인적자원이 될 가능성 때문에 뽑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풋내기이지만, 젊음의 가능성을 높이 산 거죠. 젊음, 그것은 그 자체로 강력한 추진체 아니겠습니까? 비록 어디로 튈지 아직은 알 수 없어도 말이죠. 젊음의 가능성을 지닌 당신은 지금부터 그 같은 무한한 추진력.. 2009.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