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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경영연구소286

변화하라, 살고 싶다면 변화하라, 살고 싶다면 살아남은 자만이 미래를 말할 수 있다 물에 빠지면 익사하지 않는다. 그러나 빠진 채로 계속 있으면 익사한다(에드윈 루이) IMF 외환 위기의 한가운데 우리는 여러 변화의 철칙들을 접하게 되었다. 부즈앨런 보고서는 ‘과거에 익숙한 게 오히려 짐이 되는 시대’라고 경고했고, 이는 우리에게 커다란 충격으로 다가왔다. 시간, 혁신, 아이디어, 고객만족이 기업 문화의 본질이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었고, 개혁은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시기에 우리는 오래된 것은 절대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없고, 새로운 것은 반드시 오래된 것을 황폐화 시킨다는 교훈도 얻었다. 왜냐하면 오래된 것은 이미 방향성이 결정되어 있고, 편견에 사로 잡혀 있으며, 나름대로의 하부구조와 일련의 도구들을 가지고 있기 .. 2009. 6. 15.
[저자와의 만남] <아버지의 마음을 아는 사람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특강 이 시대의 아버지들과 함께 를 주제로 강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들 삶에 지치고, 힘겹지만, 돌이켜 보면 가족이 있고, 희망이 넘쳐 납니다. 아이들의 웃음이 있고, 꿈이 있으며, 희망은 얼마든지 두 손으로 잡을 수 있습니다. 책의 내용에도 있지만, 이후에 저의 삶을 발가벗겨 드러내니 다들 깊이 공감해 주시더군요. 저의 부침, 저의 도전이 다들 인생을 살아오며 비슷한 경험으로 작용한 까닭에 공감되었던 모양입니다. 끝날 때에는 우뢰와 같은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몇만 볼트 흐르는 뜨거운 포옹으로 얼싸안고, 싸인도 해드리고, 자녀에게 줄 용기 메세지도 적어드리고, 제 팬이되겠다고 하신 분들도 계시고, 너무들 감사합니다. 아무리 경제가 어렵고, 삶이 고단해도 우리에겐 희망이 있습니다. 아버지의 마음을 아는 사람.. 2009. 6. 4.
<불황을 이기는 세종 리더십> 전경련 특강 전경련에서 세종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강의가 진행될수록 세종시대의 경제살리기 방법론을 현 시대 경영에 접목시키면 보다 근원적인 해법을 찾을 수 있다는 확신이 섭니다. 우리 역사에 이처럼 가장 위대한 경영, 탁월성의 경영의 진수가 있는데 먼데서 찾기만 하니 내 몸에 안맞는 옷을 입는듯한 느낌입니다. 관리자급, 임원, CEO급 인사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힘이 닿는데까지 대한민국 경영과 기업이 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수 있게 열강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모두들 수고하셨고, 뜨거운 박수에 감사드립니다. 2009. 6. 2.
여성취업박람회 강의 좀처럼 어려운 경제 여건을 헤쳐나가기 어려운 이 때, 취업에 많은 고충을 느끼실 분들, 특히나 여성 인력 앞에서 취업과 직장인이 되기 위한 방법, 삶의 자세 등을 강의했습니다. 당장은 취업이 목전의 목표이고, 스킬이라도 얻어 갈증을 해소하고 픈 분을께 조금이나마 탄탄히 준비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었습니다. 경제 전반이 나아지고, 취업시장이 해동되어야 할테지만, 저의 강의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기원합니다. 다들 힘내세요. "결국 누구나 경제활동을 하게 되어 있다."는 말씀 기억하세요. 인생의 쓴맛을 지금 보면 그건 훗날 반드시 약이 될 것입니다. 그게 삶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또 하나의 교훈입니니다. 굳세게 뛰시고요. 20대 취업희망자들을 보면, 기성 세대로서 정말 가슴 아프고 죄송하기만 합.. 2009. 6. 2.
[동아일보 서평] 문익점의 목화씨가 도요타 낳았다 [박영균 논설위원의 추천! 비즈 북스]더 씨드 문익점의 목화씨가 도요타 낳았다 “품사좌대중 이공수의 서장관으로 원나라에 들어갔다. 그 후 귀국길에 길가에서 목화나무를 처음 보고는 그 씨앗 여러 개를 가져왔다. 갑진년에 진주로 가져가서 그 절반을 장인 정천익에게 배양하게 하였는데, 단 한 포기가 싹터서 자랐다. 가을이 되어 정천익은 그 씨앗 백여 개를 얻었다.” 원나라에 사신으로 가서 목화씨를 들여온 문익점 선생에 대한 태조실록 기록의 일부분이다. 이 책은 문익점이 원나라에서 반출이 금지된 목화씨를 몰래 붓대에 숨겨 들여왔다는 통설을 실마리로 삼아 그 이후의 역사를 추적하고 있다. 한국인이라면 잘 아는 이야기지만 저자는 이를 경영이라는 시각에서 바라본다. 그 역사가 현대 경영에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를 .. 2009. 6. 1.
上書 - 주권의 하늘인 백성에게 올리는 글 1800년 정조대왕의 갑작스럽고, 의문스런 죽음은 우리 역사에서 가능한 한 삶을 죽음으로 환치시키는 일대 사건이었다. 정조 독살설의 의구심은 그 진위를 가리기 전에 세종시대 이후 민족사의 일대 개혁과 개방 정신을 후퇴시키고, 다시 보수와 사대를 뿌리 깊게 내리게 하는 사건이었다. 그로써 훗날 한일간의 격차는 되돌릴 수 없는 것이 되고, 민족사의 어둠은 길게 드리워진다. 정조가 독살 당했을 것으로 믿는 남인 측의 확증은 당시 남인계 인사였던 다산 정약용의 에 우의적으로 드러난다. 경상도 장기로 유배를 갔을 때 다산이 지은 시에는 물고기의 왕 고래가 솔피 무리의 공격에 비참한 죽음을 당하는 장면을 우회와 시사로 드러내며, 눈에 생생히 그 한탄스러움을 드러내 주고 있다. 솔피 노래(海.. 2009.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