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콜린스와 ‘'Good to Great'의 리더십

 

 

짐 콜린스(James C. "Jim" Collins, III)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이자 경영컨설턴트이다. 세계 유수의 조직과 기업에서 그의 사상을 신앙처럼 따르고 있으며, 그가 저술한 책들은 도합 천만 권 이상이 팔려나갈 정도로 엄청난 대중적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특히 기업의 성장과 유지, 몰락의 사례들을 면밀히 분석한 그의 연구는 세계의 수많은 현장 리더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한 조직으로 하여금 장간 동안 계속 탁월한 성과를 올릴 수 있게 하는 능력의 열쇠"를 리더십이라고 정의하는 짐 콜린스. 그는 시대를 초월해 계속 자기를 발전시켜 가는 탁월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의 차이는 '시계를 만드는 사람과 '시간을 알려 주는 사람'의 차이라고 풀이한다. 나아가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지만 일관된 원칙이 없는 회사는 전혀 변화를 시도하지 않는 회사와 마찬가지로 실패한다고 주장한다. 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은 기업이 스스로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 치열한 경쟁속에서 스스로 혁신에의 노력을 하는 이유에 대해 명확한 답을 주고 있다.

 

콜린스는 1958, 콜로라도주 볼더에서 태어났다.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수학을 전공한 그는 동대학원에서 경영학 및 수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졸업 후에는 맥킨지(McKinsey & Company)의 전문 컨설턴트, HP(Hewlett-Packard Company)의 제품 관리 담당, CNN(Cable News Network)의 임원 등으로 근무하면서 다방면의 실무적 노하우를 터득했다. 또한 존스홉킨스 약학대학, 걸스카우트, 교회 리더십 육성 네트워크, 중학교 교육감 연합, 미 해군 등의 다양한 사회적 조직에서 활동하면서 명성을 쌓기 시작했다.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에서 교수로 임명되면서 보다 체계적인 조직기업 연구에 매진했고, 1994년에 이를 토대로 동료 교수 제리 포라스(Jerry I. Porras)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을 공동 저술하였다. 이 책은 무려 6년 동안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콜린스의 경력은 더욱 화려해졌다. 1995년에는 자신의 고향 볼더에 독자적인 경영연구소를 설립하여 지금까지도 수많은 비영리 단체와 기업의 리더들에게 멘토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콜린스는 암벽 등반의 열혈 마니아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험준한 기암절벽이 많기로 소문난 요세미티 계곡에서 하루만에 하프 돔(Half Dome)’ 북측 면을 오르고, 높이 1km에 달하는 엘 캡틴(El Captain)’을 정복하는 등 전문가의 수준으로 고산을 오르내린다. 특히 그는 생각의 프레임을 바꾸는 마인드컨트롤이나 위기를 헤쳐 나가는 방법 등과 같이 리더십에 관한 여러 지혜들을 산에서 터득할 수 있었다.

 

그는 가능한 많은 사람들에게 조직을 성장시키고 위대한 가치를 실현하는 방법을 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그는 현재까지도 실천적 경영 원리를 연구개발하며 이를 토대로 한 저술과 강연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포춘>, <비즈니스위크>, <이코노미스트>, <하버드비즈니스리뷰> 등에 꾸준히 기고하고 있으며, 리더들의 끊임없이 쇄도하는 도움 요청에도 활발히 응답하고 있다.

 

특히 콜린스는 리더십은 과학이라고 강조한다. 시대에 따라 비즈니스의 상황과 본질은 변할지 모르지만 리더십의 원칙은 변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앞으로 100년 뒤의 세계를 상상해볼 때 분명 비즈니스는 달라지겠지만 리더십의 많은 부분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아직까지도 스스로를 예술가, 공학가 등으로 인식하는 CEO, 리더십 사상가들에게 콜린스가 전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건전한 리더십 사고를 내포한 영구적인 법칙과 단호한 원칙을 연구하고 활용해야 한다고.
ⓒ전경일 인문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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