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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온도가 너무 올라갑니까? (전경일의 파워 직딩) 출처: 메트로 서울 09.09.10(목) 연재 2009. 9. 12.
세계는 지금도 계속 변하고 있고, 이 변화는 내가 죽을 때까지 끝나지 않을 것이다 세계는 지금도 계속 변하고 있고, 이 변화는 내가 죽을 때까지 끝나지 않을 것이다 얼마 전 한 지인이 선물해 준 책을 흥미롭게 탐독했습니다. 로렌스 곤잘레스가 쓴 『생존(deep survival)』이라는 책이었습니다. 생존과 모험의 작가는 이 책에서 1830년 9월 15일 매국 리버풀 앤드 멘체스터 철도 개통식에서 일어난 사고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 날 월리엄 허스키슨이라는 리버불 시의 의원이 다가오는 철도에 치여 목숨을 잃었는데, 사고 는 뜻밖에도 그가 기차의 속도를 가늠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었다고 합니다.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기차는 처음 보는 물건이었고, 마차의 속도만 알아 온 그는 기차의 속도와 거리에 대해 전혀 감을 잡을 수 없었기에 기차가 달려오는 데에도 철길을 건너다가 사고를 당했다는 .. 2009. 9. 7.
아프리카 누크의 딜레마 (전경일의 파워 직딩) 출처: 메트로 서울 09.09.03(목) 연재 2009. 9. 4.
회사에서 하루에도 수 백 번 듣는 단어들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 있습니까? 회사에서 하루에도 수 백 번 듣는 단어들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 있습니까? 직장인들이 하루 중 회사에서 쓰는 말들을 조사해 보면, 생각 외로 몇 문장 안된다고 합니다. 단어로는 채 100개가 넘지 않는다는 조사도 있지요. 단어 사이사이에 쓰이는 조사를 빼버리고 나면 순수 명사의 수가 이렇다는 얘깁니다. 직장인들은 주로 어떤 단어를 쓸까요? 일, 주간․월간업무, 매출, 승진, 평가, 월급, 임원, 시장, 점유율, 술, 회식, 워크샵, 협력업체, 사장님, 비전 등등 아무리 꼽아 보아도 100개 이상의 단어를 찾아내기 쉽지 않습니다. 직장인들은 어떻게 이렇게 적은 수의 단어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업무를 수행할까요? 회사에서 쓰는 단어들은 일의 과정과 결과에 대한 압축된 터미놀러지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 2009. 9. 1.
덕수궁에서 보낸 하루 주말, 가족을 데리고 덕수궁에 갔습니다. 페르난도 보테로전을 보기 위해 갔는데, 그의 작품에 새로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남미 특유의 낭만적이고, 정서적 풍요가 물씬 풍겨나는 작품들. 사진을 찍어 놓고 좌우로 잡아 당긴것처럼 모든 인물, 정물들이 뚱뚱하게 살찐 풍경은 인생이란 물커덩 쏟아지는 과즙과 같은 것이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인생이 뭐 즐기는 것 말고 뭐가 있겠는가, 하는 생각 말이죠. 그게 바로 태평성대이겠죠. 특히 색채에 무한한 자신감을 보이는 작가의 작품을 보며, 어렸을 때 넘치도록 사랑 받으며 자란 사람이 아니고서는 저렇듯 풍요롭지 못할텐데 하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그림에 문외한이지만, 꽃이 꽂혀 있는 화병 정물을 하나 사들고 나올 때에는 풍요마저 거저 얻은 듯했습니다.. 2009. 8. 30.
웃는 표정을 그대로 성형해 버릴까하고 생각해 본 적이 있다 웃는 표정을 그대로 성형해 버릴까하고 생각해 본 적이 있다 저는 직장생활 초기부터 미디어 관련 일을 하고 있는데, 미디어라는 게 이미지와 여러 면에서 관련이 깊은 분야입니다. 그러다보니 개인적으로도 제 자신을 가꾸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잘 생긴 얼굴은 아니지만, 외모를 가꾸고자 늘 머리를 요즘 스타일로 손질하고, 깔끔하게 옷도 입고 다닌다는 평을 듣습니다. 기분나죠? 요즘엔 자꾸 삐져나오는 뱃살 때문에 고민이 이만 저만 아니지만... 아무튼 시간이 지나면 아무 쓸모없는 생선장사 같은 미디어 산업에서 트랜드를 잡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다고나 할까요? 흐름을 모르면 이 일은 하지 말아야지요. 제아무리 술을 많이 마시고 집에 들어가도 꼬박꼬박 하루에 원고지 10장 분량의 글을 쓰는 일을 1.. 2009.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