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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일428

[류성룡의 징비 리더십]빨간 신호등 무시하면 허무하게 무너진다 4월호에 실린 칼럼을 소개합니다. 2015. 4. 28.
유성룡과 징비록 이곳은 서애 유성룡의 신주가 모셔진 병산서원입니다. 여기서 유성룡은 조선이 다시는 이러한 전란을 겪지 않기를 바라는 염원 속에 ≪징비록≫을 씁니다. 그러나 역사의 교훈을 망각한 우리는 이후로도 많은 국난을 겪어야 했죠. 오늘의 우리 또한 심화되는 글로벌 경쟁에 유비무환의 자세로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인문경영연구소, 전경일 소장 _유성룡과 징비록 2015. 2. 17.
[그리메 그린다] 신간이 나왔습니다 [신간: 그리메 그린다] 제가 이번에 신간을 냈습니다. . 불꽃 같은 삶을 살다간 15명의 조선 화가들의 치열한 삶과 인생, 예술 이야기를 담은 것은데요, 2007년부터 기획하기 시작하여 마침내 신간으로 펴냈습니다. 인생의 가을을 읽으며 더욱 깊어가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여기 책의 서문을 옮겨 볼까 합니다. ■ 들어가는 말 그림자 같은 그림이 삶 아니더냐? 내가 그린 그림이 나를 그리고, 그 그림이 내 그림자를 그린다. 그림으로 세상 속에 들어오고, 그림으로 세상 밖에 나간다. 그림은 살아서 나를 가두고, 죽은 뒤에는 나를 세상에 꺼내어 놓는다. 그러니 그림을 그리는 건 삶의 그림자를 그려내는 것일지니, 내 어찌 온전히 그림을 그렸다 하겠는가? 내가 그림을 그렸고, 그림이 나를 그렸다 하겠는가. 그.. 2012. 9. 20.
힘을 북돋우는 코칭의 위력 힘을 북돋우는 코칭의 위력 열악한 경영환경은 해녀들에게 오히려 적극적인 개척 동인이 된다 뭍의 사람들은 출퇴근 시간에 맞춰 바삐 직장으로 향한다. 바다를 직장으로 삼는 해녀들에게도 출퇴근이란 게 있을까? 물론이다. 해녀들도 출퇴근을 한다. 출퇴근만 하는 게 아니라, 휴가도 있다. 다만 다른 점은 작업환경이 뭍 아닌, 바다라는 점이다. 하루 일과는 바다 가장자리에서 시작되고 마무리 된다. 그런 까닭에 물결을 타고 바다로 나가고 다시 갯가로 들어오는 과정은 해녀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사이가 일을 위한 시간이며, 생명을 담보로 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해녀 코칭엔 바다로 나아가고 뭍으로 들어오는 과정이 반드시 포함된다. 바다로 들고 나는 그 사이에 본격적인 ‘업무’인 채취활동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2012. 5. 29.
[경성천도] 동양평화의 보전 동양평화의 보전 일본에 3대 사명이 있다는 것은 전술한 바와 같다. 그 중에서도 특히 동양평화의 보전은 가장 중대한 사명이다. 그러나 이 곳 동양만큼 평화가 흔들리기 쉬운 곳은 없다. 이곳에는 세계 저기압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중국이 있다. 그리고 그 부근에는 수많은 국부局部 저기압의 중심이 있다. 몇 년 전까지는 영일英日동맹이 있어 이 저기압을 어떻게든 진압하여 큰일로 번지지 않고 항시 무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제1차)세계대전의 결과 여기에 미합중국이라고 하는 대 고기압이 발생하였다. 그들은 힘이 있는 것을 무기로 빈번히 주변 국가를 압박하며 특히 동양의 대 저기압인 중국을 노리고 단번에 커다란 야심을 채우려 한다. 그들은 야심을 채우는 첫 단추로써 오랫동안 동양평화를 보장해왔던 영일동맹을 폐기.. 2012. 3. 21.
광개토경영의 핵심은 벡터와 점선면 전략 광개토경영의 핵심은 벡터와 점선면 전략 새해 벽초부터 중국이 그간 추진해 온 동북공정의 완결판으로 고구려사는 물론 발해사까지 중국사로 둔갑시켜 버리고 있어 한중간 갈등이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때에 우리 역사상 가장 큰 영토와 강력한 국력을 자랑하던 광개토태왕 시기의 국가 경영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태왕은 어떻게 그 엄청난 영토를 확장해 나갈 수 있었을까? 태왕 전략의 핵심은 무엇이었을까? 이 점을 알기 위해서는 우선 태왕이 태어나 활동하던 시기에 대해 알아 볼 필요가 있다. 광개토태왕은 서기 374년 출생하여 392년 5월 고구려의 제19대 국왕으로 즉위한다. 즉위 시 그의 나이는 불과 18세로 소년왕이었다. 왕제(王弟) 시절에는 군중(軍中)의 한 장수에 불과했으나, 태왕이 왕이 된 배경은.. 2012.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