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004 운하, 휴브리스의 법칙 제11법칙: ‘같은 방법이 계속 통할 거라고 믿는’ 착각의 법칙 -한번 성공한 방식이 매번 통하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예전처럼 또 성공할 거라고 믿는 경향이 있다. 과거에 운이 좋았으니까, 이번에도 같은 방식이 통 할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심지어는 이를 신앙으로 삼아 집단 체면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여기 그 같은 착각의 전형적인 예가 있다. 약 4천 년 전, 고대 이집트인들을 서부 아시아와 이집트를 잇는 너비 169 킬로미터의 수에즈 지협을 가로 지르는 운하를 파기 시작했다. 이른바, 역사상에 등장하는 최초의 고대 운하인 셈이었다. 이들의 고상한 뜻과 달리 운하는 얼마 후 사용할 수 없게 되고, 아랍인들의 침공이 있은 뒤인 서기 775년에 다시 묻혀 버리고 만다. 그 후로 운하는.. 2009. 2. 11. [20대를 위한 세상공부] 자신을 기업으로 인식하라 자신을 기업으로 인식하는 직원이 회사가 원하는 가치를 만들어 낸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를 소개할 때 ‘평범한 직장인’이라고 얘기하지만, 실제로 자신이 평범하다고 생각하는 직원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건 그 나름의 평범하지 않은 자기를 추구 합니다. 차별화를 나름대로 키-포인트로 잡고 있는 거죠. 자신을 드러내고자 하는 본능, 경쟁에서 이기고자 하는 심리는 아마 가장 보편적인 정서일 것입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바로 이 점이 우리를 평범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주어진 환경 내에서의 경쟁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니 실제로 남다른 경쟁력을 발휘할 진정한 자신을 찾지 못하기 부지기수죠. 이제는 같은 질문이라도 다른 답을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기존의 방식이 먹히지 않을 만큼 비지니스는 모든 면.. 2009. 2. 11. [20대를 위한 세상공부] 사장은 왜 변화와 혁신을 귀 아프게 얘기하는 걸까? 사장은 왜 변화와 혁신을 귀 아프게 얘기하는 걸까? 어느 회사를 다니든 여러분은 ‘변화’와 ‘혁신’이란 단어를 귀가 아플 정도로 매일 들을 것입니다. 저는 대기업 경영층은 물론, 직원이 채 십여명도 되지 않는 중소기업 사장님이 혁신을 얘기하는 것을 듣고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조직이 크건 작건 일상이 변화이고, 혁신인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한국 사회는 최근 10여년에 걸쳐 변화가 화두입니다. 외환위기 이후 식상해 보이기까지 한 이 주제가 지속적으로 경영의 키워드로 빠짐없이 등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세상이 원하는 방향으로 바뀌지 않아서일까요? 우리와 같은 직장인들이 변화를 기피해서 인가요? 변화를 가로막는 사람들이 조직 내 병목으로 작용해서 인가요? 지금부터는 직장생활을 하며 늘 접.. 2009. 2. 11. 영혼을 돌아 보라, 거기에 당신이 있다 영혼을 돌아 보라, 거기에 당신이 있다 육신이 가고자 하는 것을 영혼이 따르게 하소서 가끔, 뒤를 돌아보라 인디언들은 말을 타고 가다가 이따금 말에서 내려 자기가 달려온 쪽을 한참동안 바라보고선 다시 말을 타고 달린다고 한다. 말이 지쳐서 쉬게 하려는 것도 아니고, 자기가 쉬려는 것도 아니다. 혹시 말과 함께 몸이 너무 빨리 달려 미처 자기의 영혼이 뒤쫓아오지 못했을까 봐 자기의 영혼이 돌아올 때를 기다리는 것이라고 한다. 한참을 기다려 자기 영혼이 왔다 싶으면 그제서야 다시 말을 타고 다시 달린다는 것이다. ***** 수도원 원장님이 두 수도사에게 밀을 베라고 일을 시켰다. 한 수도사는 쉬지도 않고 하루종일 일을 했다. 그러나 또 다른 한 수도사는 이따금씩 쉬어가며 일을 했다. 저녁이 되어 베어놓은 밀.. 2009. 2. 10. [20대를 위한 세상공부] 설득의 기술 남을 설득하고, 끌어들이는 것은 분명 일의 하나에 해당된다 의사소통 전문가인 랄프 G. 니콜스 박사는 평소 우리가 말하는 속도는 분당 약 125단어지만 생각하는 속도는 500단어에 이른다고 합니다. 생각은 표현보다 빠른 연산 작용을 하고 있는 셈이죠. 그러고 보면 이 세상에 생각만큼 빠른 게 없는 것도 같습니다. 빨리 ‘생각’했다가, 빨리 철회하고 마는 것도 ‘생각’이죠. 끈기 없거나, 검증되지 않은 아이디어성 생각은 휘발성도 강합니다. 그래도 생각은 위대합니다. 모든 생각이 행동의 원인이 되며, 사업이 전개되어 가는 방식이기도 하니까요. 나와 다른 생각을 대상으로 말로 표현해 상대의 이해와 동의를 이끌어 내는 것이 설득과정입니다. 말로 표현되지 않은 부분은 우리 대화중에 훨씬 많습니다. 대화는 말로 표.. 2009. 2. 10. [20대를 위한 세상공부] 그대 머리 속의 좀벌레 그대 머리 속에는 좀벌레가 몇 마리나 있는가? 요즘 옆 팀의 김 대리는 우울합니다. 생각해 보니 최근 들어 계속 이런 감정 상태였던 것 같습니다. 회사에 가는 게 죽기보다도 싫습니다. 업무 보고를 하면 상사는 “또 대충하냐?”며 닥달하기 일쑤입니다. 주말에 산악자전거를 타고 숲을 질주할 옆의 신 대리를 생각하면 더욱 짜증만 납니다. 자기가 맡은 일은 언제 끝날지 여전히 오리무중이고, 계획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지요. 퇴근해서 집에 들어오면, 비디오 몇 편 때리고, 인터넷을 뒤적거리다가 그대로 잠들어 버립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늘 지각에 허둥거리기 일쑤죠. 틀림없이 팀장이 잔소리를 늘어놓겠지만, 김 대리도 할 말은 많습니다. 지각은 나만 하는 게 아닌데, 왜 나만 못살게 구냐고요. 처음 생소하기만 했던 직.. 2009. 2. 10. 이전 1 ··· 131 132 133 134 135 136 137 ··· 1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