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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 탕평, 그리고 부자의 정을 의리로 지키게 하라 재위기간 52년. 조선 21대 국왕 영조만큼 오랜 기간 집권한 왕도 아마 없을 것이다. 대궐우물에서 물 긷는 무수리의 아들로 태어나 28세 때 세자로 책봉되기 전까지 10년이 넘게 일반 백성들 사이에서 산 영조는 누구보다도 백성들의 삶을 알았다. 평소 몸에 밴 서민적 의식으로 검소하게 생활했고, 백성과 가까이 해 백성의 어려움을 풀고자 했다. 그러나 그에게도 어두운 그림자가 있었으니... 영조를 만나보자. -왕을 얘기할 대 우선 ‘경종 독살설’의 의혹을 먼저 꺼내게 되어 부담스러운데요. 그 속사정을 말씀해 주시죠? “허어. 또 그 얘기인가? 후세도 알다시피 1724년 8월 20일 내가 이복 형님께 보낸 게장과 생감이 원인이 되어 왕인 경종께서 5일 만에 돌아가셨다는 건데, 내 어찌 그럴 수 있었겠는가?”.. 2011. 12. 28.
남왜공정, 왜구의 실체를 잊었는가? 남왜공정, 왜구의 실체를 잊었는가? (학살자들은) 부인 등을 보면 양편으로 좌우의 다리를 벌려 생식기를 검으로 찔러 일신一身을 사분오열로 자르며 여자는 이렇게 하여 죽이는 것이 묘미가 있다고 웃으면서 담화하였다. 또 우리 동포를 전차가 지나가는 다리에 목을 매달고 양다리를 끈으로 묶어 좌우에서 다수인이 끈을 잡고 신호하고 호응하면서 그네와 같이 흔들어 죽인 일도 있다. 신체를 전신주에 묶고 처음 눈알을 도려내고 코를 찔러 그 애통한 광경을 충분히 구경한 후에 배를 찔러 죽인 일도 있다. 각 기차 중에서는 다수의 왜노 등이 (조선인의) 사지四肢를 잡고 창밖으로 던져 역살轢殺하였고 남녀 수 십 인을 발가벗겨 보행시키고 또는 춤을 추게 하여 수 시간 동안 동물적 희롱을 감행시킨 후 찔러 죽인 일도 있었다. 또.. 2011. 12. 21.
[남왜공정] 왜구의 침략은 과거 아닌 현재 진행형 왜구의 침략은 과거 아닌 현재 진행형 "100년내에 재도래 하겠다" 패전후 조선 총독의 망언 등 일본 저류의 침략 근성 들어 - 독도, 역사왜곡, 정신대 등 한반도 재침략 '공정' 해석 - 남왜공정/전경일 지음/다빈치북스/1만6500원 일본은 우리에게 저지른 역사적 과오에 대해 이제껏 솔직한 사죄를 하지 않고 있다. 멀리 임진왜란은 물론이고 국권강탈에 이어 일제강점기 갖은 만행에 대해서도 피해 당사자가 아직 눈을 부릅뜨고 있지만 외면하고 있다. 일본측의 사죄 등을 요구하는 일본대사관 앞 정신대대책 집회가 1992년 1월 이후 수요일마다 열려 엊그제로 1000회를 맞았지만 요지부동이다. 일본이 이렇게 뻔뻔하고 가증스러운 행태를 자행하는 까닭을 역사적 맥락을 쫓아 찾아나선 것이 남왜공정(南倭工程)이다. 이순.. 2011. 12. 18.
[남왜공정: 일본 신왜구의 한반도 재침 음모] 언론사 보도 왜구의 탄생과 한반도 침략사 남왜공정=일본의 한반도 침략사를 다룬 책. 일본 왜구의 탄생부터 성장까지 그 이면에 담긴 내막을 파헤쳤다. 저자는 고대로부터 1149년간 이어진 침략행위 간 시차를 통해 일본의 한반도 침략은 ‘주기성’과 ‘불변성’을 띠고 있다고 주장한다. 2045년 일본의 재침을 예견하고 이를 막기 위한 주요 원칙과 방법론, 대일관계 대책을 제시했다. (전경일 지음, 다빈치북스, 408쪽, 1만6500원) [출처: 한국경제신문 2011.12.15] 남왜공정 = 전경일 지음. 인문경영연구소장인 저자는 책에서 지난 1천620년간 이어져온 일본의 한반도 침략 야욕을 짚어보고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저자는 특히 강화도 조약부터 한일합방까지 34년의 시차가 있다는 점을 근거로 2045년 일본의 한.. 2011. 12. 16.
[남왜공정]-일본 신왜구의 한반도 재침음모 (전경일) 남왜공정 일본 신新 왜구의 한반도 재침 음모 이번에 장장 7년의 세월을 들여 를 냈다. 감회가 새롭다. 다룬 바는 그간 쓴 책들의 범주나 주제를 뛰어 넘었으나, 서기 193년부터 2011년까지의 방대한 연구 조사가 선행되어야만 했고, 한일사를 꿰는 지식의 광대함이 요구되었다. 게다가 "역사가 현재를 설명하는 생생한 교훈이 되지 못하면 그저 본령에서 떨어져 나간 박편薄片에 불과하다"는 생각 하에 현대사와 한일 미래사까지 내다보느라 자못 자라목이 기린 목은 된듯하다. 책 중에 친일, 친미의 역사적 뿌리를 더듬어 본 것은 민족사에 크나큰 이정표로 삼을 만하다. 그만큼 영토, 영해 문제의 갈급한 현실에 대한 발언이기도 하고, 감히 서애西厓의 대저를 빌러 보자면 민족 운명에 '징비懲毖'코자 한 면이 자못 크다. .. 2011. 12. 9.
[경종] 복수로 살지 아니하고 형제의 의를 다하라 재위기간 4년. 아버지 숙종으로부터 생모인 장희빈에 대한 사랑이 식자, “누구의 자식인데 그렇지 않겠는가?”라며 멸시까지 받았던 조선의 제 20대 임금, 경종. 그는 당쟁의 결과로 왕위에 오르고 당쟁의 결과로 독살되었다는 의문을 남긴 채 짧은 한 인생을 마감했다. 재위 동안 노론과 소론의 당쟁의 절정기를 보낸 국왕을 만나본다. -왕께서는 부왕(숙종)이 정말 힘들게 얻은 아들이지요? “그렇다네. 부왕께서 즉위한지 14년 만에 본 아들이니 오죽 애지중지 했겠나. 태어나 3개월 만에 원자로 책봉되고, 3세가 되자 왕세자로 책봉될 만큼 관심을 많이 받았었지.” -그런데 부왕이 아버지로서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말을 하며 아들을 부정한 것은 무엇 때문이었나요? “어머니(장희빈)에 대한 애정이 식자, 그 아들마저 .. 2011.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