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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리더십 인터뷰_ 전경일 인문경영연구소장 2009. 4. 17.
균형 잡힌 삶의 목록을 만들라 인생은 순열(順列)과 조합(組合)이다 퇴고(推敲) 없는 원고란 없다 자, 이제 당신은 망설임을 떨쳐 버렸다. 그리고 명상을 하듯 자신에 대해 반추하고, 깊은 사고와 배려를 하기 시작한다. 중요한 것은 목차이다. 목록을 작성하는 것은 일의 순서를 바로 세우기 위함이고, 자칫 간과할 수 있는 것들을 불러 모아 소중하고 중요한 것들로부터 우선 순위를 매겨나가며 실천하기 위해서이다. 이러한 과정은 가장 중요하게 전략적 우선 순위를 정하고 이를 수립하기 위한 행위인 것이다. 그렇다면 전략이란 무엇인가? 미국의 풋볼 코우치인 조 파터노는 ‘이기기 위해 대비하는 의지’를 전략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는 "이기려는 의지는 중요하다. 그러나 대비하는 의지는 더욱 중요하다"는 말을 그라운드에 남겼다.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2009. 4. 14.
인생의 제1장은 언제나 짧다 내 인생엔 써야 할 장(章)들이 아직 너무도 많다 서문은 중요하지 않다. 마지막 장을 어떻게 쓸 것인가 그것이 문제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언제나 고난을 겪어 왔다. 그러나 때가 이르면 그 고통은 가시고, 새로운 지평이 열린다. 시간은 어느 한 순간도 정지라는 것 없이 쉼 없이 흘러간다. 우리 모두는 다 같이 고통과 시련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다. 현대그룹을 일군 정주영 회장은 살아 생전 그의 저서에서 "죽지 않고 신체 건강하게 살아만 있다면, 잠시의 시련은 있을지언정 완전한 실패란 없다" 라고말하고 있다. 살아 있다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기회가 노다지 널려 있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살아 있다는 안도감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밑거름이지, 안주를 위한 것이 결코 아니다... 2009. 4. 14.
산에서 듣는 보물 같은 이야기 다른 사람, 다른 길 일기일회(一期一會)! 만남이 늘 한번뿐이라 생각하고 소중히 하라는 말은 특히 산사람에게 호소력이 크다. 산에서 만나 명함을 주고받거나 산길에 말동무가 되어 적잖은 대화를 나눴어도 산 아래에서 다시 만나기란 쉽지 않다. 산의 속살에 파묻혀 하룻밤의 인연으로 끝낼 뿐, 사람 사는 산 아래로 내려오면 뿔뿔이 흩어지고 일상에 파묻히고 만다. 그래서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산 아래 사는 산사람인 모양이다. 인연의 끈이 좀더 질기면 우연히 같은 등로나 산장에서 만나게 된다. 하긴 다시 만나지 못할 산 위의 인연이라도 그리 섭섭하지는 않다. 우리 각자는 개체지만 산 위에서는 비슷비슷한 산꾼으로 다시 만날 테니까. 그렇다면 만날 사람이 나와 생각이 꼭 같거나 이전에 만났던 사람일 필요는 없다. 오히.. 2009. 4. 14.
차기작 구상을 위한 현장 답사차 경주에 들르다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집필에 들어갈 신작 준비를 위해 경주를 들렀습니다. 소설인데요, 작가들이 흔히 책이 나오기 전 뭘 쓰고 있는지 공개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 행태이나, 저의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는 분들을 위해 차기작에 대해 잠시 소개드리면, 아래 4개의 물상(에밀레 종소리, 드래곤 이미지, 하늘을 위한 비나리, 죽은 자들의 지하세계)를 키워드로 판타지 스토리를 전개해 나갈까 합니다. 2010년에 완성 목표로 멋진 이야기를 써보겠습니다. 혹시 이런 식으로 이야기 전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제 e-mail로 보내주셔도 좋습니다. ( humanity365@naver.com) 이번 작품은 영화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연속적으로 몇 편을 구상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역사경영서로 문익점, 통섭학.. 2009. 4. 13.
나무는 하늘을 우러르고 싶다 강남 아파트 재개발 사전 조치인지 한 아파트의 나무들이 죄다 봄이 오기 전 목이 뎅강뎅강 잘려 나가고 없었습니다. 세찬 겨울을 이기고 한껏 부푼 마음으로 봄을 준비하던 나무들은 잘려 나갈 때 어떤 심정이었겠습니까? 조그마한 이익이라도 있다면 30년 자란 나무도 마구 잘라버리는 조악한 생각이 지금의 우리 사회 수준이 아닐까요. 저 나무들은 이제 잘려 나간 채 고사되어 가겠지요. 나무곁을 지날 때마다 무지한 자들의 소행에 화가 나고, 속이 뒤집힙니다. 우리 사회는 언제 '품격'이란 것이 생겨날까요. 나무만 보면 미안한 마음에 잠시 걸음을 멈추어 서게 됩니다. 2009.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