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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두 발로 일 한다 그들은 두 발로 일 한다 “업체 좀 갖다 오게.” “얼마 전 갖다 왔고, 뭐 특별한 일은 없으며, 지금 갈 필요는 없어 보이는데, 그것도 꼭 내가 가야 합니까? 저기 심 대리도 있는데.” 만일 상사의 지시에 이렇게 대답해 오는 직원이 있다면, 충고하건대, 그를 크게 쓸 생각일랑 애당초 마음에 두지 마라. 뛰어 다니며, 발품을 팔아 일을 배우고, 일을 만들어 내려는 직원이 아닌 사람은 결코 크지 못한다. 그들의 소극적이고, 작은 생각이 회사를 작게 만든다. 회사의 의자는 앉은뱅이를 위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뛰며 발품을 파는 친구들을 위한 일과 휴식의 소품이자, 현장으로 달려들기 위한 잠시 잠깐의 생각의 정리소이다. 일의 본질은 특별히 연구직 같은 경우가 아니라면 책상에서 나오는 게 아니다. 일은 현장에 .. 2009. 8. 17.
거미, 개미, 칠게, 꿀벌의 우주적 컨버징 거미, 개미, 칠게, 꿀벌의 우주적 컨버징 "인간은 상호관계로 묶여지는 매듭이요, 거미줄이며, 그물이다. 인간관계만이 유일한 문제이다." 로 유명한 생텍쥐베리의 이 같은 말을 경영 현장에 적용시키는 경영자들이 있다. 그들은 경영 행위를 시간의 줄 위에서 현악기를 타듯 인간군상과 그들이 만들어내는 관계로 해석한다. 그러기에 사람과의 관계, 고객과의 관계에 대해 네트워크 개념으로 대한다. 경영이 별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인간관계에서 만들어 지는 행위라고 보는 시각 때문이다. 생각을 이렇게 확장시키면 고객을 바라보는 시각은 사뭇 달라진다. 고객은 대상이 아닌, 사업의 주체이자, 목적이며 지향점이 된다. 그들과의 관계 정립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운명도 달라진다. 물론 개인의 창의력도 놓아진다. 그러.. 2009. 8. 12.
북경-내몽골을 다녀오다 직장인들이 휴가를 떠나듯, 지인의 도움으로 여름 휴가차 집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들, 사물들, 사람들, 풍물들, 자연들, 그 속에서 면면히 이어지는 이야기들을 받아내려는 정신의 충전 과정이기도 했습니다. 사진과 곁들여 느낌을 적어볼까 합니다. 자금성입니다. 명을 세운 주원장이 원을 몰아내고 북경을 함락하고 나서 지은 성입니다. 훗날 청은 명을 멸망시키고, 새로운 왕조를 열면서도 선례대로 이전 왕조의 궁을 헐고 새로 건립하는 관례를 깨뜨림으로써 중국 백성들의 노고를 덜어주게 됩니다. 이로써 다시 한번 인심을 얻게 되는 것이죠. 물론 가장 처음의 민심 획득책은 명 숭정제의 장례를 이민족인 만주족이 누구보다 후하게 치뤄준 것입니다. 정치란, 백성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고, 이로써 천하를 태평하게.. 2009. 8. 5.
[KNN뉴스]문익점 목화씨의 재발견 2009. 8. 5.
[더 씨드], 교보문고 선정,CEO의 여름휴가 추천도서에 선정되다 교보문고 선정,CEO의 여름휴가 추천도서 10종 요즘같은 불경기에 CEO들은 바캉스라고 업무를 잊고 마음 편하게 지내기가 쉽지않다. 답답한 현실과 불안한 미래를 놓고 머릿속은 복잡하기 마련이다. 그래도 창의적인 CEO라면 휴식은 필수다. 창조적인 아이디어는 늘 창조적인 쉼 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가령 빌 게이츠의 ‘생각의 주간’이나 고 이병철 전 삼성그룹 회장의 ‘도쿄구상’은 바로 지혜로운 휴식의 예다. CEO들의 여행가방속에 늘 책이 빠지지 않는 것도 그런 이유다. 교보문고 독서경영연구소가 헤럴드경제 독자들을 위해 독서삼매를 부르는 ‘CEO의 여름휴가 추천도서 10종’을 발표했다. 경제 경영서로는 위기의 시대에 길을 보여줄 책들이 선정됐으며 인문, 교양, 문학 분야에선 어려울 수록 답은 사람과의 관계에.. 2009. 8. 5.
[인터뷰]북&작가와의 만남 <인터파크> 속시원한인터뷰 목화씨에서 한국경제의 미래를 찾다 그저 작은 씨앗 하나인 문익점의 ‘목화씨’가 전 세계적인 기업인 일본의 토요타자동차의 시작이었다는 그 한 가지 문구만으로 눈길을 끈 는 우리가 가진 문익점에 대한 관점을 뒤엎는 것으로부터 ‘혁신’을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읽기 시작한 속 전경일 작가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바라보는 관점은 새롭고 흥미롭다. 소설, 시 등 순수문학에서 시작해 역사경영학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전방위적인 글쓰기를 통해 현대인들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건네고 있는 전경일 작가로부터 어려운 시기, 생존을 위한 혁신과 성장의 씨앗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다큐 역사 경영학’이라는 분야가 낯선데요. 소설가로 시작해 시를 발표하는 등 순수문학으로 시작해 , 등 경영학적.. 2009.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