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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경영219

세상을 멋지게 만드는 황금비율 글을 쓰는 나는 새로운 소재감을 다양한 분야에서 얻곤 한다. 요즘 내가 흠뻑 빠져 지내는 게 야생초나 잡초와 같은 풀들인데, 얼마 전 이 분야의 베테랑 작가인 이나가키 히데히로가 쓴 글을 읽게 됐다. 나의 눈을 확 휘어잡은 것은 망초라는 북아메리카에서 들어온 귀화식물이었다. 이 풀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두 개의 법칙이 잎 사이를 벌려 나가는 ‘잎차례’에 엄연히 적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법칙이란, ‘피보니치 수열’이 만들어내는 ‘심퍼-브라운의 법칙’이다. 고등학교 수학 시간에 배운 간단한 수학 지식을 한번 테스트 해 보자. 1, 2, 3, 5, 8, 13...으로 이어지는 숫자들의 공통점은? 바로 앞의 숫자를 더해 나가는 수열이다. 요는 이 수열이 식물들이 ‘잎차례’를 바꿔 나가는 게 그대로 적용.. 2011. 2. 7.
해녀처럼 경영하라 바다의 경영자 해녀에게 배우는 지혜 인문경영연구소장 전경일씨 '해녀처럼 경영하라' 펴내 거친 물속을 꿰뚫는 개척·도전정신 경영에 확산 강조 입력날짜 : 2011. 01.27. 00:00:00 뼈 시린 겨울바다도 마다않고 물속을 숨가쁘게 들락거리며 희망을 퍼올리는 이들이 있다. 그들의 이름은 바로 '제주해녀'다.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천길 물속을 훤히 꿰뚫으며 거친 바다밭을 일구는 해녀의 삶은 역사적으로 모질고 험난했다. 농사지을 땅이 넉넉지 않은 척박한 삶의 조건은 그녀들을 바다로 뛰어들게 했다. 평생에 걸친 물질은 뿌리를 힘껏 박은 미역처럼 흔들려도 뽑히지 않는 질긴 삶이었다. 하지만 제주해녀들이 선천적으로 잠수기술을 갖고 태어나는 건 아니다. 낮은 물에서 놀이반 물질반으로 바다에 적응하던 소녀들이 열.. 2011. 1. 27.
붙.꿰.엮의 인재를 아시나요? 칼럼 제목이 범상치 않은가? 그보다는 생경하고, 낮 설고, 이상하기조차 할 것이다. ‘붙.꿰.엮의 인재관’이라? 이게 뭐길래 대문짝만하게 칼럼의 타이틀로 뽑는 것일까? 정답을 말하기에 앞서 질문을 하나 던져보자. 2008년, 그러니까 미국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세계경제 위기 이후 월가의 채용 풍속도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 줄 아는가? 아마 국내 내노라하는 기업 인사담당자라도 쉽게 대답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면 이 지도를 보시라. 무엇이 달라 보이는가? 정답은 기후다. 온난화 이슈다. 미 남부 텍사스 지역의 사막화 현상이 1990년 대비 16년 지난 2006년에는 위로 상당히 진행돼 올라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것과 월가의 채용 트랜드와 무슨 관련이 있단 말인가? 관련 깊다. 지금 .. 2011. 1. 24.
리더십, 해녀에게서 배워라 리더십, 해녀에게서 배워라 전경일씨 「해녀처럼 경영하라」 출간 2009 제주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 수상작 [0호] 2011년 01월 13일 (목) 15:42:12 오경희 기자 noke342@jejudomin.co.kr 전경일 저해녀는 바다의 1인 기업 경영자다? 제주 해녀를 21세기 경영리더로 주목, 경영의 원칙과 리더십을 제시하는 책이 출간됐다. 전경일씨(인문경영연구소 소장·카인즈 교육그룹 대표)가 최근 「해녀처럼 경영하라」를 펴냈다. 저자는 지난 3년간 해녀 사회의 경영적 요소를 연구, 해녀를 오늘날의 경영문화이자 전형으로 풀어냈다. 이 책은 2009년 제주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 경제경영 다큐멘터리 분야 수상작이기도 하다. 제주 해녀를 경영 리더로 풀어낸 「해녀처럼 경영하라」는 신토불이.. 2011. 1. 17.
‘게석’ 응원과 격려의 문화를 찾다 ‘게석’ 응원과 격려의 문화를 찾다 제주문화콘텐츠스토리텔링 공모전 경제경영 다큐멘터리 분야 선정작「해녀처럼 경영하라…」 삶 지탱했던 물질 21세기형 경영 기법 해석 ‘해녀’를 바라보는 시선은 그동안 많았고 또 다양했다. 인류학이며 민속학 등을 통해 맞춰가는 직소퍼즐의 한 조각처럼 그런 그녀들의 경영 능력을 면밀히 들여다 인문경영서가 나와 눈길을 끈다. 카인즈교육그룹·다빈치북스 대표, 그리고 인문경영연구소 소장인 전경일씨가 최근 펴낸 「해녀처럼 경영하라-바다의 경영자 해녀에게 배우는 48가지 경영 지혜」는 그녀들이 단순히 먹고 살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었던 것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바다를 경영했다’는 역발상에서 출발한다. 제주 해녀를 21세기 경영자로 풀어내다 보니 ‘민속경영학’이란 장르까지 새로 탄생시켰다.. 2011. 1. 17.
"경영의 지혜, 해녀에게 배워라"_베스트셀러 전경일 작가, '해녀처럼 경영하라' 펴내 ‘거친 파도, 변화무쌍한 날씨,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천길 물속, 이 모든 고난이 해녀들에겐 일상사다. 어느 경영이 이보다 더 열악하고 힘겨울까, 하지만 해녀들은 찬 겨울바다에서 희망을 퍼 올린다…(중략)…해녀를 통해 우리는 도전을 위한 21세기 위대한 리더십의 원형을 본다.’ 베스트셀러 ‘마흔으로 산다는 것’ 저자인 전경일씨는 협동심과 도전정신, 상호 배려의 조직문화, 철저한 자기관리 등 현대 조직사회에서 요구되는 요소들을 제주 해녀에게서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전 작가는 최근 펴낸 ‘해녀처럼 경영하라’를 통해 해녀를 ‘1인 기업 경영자’로 정의내리고, “경제 위기의 시대, 해녀들에게서 도전의 연속인 경영의 불변의 원칙과 리더들에게 요구되는 탁월한 리더십을 배울 수 있다”고 밝힌다. 저자는 이어 “.. 2011. 1. 17.